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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모든 게 진실은 아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너무나 한쪽 면만 보면서 생각했고, 정말 정부가 말하는 대로 개성공단은 북한에 퍼주기만 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한 자금에 원조했다고 생각할 뿐이다. 실제로 개성공단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데!
그들에게 진실성을 보여주었더니 그들도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침에 제가 배고픈 것처럼 보이면 컵라면을 끓여주고, 쉬는 날에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같이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같이 무언가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을 ‘식구’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일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인간적인 소통이 가능해졌어요.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 나갔고 그들과 친해졌습니다. (본문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