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간총량제' 토론 방식에 비판론 고조, 선관위는 '그대로 강행' 시사
http://v.media.daum.net/v/20170420192403725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에게 공격이 집중된 19일 KBS TV토론 방식에 대한 비판론이 나오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KBS와 거의 동일한 방식의 TV토론을 23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주자는 애초 취지와 달리 TV토론이 '1위 주자 왕따시키기'로 변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일으킬 만한 상황이다.
대선후보 5인은 19일 KBS 주최로 진행된 19대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여해 각 주제마다 후보에게 질문과 답변시간을 합쳐 9분씩 주어지는 '시간총량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 방식대로 토론을 해보니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상대에게 질문을 한 번도 받지 못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사회자로부터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말을 계속 들어야 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토론이 진행된 90분 중 45분 동안 각 후보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변하느라 주어진 18분을 거의 모두 사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사드 문제를 연이어 묻자 문 후보가 "이러면 다른 분들의 질문에 답할 수가 없다"며 곤란해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질문들에 답하느라 정작 다른 후보에게 질문할 기회는 거의 얻지 못했다. 시간총량제가 만들어낸 '빈익빈부익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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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4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문후보님이 잘 대처했으면 좋겠는데 ... 아오 씨 . 바 벌써부터 발암이네요 ..
어젯밤 토론회 끝난후 안철수가 스탠딩토론방식이 좋은것 같다고 웃는 이유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