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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극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일본 극우인사가 출연한 재단 재임 전력이 다시 주목된다.
류 위원장은 지난 2004~2010년 재단법인 아시아연구기금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그가 재임 중이던 2005년 재단은 '친일(親日)' 논란이 제기돼 학계의 논란을 빚었다. 일본 극우 인사가 사행산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설립한 재단의 자금으로 설립된 점 때문에 시비(是非)가 붙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연일 류 위원장에 대한 당 안팎의 우(右)편향 논란을 일축하며 극우에 대해 "일본의 군국주의, 이탈리아의 파시즘 등을 의미한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정작 류 위원장은 이들의 연구자금을 받았던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 자타공인 파시스트 자금으로 세워진 '아시아연구기금'
"누가 일본 극우 세력의 검은 돈을 연세로 끌어들였는가."
연대 교수협의회는 2005년 이같은 제목의 자료집을 발표했다.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인 사사카와 료이치(笹川良一·1899~1995년)가 세운 '일본재단'의 돈으로 설립된 '아시아연구기금'에 대한 비판이었다.
비판의 골자는 우리 측 재단이 일본 전범 재단의 돈을 받을 경우 그들에 부합하거나 저항적일 수 없는 연구 활동이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당시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이 같은 사실에 분노했고, 학생들도 학교 측에 기금 해체를 촉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사사카와 료이치는 전범 혐의로 3년간 복역했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인물로, 1931년 파쇼 정당인 국수대중당을 창당해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파시즘을 채택, 무솔리니의 제복을 당원들에게 입히기도 했다.
그는 전쟁 당시 '1인 1함대 격멸'이라는 일본 가미카제의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1974년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파시스트"라고 공언했다.
이같은 자타가 공인하는 파시스트인 사사카와 료이치가 전후 경정, 즉 도박 자금으로 '일본재단'을 세웠고, 학술 교류와 연구 명목으로 일본재단이 연세대에 약 100억원을 출연해 만든 게 바로 '아시아연구기금'이다. 학계에서는 이 일본재단이 역사 왜곡의 목적으로 각국에 연구 재단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柳, 아시아연구기금에서 어떤 역할?
일본재단이 한국에 첫발을 들이려고 시도했던 것은 1995년이었다. 한일 수교 30주년을 명분으로 연대 내에 '한·일 협력 연구기금'을 설립하려고 했지만, 당시에도 반발에 직면한 결과 이듬해 6월 학교 독립 법인으로 '아시아연구기금'을 설립했다.
하지만 연대 교수협의회는 계속된 재단과 학교의 연관성을 문제 삼았다. 2005년 자료집에선 "아시아연구기금의 사무실이 연대 새천년관에 최근까지 존재했고, 일본재단의 자금이 연대에 연구비로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논란 당시를 목격했던 한 교수는 14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재단 진출과 류 위원장의 역할에 주목했다. 해당 교수는 "사사카와 재단이 관여하는 연구기관이 학교에 온다는 사실에 많이 반대했었다"며 "그러나 류 교수는 당시 찬성 측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회고했다.
그는 "사사카와 재단이 뒤에 있고 표면에 내세운 게 아시아기금이었는데, 본인들은 재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해도 (영향을 받아 연구했다는 사실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고도 했다.
실제 류 위원장은 학내 논란이 볼거졌을 당시 사무총장 자격으로 인터뷰에 응해 일본재단의 극우성향과 아시아연구기금의 연구 성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었다.
류 위원장은 15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앞장서지 않았다. 당시 앞장 섰던 것은 다른 사람이었다"면서도 "그 재단이 (연대에) 들어오는 것은 좋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연구기금이 일본 극우의 입김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우려가 있긴 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 사사카와家 역사 왜곡, 뉴라이트 식민지 근대화론과 '조응'
일본재단의 극우 성향에 대해선 이들이 역사왜곡 지적을 받는 일본 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지원하는 점이 뒷받침한다. 현재 재단 이사장은 사사카와 료이치의 3남인 사사카와 료헤이(笹川陽平)다.
재단이 지원하는 단체들은 종군위안부와 난징학살 문제를 호도하거나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영유권 분쟁에도 개입하는 등 뚜렷한 극우성향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류 위원장 역시 '친일 미화' 등 역사 왜곡 논란을 촉발했던 뉴라이트 측 '교과서포럼'에서 활동했다는 점이다. 그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모임인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지지하는 교수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새역모와 뉴라이트는 일본이 절대적 가해자가 아니고, 우리도 피해자만은 아니라는 식의 주장을 공유하며 묘하게 조응한다. 일본이 조선 근대화에 도움을 줬다는 식민지 근대화론 등이 그런 사례다.
류 교수도 지난 2006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 같은 사람"이라며 독립운동을 상대화시킨 전력이 있다. 류 위원장과 같은 뉴라이트 이론가 중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며 공창 제도와 흡사하다"고 발언한 인사도 있다.
[CBS노컷뉴스 강혜인 기자] ccbb@cbs.co.kr
http://v.media.daum.net/v/20170716060306850
===================== 기사 전문에서 발췌
왈본 전범 기업의 국내 자금 출연-> 뉴라이트 자금 -> 국내 석학사 연구원 포섭 지원 ->왈본 미화 연구 -> 친일파 양산 -> 자유당 인적 풀 =뉴라이트 -> 류석춘 = 뉴라이트 계열 학자
다까끼 마사오 쿠데타 정권부터 군부 정권 까지 왈본 우익 자금이 당시 기득권층에 침투하기 시작한 이후 근 10년간의 민주 정권에서는 기득권에서 소외되 왔던 뉴라이트 인사들이 맹박 + 공주님 정권을 잡으면서 뉴라이트 재단을 통해 당시 집권당인 한나라당 과 새누리당에 인력을 공급하기 시작해 근 10년간 본격적으로 매국 ,친일 ,극우 인사들이 국내 기득권 집단으로 다시 편입되기 시작 했습니다.
한마디로 현 자유당의 인력풀은 뉴라이트 인사들로 왈본 전범들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역시 미국측의 합의 푸쉬와는 별도로 공주님 정권 하에서 비서실장으로 있던 이병기가 일본 아베와 만나 주도했다는것도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병기 역시 일본 대사를 역임한 왈본 자금을 받아 먹던 대표적인 매국 친일파 인사로 분류 됩니다.
현 한국 정세에 류석춘 같은 뉴라이트계 매국 친일 인사를 영입해 혁신 위원장으로 추대한 자유당은 친일파 와 극우 , 수구 꼴통이모여 있는 세력의 집합체란걸 스스로 인정한 꼴이니 향후 현 자유당의 친일 ,극우 세력들을 보수 세력과는 별도로 한국 사회에서 철저히 분류해 나가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군요.
김대중 - 노무현 -문재인 정권으로 대표되는 민주화 세력들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들 뉴라이트계 극우 인사들을 축출해 나가는데도 집중해야 된다는 생각 입니다.
"현재 일본 내의 극우파 단체들은 지원기금제도를 만들어 한국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그런 극우파 단체들의 돈을 많이 받고 사실상 일본의 논리를 한국사회에 침투시키려는 일본 앞잡이가 된 한국인들도 있다.
일본정부 차원에서도 일본에 우호적인 외국인들을 육성한다는 정책을 외교목적의 하나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