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생활 할 때 평택 험프리스에서 제 분대가 성조기와 태극기를 내렸는데,
2인 1조로 서로의 국기를 내린 뒤에 마주보고 삼각형으로 접어나가는 것을 했었습니다.
Shjft가 오후조로 걸리면 하곤 했는데, 어느 날은 제가 성조기를 땅에 조금 닿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군애들 분위기가 싸해지더군요... 그때 짬도 안되던 때라 고참들한테 죽었다 ㅅㅂ.. .하는 생각도 났지만,
미군애들에게 정말 미안해서 Sorry를 연발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 나라의 국기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면 안 됩니다.
차라리 불에 태우는 건 괜찮습니다.
물론 군인으로서 자기 국기에 대한 마음은 민간인 때와는 좀 다르긴 해도,
저 미친 늙은이들처럼 태극기를 땅에 뿌리고, 던지고, 예전에 보니까 쓰레기통에 대충 처박아놓고 사라지던데
정치적인 걸 다 떠나서 정말 치가 떨리네요
저건 진짜 개패듯이 패야 됩니다... 정말 저들의 저열함과 무식함에 진심으로 역겨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