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계약 직전 전이란 거죠. 모든 세세한 딜까지 이제 다 끝나고
저 경우 문통은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1. 여유가 있는 쪽에 좀 더 베푸는 것도 좋겠다고 중재하고 대신 반대쪽에서 수수료를 더 받거나
2. 더달라는 쪽에 "내가 최선을 다해 얘기 해봤는데 안된다더라"고 단념시키고 대신 반대쪽에서 수수료를 더 받거나
3. 50:50 양보시키고 그 댓가로 양쪽에서 수수료를 더 받거나
1번을 해도 그쪽에서 들어 줄 가능성이 높고, 2번을 선택해도 처음엔 깨진 것처럼 보이지만 며칠 있으면 다시 옵니다. 차마 못오면 이쪽에서 운 띄어주면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할 걸요.(평창때도 비슷했죠)
그만큼 양쪽 다 절실한 거래니까
문변호사는 힘 차이가 나는 사람들만 평생 상대하며 살았으니 임상경험도 상당히 쌓여 있을테죠. 약자인 노동자와 강자인 기업주 사이에서 조정과 중재한 게 얼만데 정은이든 트럼프든 딴 생각해봤자에요. (변호사의 주업무는 사실 재판이 아니라 조정과 중재죠)
이런저런 사람의 유형들도 겪어봐서 패턴을 알테고......그건 트럼프도 비슷하려나...아니다 그인간은 예능에 기웃대느라 한참 부족할 걸요
뭐, 그래도 중소기업 사장과 검사, 연구원 출신 책상물림들 보다야 윗질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