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는
1928년 12월 7일 우크라이나 출신의 히브리어 학자인 윌리엄 촘스키(1896년 ~ 1977년)의 아들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부근의
이스트 오크 레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엘지 촘스키는
벨라루스 출신이지만, 통상적인 뉴욕 영어를 하는 사람이었다. 처음 접한 언어는
이디시어였지만, 촘스키의 가족들 사이에서는 이디시어가 금기 시 되었다. 당시 가족들이 살았던 지역은
유대인 집단거주 지역으로 이곳은
이디시 측과
히브리 쪽으로 나뉘어 있었고, 그들은 헤브루 쪽에 있어 히브리어 문화와 문학에 노출되어 길러졌다. 촘스키는 또한 1930년대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아일랜드
카톨릭과 독일계 카톨릭 그리고 반유대주의의 갈등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필라델피아 중앙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부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하였다. 이때 철학자인 C.웨스트 처치맨하고 넬슨 굿맨과 언어학자인 젤리그 해리스가 그의 스승이었다. 특히 해리스는 그에게 언어 구조의 수학적 분석을 통한 변형의 발견을 알려주었으며 이후 촘스키는 이를 문맥에서 분리된 문법의 형성에 대한 해석으로 발전시켰다. 해리스는 또한 그의 정치적 견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1년 촘스키는 박사 논문 《현대 히브리어의 형태소론(The Morphophonemics of Modern Hebrew)》에서 칼납의 1938년 변형규칙(vs. 형태규칙) 개념의 변형 형태로서 해리스와는 다른 문법적 변이 개념의 재해석된 개념으로서의 형태소 규칙을 언급하였다.
1949년 언어학자인 캐롤 샤츠와 결혼하였으며 딸 둘 아들 하나를 낳았다.
1955년에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 주니어 펠로우 장학생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4년간의 박사학위 과정 일부를 수행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언어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정리하여 저서《
통사 구조(統詞構造) Syntactic Structures》(1957)를 펴냈다.
1955년에
MIT에 합류했으며 1961년에 언어학과 현대 언어과의 전임교수로 임명되었다. 《통어이론의 제상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1965) 《
영어의 음성체계(Sound Pattern of English)》(1968,
모리스 할레와 공저)등의 저작활동을 통해
생성문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켰다.이후 현재까지 50여년간 MIT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그동안 비중있는
80여권의 저서와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67년 2월 "지성인의 의무"(The Responsibility of Intellectuals)라는 에세이를 발표하여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알렸다.
2008년 대한민국 국방부는 촘스키의 책인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두 권을 '
불온서적'으로 지정하였다. 이에 대해 촘스키는 "자유를 두려워하고 사상과 표현을 통제하려는 이들이 늘상 있게 마련이며 (대한민국의) 국방부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 아마도 국방부를 `자유.민주주의에 반대하는 국방부'(Ministry of Defense against Freedom and Democracy)'로 개명해야할 것 같다." 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책들은
고르바초프 이전
소련에서도 금지된 바 있다고 밝혔다.
[1][2]
촘스키는 그의 미국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 때문에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다. 게다가 그는
유나버머(Unabomber)로 더 잘 알려진,
테오도르 카진스키(Theodore Kaczynski)에 의해 작성된 계획된 타겟 리스트에도 올랐다; 카진스키가 잡히지 않은 기간 동안, 촘스키는 그의 우편물 모두에 폭발물 검사를 했다. 그는 그가 종종 경찰보호를 받았다고 말하는데, 특히 MIT 캠퍼스에 있을 때였다. 그렇지만 그는 경찰보호에 동의하진 않았다
정치적 견해
미국에서 전면으로 부상한
네오콘 세력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하자 미국 주도의 글로벌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2001년의 미국에 닥친
9·11 테러 이후 그 경향이 강하게 드러났고, 정치와 관계된 저작도 많이 출판하였다.
2006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국제연합 총회에서 미국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고 비판한 유명한 연설을 했을 때에 촘스키의 저서 《패권인가, 생존인가―미국의 세계 전략과 인류 미래》를 보이며, “미국 국민은 꼭 이 책을 읽어야 한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 다음날의 그의 저서는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세계적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독재,전체주의,제도의 폭력도 인간성을 파괴하나 대기업이 더 위험한 이유는
돈에는 국경이 없기때문이다. 사기업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않고 사적 이익을 추구할뿐 인권, 평등 같은 단어들이 끼어들 틈이 없다”고 했고 “신문,언론도 사기업화 되어 광고주인 사기업의 이익을 대변해 주고 사기업들은 광고로 언론의 이익을 보장함으로써 잘못된 이익의 먹이사슬을 형성했다”고 일침을 놓았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