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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4 18:59
5.16이후 장준하의 활동: 군부독재와의 본격적 대립
 글쓴이 : 서울우유
조회 : 1,033  

박정희 군사정권에 대한 비판과 저항
 
장준하(張俊河)는 처음에 군사정권에 큰 거부감이 없었다.
하지만 5.16이전 국토 건설 본부장을 맡았던 그가 추진한 농촌우선 개발정책과 달리 군사정권이 공업화 우선의 개발정책을 실시하자 그들을 불신하고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군사 정부는 전국적 깡패 소탕작전의 일환으로 많은 도시의 불량배를 잡아들여 각처의 국토 건설 현장에 투입시켜 노예를 방불케 하는 강제 노역을 시켰다. 이처럼 국가의 기본경제구조와 국민을 고려하지 않은 그들의 정책은 장준하가 정권에 반대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이어 장준하는 ≪사상계≫에 함석헌(咸錫憲)이 쓴 ‘5․16을 어떻게 볼까’ 라는 글을 실으면서 군사 정권에 첫 도전을 하게 된다.
군인정신은 '깨끗'이라는 한 말에 다 된다. 필 때는 천지가 눈이 부시게 피었다가도 수정(受精)이 된 다음엔 깨끗이 싹 떨어져야 꽃의 값이 있다. 지고난 후에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시들시들, 지적지적 붙어있는 꽃은 참 더럽다. 그러므로 ‘할 일을 다 한 후는 곧 정권을 민간인에 물려주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선언한 것은 참 군인다운 말이다. 잎은 길이길이 있으므로 나무에 그 바치는 바가 있지만 꽃은 깨끗이 떨어지므로 그 나무를 위해 영원히 공헌하는 것이 있다. 그 꽃이 떨어져도 그 뿌리로 돌아가 그 나무속에 길이 사는 것이다. 다만 그 형식이 다를 뿐이지 그 뜻은 같다. 평화(平和)정신은 늘 부르짖어야지만 무단(武斷)정신은 한 번만 써야 한다.
1961년 7월호 사상계 함석헌 <5․16을 어떻게 볼까>중

5․16쿠데타의 불가피성과 역사성을 일단 인정하면서 ‘혁명 공약’에 따르는 민정 이양을 촉구하는 입장을 취했던 그는
약속과 달리 권력을 쥐려고 하는 박정희 세력에게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냄으로써 정통성 없는 정권에 맞서는 깨끗한 언론인으로 평가받았다.
 
자신의 의견이 현실과 괴리되자 즉각적으로 입장을 현실에 맞추어 재정비하는 것은 당시 그의 위상으로 봤을 때 큰 용기를 낸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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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다다 13-01-24 19:01
   
박정희야 처음에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겠지만, 유신 이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이지.
Noname 13-01-24 19:05
   
1945년 당시 김구의 한국독립당에 소속돼 있다가 이범석의 민족청년단으로 옮겨갔다가 이승만의 자유당 내각의 관료로 있다가 그만두고 잡지생활을 했다. 1960년부터는 장면에게 발탁되어 장면의 민주당 신파로 활동하더니 5.16혁명 이후에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장면의 정적인 윤보선에게로 갔다. 1967년 윤보선의 신민당에 입당하여 신민당을 세운 윤보선에게로 가서 밑에 있다가 70년에는 대통령 모독죄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후 신민당에 복당해야 하지만 신민당에서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선출하자 여기에 반발한 윤보선과 박기출이 탈당할때 장준하는 신민당으로 복당하지 않았다. 71년에는 윤보선,박기출과 함께 국민당 창당에 참여했다. 73년 2월에는 민주통일당을 창당했다가 75년 3월에는 민주통일당을 탈당했다.

요즘으로 비교하면 이인제 같은 분이셨죠. 아니면 유시민.
     
서울우유 13-01-24 19:07
   
5.18에 대한 님의 생각은.......? ㅋㅋ
          
Noname 13-01-24 19:08
   
5.18은 김대중과 북괴 간첩이 일으킨 내란이라고 몇 번 말씀드립니까? 전 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그것은 5.18 특별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발언 가능한 겁니다.
               
서울우유 13-01-24 19:10
   
아유... 그러세요 ^^ㅋㅋ
                    
Noname 13-01-24 19:11
   
자꾸 이렇게 찔끔찔끔 안철수처럼 간보지 말고 글을 새로 파서 얘기합시다. 5.18 내란폭동에 대해서 말이죠.
                         
서울우유 13-01-24 19:12
   
혼자 노세요.....^^
                         
루슬란 13-01-24 19:14
   
법원 판결도 소용없고 교과서에 내용도 무시하는건


딱 좀비 같군요....
                         
Noname 13-01-24 19:56
   
언젯적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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