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설왕설래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완전한 전기자동차로 실질적인 상업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할 만한 업체는
미국의 테슬라자동차 뿐이죠.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 이야기는 원체 잘 알려져 있으니 생략하고...
전기자동차는 동력전달 매커니즘이 상대적으로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큰 잇점이 있지만, 반대로 배터리 문제 때문에 가격도 비싸지고 실용성 문제도 발생합니다.
테슬라자동차의 경우도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 못했지만
미국 정부의 정책적 버프를 받아
(캘리포니아주 자동차의 몇%를 전기자동차로 깔아야 된다는 식의 법률이 제정된다던가,
보조금 정책이라던가 등등)
이제 흑자 단계로 들어선 것 같아요.
최근 미국이 제조업 부활을 기치로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로봇 및 IT 업계, 그리고 바이오 쪽(표적물질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진단방법),
3D프린터 및 오픈소스/크라우드 펀딩 등의 방법을 중심으로
제조업 혁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중국 보다는 미국의 최근이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이
한국 제조업에 큰 위협이 될 거라고 봐요.
아직 이 움직임에 대해서
한국의 산업계 - 특히 이 부분 정책을 담당하는 정치협잡모리배들과 관료멍청이들, 대기업 총수들 - 은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더군요.
미국 제조업 부활 및 '메이드인 USA' 캠페인을 선도한 업체가 바로 애플이라고 생각됩니다.
(애플이 중국에 아웃소싱 했다고 하지만, 이런 흐름을 만들어낸 리딩엣지 역할을 한 거라고 봄)
암턴
미국 제조업이 위에 언급된 핵심 업종을 중심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최근 청년실업이나 대기업 불공정 거래관행,
공무원/의사/변호사 등의 창의적이지 못한 퇴행적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사회현상 때문에 예전의 기업가정신이 왕성하던 체질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상태라고 봐요.
피터 드러커가 죽기전에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그렇게 칭찬하더니만
미국이 그 정수를 다시 쏙 빼먹고
한국은 멍청하게 다시 주저앉지 않을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