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카톨릭 교도입니다만 (세례명은 미카엘이네요)
종교가 세속으로 넘어오게 되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카톨릭의 가르침 상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라는 교리로
아주 흉악한 범죄자라 하더라도 받아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해성사에서 신부에게 '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라고 하면 신부가 경찰에 신고할까요
아니면 범죄자에게 자수를 권할까요)
때문에 군부 정권 시절에도 운동권이 성당으로 들어오면 숨겨주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경찰이나 군인들도 성당 안에까지 쳐들어와서 끌고 가지 않았지요.
(성당 밖에서 진을 치곤 했지요)
문제는 이러한 종교 조차 종북좌파(진보가 아닙니다.)에게는 좋은 이용 거리가 됩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계실 때에는 그러한 중립을 지켜왔지만
종교계에도 역시 종북 좌파 세력이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점 잊지 않아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정의사제구현단을 둘 수 있겠네요.
이번 이석기 건으로 인해서 국내 종북세력들이 들고 일어나는 것을 보니
이석기가 인물은 인물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