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북의 폭탄마
누구도 이석끼가 그런 모의를 하고 작당을 할 지 몰랐습니다. 그가 뭘 말하고 뭘 했다기 보다, 그가 뭘 말할 지 알수 없었던 것처럼 또 뭘 할 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이 점이 가장 중요한 펙트입니다.
즉, 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이 더 무섭습니다. 그가 무슨 발언을 할 지 알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는 그가 무슨 짓을 할 지도 모릅니다.
유시민 말처럼 그냥 꼬맹이들의 전쟁 망상에 지나지 않는 지도 알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는 헛소리이지만, 정말 그럴까요?
정말 누군가가 수입조차 일부분 금지된, 고가의 모형 프라모델 총기를 개조해서(조폭들이 이 총기를 개조해서 썼다가 압수당한 뉴스를 당신은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테러 무기로 쓸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밥솥 폭탄도 누군가는 이미 만들어 놨을 지 모릅니다.
문제는 누구도 그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그가 그런 발언을 하는 걸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당신은 모릅니다. 그에 대해서도, 그가 무슨 짓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당신은 당신의 상식선에서 아무것도 상상하거나 이해하거나 파악하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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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친일의 지뢰마
소시오패스 성향이 의심될 정도의 반사회적 정신지체자인 이석기에 대한 문제로도 골치아픈데, 자꾸 교과서 이야기를 하길래 클릭하니,
가관이더군요.
이석기 사태로 사람들의 시선이 저쪽을 향할 때, 은근슬쩍 뉴라이트의 또라이 친일파들이
말도 안 되는 교과서 하나를 통과시킨 모양입니다.
젠장. 그 내용이 정말 가관입니다. 구토가 날 정도입니다.
이승만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승만은 지식인층에 만연한 사회주의 세력을 일소시키기 위해 친일파를 앞세웠습니다.
딱 그 꼴입니다.
한 쪽에서는 이석기를 지지하는 반국가적 소시오패스 집단이 정치계에 만연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사이코패스적 친일파가 저 따위 교과서나 찍어내고.
종북을 처단하자고 친일파의 저 소행을 지나치자니, 똥꼬에 작살이 박혀든 기분이고, 친일을 비난하자고 종북 새끼들을 무시하자니, 대가리에 총맞은 느낌입니다.
하늘에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21세기에 대체 종북파가 어디 있습니까?
대한민국의 21세기에 대체 친일파가 어디 있습니까?
좌파는 지들 살자고 종북의 소시오패스들과 떨어질 줄 모르고,
우파도 지들 살자고 친일의 사이코패스들과 떨어질 줄 모르고.
저런 미친넘들이 득실대는 세상이 21세기라니. 내가 다 돌 지경입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정말 제정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