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에 좌파가 많은가?
우리나라는 남들 눈을 의식하는 체면을 중시한 정서가 유독 강하다..
큰집에 살아야 하고 차도 커야 뽀대가 난다고 생각한다..
물질적인 것만 그럴까?
물질이란 정신이 지배하는 거다.
즉, 정신이 허례에 물들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물질로 나타나는 거다.
우리가 조금 어려운 정신공부, 즉, 철학같은 거...
거기서 무슨 변증법이니 하며 그게 세상을 원칙이고 그게 가장 앞선 지식이라고 여기는 정서가 크게 퍼져 있다..,
즉, 조선시대 무슨 공자, 맹자를 알아야 머리에 뭔가 든 양반으로 행세하던 것과 같은 이치인 거다..
현실과 이상을 고뇌하는 듯한 철학자 흉내 내다 보니,, 좌파가 되는게 머리에 든 사람같이 느껴진다는 거다..
조선시대 양반이 최고 였나?
고려시대 승려?
유럽 중세시대 성직자?
그당시에 존경받고 뭔가 발전된 인간으로 꽉찬 느낌을 가져서 너도나도 자신이 그것인것처럼 행동하려 했지만,,
그사회를 병들고 망하게 주범이기도 했다..
그들이 만든 사회는 억압과 착취의 노예 세상이었다..
지금도 그것은 변함이 없다..
세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식이 아닌 사회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것이 더 중요한 거다..
좌파가 허위와 허례이기 때문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현상이 일어나는 거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예송논쟁같은 거다..
누구 제사를 지내니 마니, 어떻게 지내야 하니 하며 싸우고 엄격하게 적용하는 걸 더 숭상한다..
그게 바로 좌파들이 소수 극좌파에게 쩔쩔매는 이유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강남아파트에 살며, 국회의원이니, 시장이니, 변호사니, 판사니 교수를 하면서 진보주의자라고 자처하는데, 거기에 극좌파들이 엄격한 좌파적 잣대를 들이미니 자신이 생각하는 그 허상과 현실의 차이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거다..
결국은 이것이 자신의 본 뜻이 아니고 현실에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고 수단이라고 변명하지만, 좌파적 잣대에 노골적으로 쉽게 저항하지 못한다..
그래서, 북한이나 이석기 같은 세력에 한없이 약하다..
우리나라 좌파는 미국이나 유럽의 좌파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허례허식에 치우치기 쉬운 우리의 전통적 유교사회의 약점이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
심지어 명나라가 망해도 명황제 제사를 지내줄 정도였던 조선시대 양반들,,,
그 후손 지식인들 다운 모습이라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