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어이가ㅋㅋ
반말문화의 유래는 옛날 하이텔 시절부터도 있었구요
대중적으로 반말문화란게 알려지게 된건 디시부터라고 할수있죠.
이전까진 인터넷에선 무조건 서로 존댓말을 쓰는게 기본이었습니다.
디시에서도 처음엔 하오체라는걸 사용했었는데
하오체도 당시엔 인터넷에서 예의없다고 쓰지말라고 공격당하던거였죠ㅋ
이후 반말문화가 시작되면서 함께 음슴체가 쓰이기 시작합니다.
음슴체도 역시 예의없다고 까였었음ㅋ
하여튼 반말문화를 이해못하는 노땅같은 분들이 있어서
반말문화의 개념을 정리해드리고자 함.
반말문화는 인터넷에서 무조건 반말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특정 커뮤니티 내에서 이용자들끼리 합의하에
서로 나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 대 사람, 익명 대 익명으로서
친구한테 반말쓰듯이 바로 허물없이 반말쓰고 들어가는게 반말문화입니다.
서로 욕이 오가기도 하지만 예의 차리느라 할말 못하는일이 없이
무제한적으로 자유로운 대화와 표현이 가능하다는거죠.
특정 커뮤니티 내에서만 작용하는 규칙으로 외부에서는 안그럽니다.
디시나 일베 사람들로 구성된 게임 커뮤니티를 예로들죠.
게임안에서도 자기들끼리는 반말쓰고 욕하고 그러면서도
다른사람들하고 같이 게임할땐 존댓말을 쓴다 이겁니다.
합의되지 않은 대상한테 반말쓰는건 예의에 어긋난거니까요.
만약 타 커뮤니티에서 반말쓰고 욕먹었다? 욕먹을만 한겁니다.
이거가지고 잘했다고 하는사람 아무도 없어요. 옹호 안합니다 이런거.
쉽게 말씀드리자면 야자타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자타임중에 반말, 욕쓴다고 예의 없다는 사람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