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은 어차피 얼굴마담이죠.
문재인의 총선, 대선을 위해 친노 얼굴을 잠깐 가려주는 가면이었죠.
효과를 봤고요.
문재인은 비례대표 10여석을 위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더민주 당지지율, 문재인 대선지지율 끌어올린 김종인매직을
끝내버렸네요.
김종인이 복귀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이제 더민주와 김종인을 분리해서 봅니다.
김종인이 더민주를 새롭게 변화시킨다가 아니고,
그냥 친문운동권이 내세운 가면같은 존재라는 것을..
김종인이 힘 없는 얼굴마담임을 친문운동권이 중앙위에서 스스로 내보여줬네요.
그럼서 김종인매직도 끝나는 것이죠.
저번 총선때 대선후보 신분인 문재인이 자기사람 좀 심으려고, 부산서 서울로 올라와서
한명숙이한테 압력넣던거 이걸 내가 지적을 많이 했었죠.
그게 "좀스러워보여서" 자주 언급했던 것인데.
대선후보면 대선 하나만 봐야지. 쫌스럽게 언론이 지켜보는데 국회의원에 몇명에 일일이 관여하나..
문재인의 그릇을 볼 수 있는 인상적인 대목이었는데..
이번에 중앙위.. 이거 문재인이가 몰랐을리 없고.
조국, 문성근이 급히 논조를 바꾸는걸 보더라도, 문재인은 중앙위를 말릴 수 있었지만,
지켜봤고, 어찌보면 문재인의 상의 없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재인이 뒤에서 주도했거나 또는 암묵적인 동의를 했다고 보고,
서울 김종인집까지 찾아가는 쇼(?)를 했지만, 중앙위 안에 대해 양보가 없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할 뿐이지, 자기 실속만 찾은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 것입니다.
국보위 데려올 때 비판했어야지. 나같이..
지 공천 짤리니까.. 김종인이 2번이 어쩌고.. 저쩌고..
그럼 김종인이는 무료로 남 당 살리냐? 욕이란 욕은 다 처먹고..
이만큼 당을 살리고.. 문재인이 이만틈 살렸으면 그 댓가가 있는 것이죠.
무료인줄 알아..
국보위 불러올 때 비판해야지.. 이제와서 강금실이처럼 어쩐다고.. 그 사람 경력 몰랐나..
내가 여기서 "김종인이 오래볼 상이 아니다"고 했는데..
이 사람 몇일 만에 말 뒤집고 나이에 맞지 않게 경박하다고 했습니다.
이만한 일은 예상된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한 당을 살리고 문재인을 대선지지율 1위로 올려준 것은 무료가 아니니까..
출마도 안 했기에, 오로지 대선 하나만 남은 문재인인데.
대선 떨어져도 야당 당수로 남으려 그런건지,
저번 총선때처럼 쫌스런 버릇이 또 나왔습니다.
대선나갈 문재인이 비례대표에 자기 사람 심어서 머더게?
대통령 되면 안 되는게 없는데..
문재인 애는 쫌스러~
문재인이라면 얼마든지 중앙위 스돕시킬 수도 있었고, 재의결 해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전혀 바꿀 생각이 없어..
결국 자신을 대선지지율 1위로 올린 "김종인 신드롬"과 "비례대표 10여석"을 바꾼 것입니다.
그 결과.. 저 당은 "친문운동권당이란 것", 김종인은 허수아비라 중도니 뭐니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
그걸 국민들한테 각인시켰네요.
'김종인 신드롬'
비록 사기(?)에 가깝고, 또 사기라는게 이번에 밝혀졌지만.
얼굴마담 시켜서 잘 나가는 순간에..
친노운동권 권력에 환장질 하는 권력욕 요걸 못 참아서..
간만에 돌파구 찾는가 싶었는데 날려버리네요.
인제 누가 저 당을 김종인이 변화시킨다고 믿겠습니까?
이래서 친노운동권은 안된다는겁니다.
문재인 대선은 끝났다는 생각은 듭니다.
김종인이는 허수아비라 약빨 떨어졌고.
호남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누구를 불러와도 이번에 친문 운동권의 허수아비란 공식을 만들었기에.
문재인쪽에 반전할 카드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