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반 만년 한민족의 역사에 홀연히 그 모습을 드러내시어
만 백성의 좌빨화를 총칼과 군화발로 짖밟으시니 감히 대드는 이가 없었다.
스스로 몸을 일으켜 국가최고존엄으로 당당히 권좌에 오르신 후,
입법, 사법, 행정을 하나로 아우르시고 이를 '유신'이라 명하시니
방방곡곡 거리마다 기쁨의 눈물을 쏟는 자들로 넘쳐나고 만세 소리가 드높다.
일본왕에 충성을 맹세함에 머뭇거림 없이 자신의 손가락에 칼을 대, 피 흘리시니
하얼빈역에서 이토를 저격하고 여순감옥에서 사형된 미국인 안중근의 단지동맹 혈서에 감히 비할 바가 아니다.
18년 권좌에 앉아 계신동안 종북좌익 빨갱이 세력들의 온갖 음해와 협박에도 굴함이 없으셨으며
오직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시니 늦은 밤까지 독주를 들이키며 하얀 밤을 지새우셨다.
간혹 자신을 따르는 충복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신의 독주를 함께 나누고 어린 처자들의 불러
그들의 재롱을 관람케 하는 세심함까지 가지셨으니 이에 크게 감복하지 않은 이가 있으랴.
대한의 백성들이여, 구국의 영웅이시며 만백성의 어버이이신 박정의 각하를 두 손 높이들어 칭송하지어다.
박정희 각하, 만세 만세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