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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5 12:26
Re:Re: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723  

1~7차 경제 개발 계획에 대해 위키백과를 그대로 복붙하시려면 그냥 참고하라는 글만으로도 충분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과거 미화된 박정희식 경제에 대한 향수가 고개를 드는 것은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폭력으로 억압되어 미화된 박정희의 경제 찬양론을 무려 18년 동안이나 들었던 국민들이고 보면 그럴만하다는 생각도 합니다.(18년도 아니죠 전두환까지 더하면 26년.)
이 국민적 심리현상에 대해서는 이미 발제한 적있습니다.

박정희가 장기적 국가개발 계획을 수립한 배경은 장기집권의 자신감에 하나입니다.
당시 박정희의 정책에 비판이나 반대를 표명한 학자들과 언론 지식인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왜 군사정권이 끝나고 많은 학자와 지식인들이 줄줄이 박정희식 경제개발 모델에 대해 비판일색인 논문과 논조를 토해내고 있었는지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김창근(연세대)교수의 "박정희 시대의 자본축적의 모순: 발전국가론 비판"을 보면(HWP파일로 갖고 있는데 필요하시면 E-MAIL로 보내드리겠습니다.)당시 칭찬 일색이었던 박정희 시대의 정책의 성과뿐 아니라 문제점과 한계에도 초점을 맞추어 1961년 ~1979까지의 일들을 형성, 전개, 해체 과정을 고찰합니다.

핵심만을 간추린다면,

1. 발전국가론의 주장과 달리 1965-9년의 수출대체-경공업 수출 전략과 1976-9년의 중화학공업화 정책 모두 발전국가의 특성보다는 국내적인 계급관계와 국제적인 정치경제질서의 변화에 의해 더 많이 규정되었다.

2. 발전국가론자들이 가정하는 것과 달리 박정희 시대의 경제정책은 자체 모순과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모순과 한계가 1969-72년과 1979-82년의 경제위기를 낳았다.

3. 박정희 정권의 경제정책은 발전국가론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계급의 이해관계를 넘어선 '보편적인 이해'를 대변했던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박정희 정권은 정권의 정당성문제 때문에 경제발전에 사활을 걸었지만, 자본축적이 한계에 도달하게 됨에 따라 점점 더 억압적인 체제로 되어갔다.

4. 박정희 식의 경제정책은 온갖 특혜를 통해 성장한 재벌들이 축적위기에 직면하여 위기에 빠질 때마다, 노동자 계급을 비롯한 국민들의 희생하에서 자본축적의 위기를 벗어나게 하려는 나쁜 전형을 만들었다.

원하시면 전문을 파일로 보내드릴테니 한번 읽어보심을 추천합니다.


또한, 예전 발제 하신 부분을 읽어 보았지만, 
개인적인 상상력인지 잘못알고 계신 것인지 모를 미지(?)의 펙트들이 과다하게 가미되어있어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 대부분었기에 그부분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추후 펙트를 가미하여 주신다면 한결 내용전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원 발제가 의미하는 골자는 박정희식 경제발전이라는 것의 허구를 주장함이라기 보다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박정희의 경제 발전 찬양론에 앞서 박정희 시대를 바라봐야한다는 것을 주지해보고자 함입니다.

당시 물고 빨고 했던 지식인과 언론인들이야 지금에와서 논조와 주장을 바꿀 수 없으니 아직도 독재개발에 대해 찬양하는 것이야 이해되지만,
일반 국민들인 우리까지 계속 그럴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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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자 16-09-05 12:42
   
경제를 살린정도가 아니고 경제를 창조한 수준임..  박정희 이전 일제시대 매년 굶어죽거나 전염병으로 죽어가던 사람 숫자가  매년  2-3만에 달했음.  전쟁후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심해졌을 가능성도 상당함 (자체로는 분명히 심해져야 하는 데 미국 원조가 있어서 상쇄된부분이 매우 큼)

박정희를 거치지 않고 아주 천천히 발전한다고 햇을 때 절대빈곤의 기간이 계속되고 북한정도에 머무른다고 한다면 . 이 기간을 50년으로 잡으면 100만명의 생명은 구한 셈임.
     
호태천황 16-09-05 12:45
   
경제를 살린정도가 아니고 경제를 살린 수준임<< 무슨 말임?

일제 이후 바로 박정희시대라는 말씀?
          
객관자 16-09-05 12:46
   
일제 이후 이승만 기간이지만 이승만에는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게  일단 김일성 좌파 공산주의자들의 남침이 있었으니  그에게 경제를 전적으로 따지기 어려움. 그는 48년 당선되었지만..  2년뒤 남침이 발생하면서 53년까지 전쟁을 했고  완전 폐허에서 미국의 원조로 겨우 복구 정도만 한것...  60년정도에는 해방직후의 경제정도로 회복되었다고 봐야할 듯.
               
호태천황 16-09-05 12:47
   
또 이승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함?
                    
품격있는대… 16-09-05 14:53
   
님의 글 문제점이 뭔지 압니까?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음

1.2.3.4 모두

A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이러한 이유와 근거로...이러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식으로

글이 전개되어야 되는데 뒷부분이 몽땅 다 빠져있음.

모순과 한계가 있었으면 모순과 한계는 뭔지, 특혜가 있었다면 뭐였는지

그에 대한 대안은 뭐였는지

올바른 방법은 뭔지에 대해서 하나도 없음.

주장 - 근거 - 대안으로 논리 전개하십쇼.

님 글은 주장밖에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논술 제출하면 교수가 F 줍니다.
                         
품격있는대… 16-09-05 15:12
   
참고로 김창근 교수는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이시죠

‘진보적’이고 ‘자본 편향적’이 아닌 국가 개입의 모델로 우량기업이든 불량기업이든

지역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언급하심 ^^

대안을 여기에 말하기 힘들겁니다

책내용을 고대로 복사해서 옮겨놓으면 빨갱이 소리 들으실테니 ㅎㅎ
                         
호태천황 16-09-05 15:48
   
뭔소리인가요? 제글을 제대로 읽으셨습니까?
제글은 이러저러한 시각도 있다는 것을 주지한 겁니다.
또한 그 교수의 글을 축약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세한 사항은 파일로 보내드리겠다고 했는데 보시고 싶으면 E-MAIL주소 쪽지주세요. 보내드리죠.
장문으로 쓰면 님들이 읽기나하십니까?
그리고 제글의 주된 요지는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을 지양하자는 말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내용과 열거한 복붙들은 당시 박정희 시대 때 일방적인 추앙과 함께 다뤄졌어야 하던 문제들입니다.
지금의 신앙과도 같은 추앙이 주를 이루던 그 시대에 이미 같이 다뤄졌어야 하는 논조와 시각들이 없었기에 이제와 다루는 것 뿐입니다.
반대의 시각도 같이 공존한 시대였다면 지금에 와서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반목은 없었을 거란 말입니다.
뭔 빨갱이 드립입니까. 수준 낮게..
뭐 하긴 신앙에 가까운 님에게 제글이나 기타 교수의 글들은 빨갱이로 보이긴 하겠군요.
그런데 읽어는 보셨나요?
김창근 교수의 글을 읽고도 빨갱이 극진보좌파라는 소리를 한다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품격있는대… 16-09-05 16:04
   
필요없어요

김창근 교수가 하는 소리가 개소리라는걸 알고있으니까 ㅎㅎ

아마 고대로 따라했다면 미국원조 받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로

"평등하게" 지원하면서 "균형개발"하다가 러시아 북한 따라갔을겁니다.

아마 고속도로도 경부고속도로가 아니라 좌우로 깔았겠죠 ㅋㅋㅋㅋㅋㅋ

균형개발 한답시고...

박정희 경제성장은 기존의 경제학으로는 설명이 안되고

김찬근 교수 본인이 배운것들을 다 부정해야 됨.
                         
호태천황 16-09-05 16:12
   
그러니까 님은 그냥 답정너 잖습니까?
읽어보지도 않고 알아버리는 혜안도 갖고 계시는군요.
김창근 교수의 주장을 일부만 떼어다 좌빨이라고 매도해 버리는 일부 언론의 논평과 비슷하군요.
읽지도 않고 알아버리는 님 같은 분들을 위해 장문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전 W님에게 쓴 글입니다.
최소한 진짜 보수인 그분은 님과는 달라서 상대의 글은 다 읽어보시곤 하죠.
어디어디 일베 싸이트와 같은 곳에서 이미 논평해 놓은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님과는 다르게 말이죠...
                         
호태천황 16-09-05 16:31
   
김창근 교수는 Amsden, Aliice의 Asia’s Next Giant: South Korea and Late Industrialization. Oxford University Press.를 인용, 이자가 시장논리에 맞지 않게 국가가 결정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으며, 전두환의 은행 민영화와 신자유주의 시초를 환영했는데.....그가 좌파 극진보 빨갱이라고요? 읽어야 알죠. 단지 김창근 교수가 비난 받는 것은 박정희 시대로의 회귀를 꿈꾸던 국가 주도적 경제 개발을 목메어 하는 현 정부와 대척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읽고서 이야기 합시다 좀.
왠지 예전 위대충과 이야기 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탈곡마귀 16-09-05 12:46
   
키키킥 창조란다. 그래서 미스박께서 창조창조 하시는 것인가?
댁같은 종자들이 그것 마저 부정당하면 쓰래기 박정희에게는
독재 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발광하는 것이구요.
     
폭스원 16-09-05 12:47
   
박정희는 왠지 솔방울로 수류탄 만들것 같다
누구처럼 ㅋㅋㅋ
          
객관자 16-09-05 12:48
   
솔방울로 수류탄 만드는 미천한 수준을 박정희 대통령에 비교할수 없지.  그는 머리카락 팔아서 10대 경제대국을 만들어낸 수준이니까.
               
탈곡마귀 16-09-05 12:51
   
누가 들으면 박정희때 10대 경제 대국된줄 알겠내...
호태천황 16-09-05 12:51
   
객관자님과 같은 막연한 찬양을 지양하고 당시 상황을 견지하고 싶어 발제를 했지만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답정너"를 주장하시면 더이상 토론은 불가합니다.
"A"를 논할 땐 "A"에 집중해주세요.
우리 객관자님은 항상 포커스가 중구난방이네요.
솔직히 16-09-05 18:32
   
박정희 시절 경제가 발전했다 - 진실
박정희는 신격화할만큼 경제를 기적같이 발전시켰다 - 거짓

쿠데타 직전해인 1960년과 총맞아 뒈진 1979년을 비교해보면,

1인당 GDP 순위 70위 -> 65위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ast_and_projected_GDP_(nominal)_per_capita

총 GDP 순위 30위 -> 24위
http://en.classora.com/reports/t24369/general/ranking-of-the-worlds-richest-countries-by-gdp?edition=1960&fields=

무슨 박정희가 10대 경제강국을 만듭니까?
미쳐도 곱게 미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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