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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이후의 말씀은 전달한 그대로입니다.
물론 님 말씀이 맞아요. 님도 닭이 그렇다는 걸 알고 뽑은 건 아닐테고, 배신감마저 느껴지니 화도 나고 쌍욕도 나오겠죠. 그런 맘이 들지 않는다면 정말 문제가 있는거죠.
그런데 바꿔 저 같은 사람들 입장을 생각해 보세요.
처음부터 사람이 아니고 닭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땐 '아몰랑 난 박마담 찍을래~' 그러면서 친북, 종북 온갖 굴레를 씌워 욕하다가 이제와서 (울고 싶은 우리들 앞에서) 시원스레 쌍욕이라니...
저 같은 이들 입장에서는 참 씁쓸하지 않겠습니까?
님에게 사과하라 강요할 것은 아니지만, 그런 님의 태도가 마냥 좋아보일 수 만은 없다는 걸 알려드리는 겁니다.
치킨헤드 프린세스께서 닭의 지능을 가져 측근들에게 휘둘릴것도 예상하시고 현 정권이 친북한것도 아닌데 분노하시니 궁금해하는겁니다.
치킨헤드 프린세스께서 닭의 지능을 가졌기에 누군가에게 휘룰릴걸 이미 예상하신
아쿠야님 말대로라면 현정권이 친북하지 않은 이상 분노할 이유는 없죠.
그런 치졸한 짓을 님 같은 성향의 분들이 지지해 마지 않는 종편에서는 하루 종일 떠들어 대죠. 그리고 그런 걸 보고 친북이니 종북이니 떠들어대고요.
그래서 님도 그런 정도의 분별력조차 없는 분이라 생각해 그리 말씀드린건데, 그게 말도 안되고 치졸한 짓이라는 걸 아신다고요? 놀랍네요.
자칭 민족보수주의자들 중에 님처럼 사리분별이 뛰어난 분들이 많았다면 제가 그런 오해를 하지 않았겠죠. 그런데 이곳 가생이에서도 그렇지만 자칭 보수라는 분들의 논조는 대개의 족벌 언론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아니 되려 그런 것을 갖다 더 크게 확대 재생산하기에 여념이 없었죠.
그런데 님도 그들이 말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프레임과 레토릭을 구사하시기에 그리 짐작한 겁니다. 그런데 아니라 하시니 놀랍다는 거고요.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놀랍네요.
그렇게 사리분별이 뛰어난 분이 여전히 비슷한 말을 늘어놓는 걸 보니,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건지 말입니다.
2. 문재인과 이정희의 대북정책이 대동소이하다?
그럴 수 있죠. 원래부터 민주당의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이예요. 햇볕정책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관계성을 강화하고, 그걸 통해 평화적 통일에 접근하자는 방법론이죠.
그러니 (옳고 그름을 떠나) 별 대안도 없이 그저 멍멍 짖기나 하자는 새누리의 속빈 강정같은 대북정책과는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님이 종북으로 확신하는 이정희의 정책과 같으니, 종북이다?
이게 논리적인 판단이라 생각하세요?
그럼 님이 밥을 쌀로 지어 먹었다고 말하는데, 북한에서도 쌀로 지었다 말하면 그것도 거짓이거나 잘못된 건가요? 북한이 쌀이라 했으니, 우리가 쌀이라 말하면 종북이 되는 건가요?
예전에 박근혜, 이명박 찍고, 박통,전두환,이승만 찬양하며,
종북 좌파 하면 파브르개와 같이 무조건 반사로 세뇌되신 분들은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박근혜나 이명박 같은 인간을 찍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람의 사고회로와 판단력은 쉽게 바뀌지 않거든요.
하지만 반드시 그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거나 그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믿지는 않습니다. 야당에서 그가 아닌 다른 이가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그에게 제가 받아들이기 힘든 심각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저는 그를 지지할 거예요.
그러니 함부로 빠돌이 취급하지 마세요.
2. 쓴소리?
그것도 정도가 있는 거예요. 누가 님에게 쓴소리 한답시고 '수준이 박근혜와 동격이다'라 하면 님은 그 소리를 쓴소리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둘 중 하나겠지요. 성인군자이거나 쓴소리와 욕을 구분할 줄 모를만큼 아둔하거나 말입니다. 그런데 앞선 1.의 내용에서처럼 다른 이를 함부로 '빠' 정도로 취급하는 것을 보니 분명 전자는 아니군요.
1. 나라 걱정을 하지 않으니... 대선 직전에 인터넷 조금만 뒤져봐도 알 수 있는 닭의 허접함을 보지 못했겠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자랑거리는 아니죠.
2. 당신 재벌이예요?
말하는 폼새가 정말 유치해서 그럽니다. '먹고 살고 하는 데 있어서 나라의 경제 상황이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라는 말이 웃겨서요.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긴 있을까요? 재벌들도 영향을 받을 걸요? 물론 더 벌고 덜 벌고 정도의 영향에 지나지 않겠지만, 나라 경제 상황과 아무 상관없이 살 수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그럼에도 '먹고 사는 문제'에 한정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그럴 걸요? 저도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 나쁜 영향을 받겠지만 그렇다고 가족들을 굶길 정도는 아니예요. 그냥저냥 밥은 먹고 살겠죠.
그리고 더 웃긴 건...
그런 영향 받는 사람들만 나라 걱정하나요? 그래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잖아요?
님이 어떤 직업을 가졌고, 그것이 국가 경제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받지 않는지 중요한 게 아니예요. 별 관심도 없고...
제가 유치하다 말씀드린 건...
'나는 나라를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 이후에 왜 뜬금없이 자기 먹고 사는 얘기가 나오느냐는 거죠.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라 경제와 별 상관없이 먹고 살만하니 나라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의미로 이해되는 말이잖아요.
나라 걱정은 먹고 살기 힘들 사람들만 해야 한다는 말씀이예요, 뭐예요? 대체 어찌 이해해야 하죠?
카이사르가 사람은 자기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말을 했는데 이게 시대를 초월한 명언이죠.
모든 사람들이 자기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데, 각자 다 보기 나름이겠지만 얼마나 제대로 보고 판단하는가는 그 각자 사람들의 능력이죠.
각자 자기 나름대로 확신이 있다고 보는데, 현명한 사람일 수록 자신의 판단과 확신이 잘된 것인지 개관적인 입장에서 계속 검증을 합니다.
많이 알고 지식이 많다고 적게 알고 있는 사람들보다 올바른 결정을 하고 현명한건 결코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만 판단하고 예단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