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6-10-27 15:41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세계일보의 반격...
 글쓴이 : 핫초코님
조회 : 1,292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핵심은
박정희 유신정권말 종교를 정치에 이용하고, 종교를 중심으로 정계와 재계가 결탁한 것이며
박근혜 정부의 출범으로 이들의 커넥션이 다시 활개를 친 것입니다.
이 종교+정치+재계의 고리는 박정희정권 이후 계속해서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최순실 게이트는 이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야 하는 것이죠...

통일교가 세계일보의 인터뷰기사로 반격을 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통일교는 최태민의 구국십자단과 더불어 유신정권 말기의 정국의 핵심이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총회록을 통해 보면

구국선교단은 본교단과 관계가 없는 단체이므로 본교단 목사는 구국선교단에 1)가입하지 말 것이며 2)가입한 자는 탈퇴하도록 총회가 산하노회에 지시하여 주지케 할 것이며 3)총회지시를 순응치 않는 목사는 해 노회가 처벌하도록 하다. <제 61 회 총회록(1976년), p.80>


본교단 소속 목사들과 평신도들이 통일교와 구국선교단에 가입함으로 교단 화합과 교회 사명에 장애가 오므로 이를 단호히 경고하되 각 노회장에 시달하고 기독공보에 공고하는 한편 총회에 건의하도록 하다.<제 61 회 총회록(1976년), p.101>


유신정권은 새마을운동의 후속으로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정신개조론의 일환으로
새마음 운동이라는 걸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에 정권과 결탁한 집단이 통일교와 구국선교단입니다.
미국 정부는 박정희와 통일교의 커넥션에 대해 당시 주시를 하고 조사합니다.

美 ‘통일교-박정희 커넥션’ 의혹의 눈길<서울신문 2007-04-05 29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405029015

유신정부는 미국관련 외교공작에서 통일교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이후 대북관계에도 통일교의 지원을 받게되며 통일교는 당시 중앙정보부,이후안기부, 국정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로 얽혀 있지요...
박정희 가문과 통일교의 연결 관계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최근의 사건이 있었는데요..
박근령씨가 통일교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립니다.
http://m.mt.co.kr/renew/view.html?no=2009101412212596888#imadnews

동영상도 나도는데.. 그렇다고 박정희 가문이 통일교 신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오랜 정치적 커넥션으로 얽혀 있는 것이지 이걸 종교문제로 보면 지금의 상황을
오판하게 됩니다.

그럼 최순실, 최태민, 유병언, 박태선의 전도관, 기성 기독교 등을 연결하는 고리는 무엇일까요?
세월호 사태 이루 구원파 신도들은 이런 플랭카드를 내걸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갈데까지 가보자 김기춘"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5
아시다시피 김기춘은 유신 후반기 박정희 정권에서 출발한 인사입니다.

<속보> '유병언 인맥'어디까지 뻗쳤나'- 유씨가 '새마음운동’을 강조한 1970년대 후반은 박근혜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사후 퍼스트레이디를 대행할 시기다. 당시 그는 최태민 목사와 함께 구국여성봉사단을 이끌면서 새마을운동의 후속 운동인 새마음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유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1980년대다. (주간경향)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_id=201405121805091#csidx1b71842d9369030b4972e57c21aaf96

구원파의 유병언도 박근혜와 구국십자군과 얽혀있습니다. 당시 예장 총회록을 보면
구원파의 초대지도자인 권신찬의 이단 문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후 구원파는  '대한 기독교 멸공회'라는 걸 만들어서 전두환신군부와 결탁하고
88올림픽으로 우리가 잘아는 세모 유람선이 됩니다.

그럼 구국십자단의 실제 정체는 뭘까요?

'창군단원들은 강화도대표 황영식 목사가 낭독한 선서문을 통해 "십자군은 한국의 복음화에 전력하며 명랑사회 조성에 힘쓰고 사회윤리정화에 앞장서 민족의 특수풍토를 정립하여 조국통일의 성업과 세계평화건설유지에 기여할 것"을 선서했다.'
'선교단의 명예총재인 근혜양은 격려사를 통해 "북괴의 남침야욕이 증가하고 국제정세는 자국의 이익추구에 혈안이 되고 있는 이때에 한국은 전쟁과 단결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는 어려운 생활속에 구국십자군의 창설은 시의적절하며 뜻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75.6.23 중앙일보
'대한구국선교단 소속 102명 3일간 육군에 입소 훈련- 대한구국선교단(총재 최태민 목사) 소속 1백2명의 목사(여 목사 5명 포함)들이 육군 5019부대에 입소, 특수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22일 상오 11시 서울에서 출발했다. 기독십자군 창설의 일환으로 24일까지 2박3일간 실시되는 이 훈련에서 목사들은 사병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사격훈련까지 받을 계획'
"선교단은 이미 서울 성동구 원지동 청계산에 5만여 명의 훈련장까지 마련,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 근혜양을 명예총재로 추대, 기독십자군을 6월중으로 창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일단 유사시에는 일선에 나설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75.5.22 <중앙일보>
"대한구국선교단(총재 최태민) 산하 구국십자군의 첫 지방군단인 강화 특수군단 발단식이 7일 상오 11시 강화초등학교 교정에서 선교단 간부 및 강화군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멸공대·기동대·전도대 등 각 500명씩 1천500명으로 구성된 군단대원은 발단식에서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순교적 신앙으로 총궐기, 민족중흥의 활력소가 되고 기독교의 선과 미로써 조국의 성업에 총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75.8.8 <경향신문> 
"90년 기독교 선교사상 이 같은 십자군이 창설되기는 이번이 처음" "구국십자군의 목표 병력은 20만명이며 편성은 일반군 편제에 준해 중앙에 사령부를 두고 각 시·도 단위로 군단, 각 개체교회를 분단으로 한다"5.25<중앙일보> 
"훈련은 십자군이 편성되는 교회에는 국방부와 교섭해 교관을 파송, 매주 토요일 하오1∼5시까지 4시간씩 전국적으로 일제히 제식·사격훈련 등 군 기본훈련을 시킬 계획"6.16<중앙일보>

당시의 신문기사들인데 무시무시한 조직이지요? 목표 병력은 자그마치 20만명이고
군사조직 편제를 유지하며 군사교육까지 받습니다. 이 집단의 우두머리는 박태민과 박근혜였습니다.
그러면 이 조직이 사이비 사교도들의 단체냐? 물론 대한기독교 예장은 이후 이를 이단으로 규정했지만
당시의 분위기는 좀 달랐습니다. 그때의 분위기는 바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게이트와
똑같이 닮아 있습니다.
당시의 분위기를 우먼센스 1993년 11월호를 통해서 엿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국봉사단에서 만든 구국십자군이 실제 군인들 뺨칠 정도로 위세를 떨쳤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 계급이었죠. 십자군의 계급이 십자가 형태로 만들어진 것은 그렇다 치고 그 모양을 생각해봐요. 십자가의 아래위를 약간 줄이면 별 모양 비슷할 거 아닙니까? 제복을 입고 그것을 달면 마치 장성처럼 보였죠.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행사 참석을 하려고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던 천안지구 단장이 있었죠. 헌병이 검문을 하려고 했죠. 군인 비슷한 복장인데 군인하고는 다르니까 무슨 특수부대인줄 알았겠죠. 그러자 그가 호통을 친 겁니다. '이놈! 내가 누군 줄 알고 감히 검문을 하려는 게냐?' 그 헌병은 혼비백산해 내려가서 상부에 보고를 했죠. 즉각 조사가 벌어졌지요.
결국 그것은 유야무야 되었어요. 정점에 최태민과 박근혜가 있었으니까.
"구국봉사단의 모태가 기독교였다는 점에서 일부 권력지향적 목사들이 어떻게 하면 줄을 댈 수 있을까 눈치를 보곤 했다는데, 그렇게 놀아난 교계가 부끄러워 차마 말을 할 수 없다고 L목사는 회고한다.
종교계 뿐만이 아니었다. 기업들도 그의 행적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기업체마다 최태민에게 줄을 대어 보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정말 엄청난 돈이 기부금으로 들어왔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재벌들부터 시작해 중소기업들에 이르기까지…. 생각해 보세요. 대통령의 딸이 사회사업 좀 한다는데 누가 감히 거절하겠어요. 돈을 못 줘 안달이었죠.”
당시 구국봉사단의 핵심 간부였던 K씨의 말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그때 기부금을 거절한 곳이 벽산그룹이 있어요. 김은득 회장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최태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세무사찰까지 당하고…호되게 혼났지요.”
구국봉사단의 자금담당으로 최태민의 심복이었던 C씨의 말에 의하면,벽산의 모든 장부와 서류가 청와대까지 들어갔고, 치안국 특수대까지 불려다니던 끝에 결국은 얼마간의 기부금을 내고 말았다고 한다.
경제계와 마찬가지로 유정희 국회의원 공천이라든가, 군장성 진급에까지 최태민의 손이 뻗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는 증언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코미디언 심철호씨는 당시에 새마음봉사대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의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최태민이라는 말만 들어도 벌벌 떨던 시대였어요. 간부들은 최태민씨를 대통령 모시듯 했고…. 한마디로 미니 청와대였죠.”

박지원이 한진해운 사태를 두고 최순실이 개입한 게 아니냐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의 저 상황은 박지원은 잘 알고 있고 지금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새마음 봉사단은 완전히 해체됐을까요? 천만의 말씀이죠...
이 새마음 봉사단은 박근혜 대통령 선본 시절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불법선거운동 의혹일자..사라진 새마음 청년연합 사무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5699.html

한 기독교계 원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개조론을 말하자 박정희 대통령의 개조론을
언급하며 치를 떱니다.
대롱령은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녀가 사이비종교를 믿건 말건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죠. 그런데 종교를 정치에 이용하고자 한다면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임을
포기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서 또한 우익보수라는 새누리당 주변에서 수많은 광신도집단들과
관련한 루머가 나도는 이유는 실제로 그들이 최태민의 구국십자군을 통해 연결고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고
그것이 청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에 다름 없습니다.
신천지와 친박연대의 무성한 소문들도 이런 연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기독교 계열 이단의 정점은 일제시대 김백문이라는 사람에 의해 출발하고..
전도관의 박태선, 통일교의 문선명, 정명석의 JMS, 신천지 등등이 모두 여기서 갈라져 나온
가지들입니다. 모두 한 형제들이나 다름 없지요...
여기에 박태선의 전도관 신앙촌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격암유록'이 결합하면서..
구원사상, 한반도 중심 사상, 재림사상, 하늘의 성씨는 박씨이고.. 땅의 성씨가 정씨다..
정변박(鄭變朴), 박씨 천년설 따위가 결합되어 왔지요..

만약 통일교가 최순실을 돕고 있다면 손을 떼야 합니다.. 손을 뗄리도 없겠지만
모든 사이비 광신도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들의 뻔뻔한 거짓말은 일반 사람들을 혼란시키죠...
결국 그들의 거짓말이 참말인 듯이 착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지요...
최순실과 그 일당들은 끊임없는 거짓말을 하며 혹세무민을 시도할 겁니다.
이 혹세무민에 넘어가느냐 마느냐는 한국사회의 이성적 판단의 수준을 확신시켜주는
계기될 거라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수8 16-10-27 18:29
   
정권 바뀌면 통일교부터 세무감사 들어가며 인권 및 기타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발견되면 즉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통일교가 문제가 많은 집단임에도 신자들의 맹목적인 집단이라 표를 중시하는 정치세계에서는 이런 집단이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쉽게 건드리지 않는데..
도덕적으로 검증된 대권자는 두려울게 없으니...
이 또한 아주 간단히 법대로 해결할 수 있을듯..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5180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1357
78527 박근혜는 미래기술이 실제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4) 가생일 10-27 417
78526 최순실 게이트수사 -중복인데 웃겨서 올림-ㅋ (6) 파퓌용 10-27 633
78525 개헌 속결로 처리하고 업무하야 정지시키고 대통령 선거… (3) 호두룩 10-27 318
78524 최순실, 안종범의 롯데 70억원 삥 뜯기 (1) sangun92 10-27 746
78523 쥐박이도 곧 다가옵니다. (29) 너드입니다 10-27 1163
78522 어차피 이건 시간싸움임... 알랑가몰라 10-27 442
78521 우리는 북괴와 다시 한번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벌여야 … (20) 뭐시중헌디 10-27 620
78520 닥그네의 개헌드립도 최순실이시켜서한거 같습니다. (3) 가생일 10-27 417
78519 유투브 신의한수 지금 생방송으로 박근혜 옹호 (6) 칸타페쵸코 10-27 1655
78518 최순실 게이트 수사 3인방 ㅋㅋㅋ (5) 닥터챔프 10-27 663
78517 정두언: 닭에게 최태민은 매직이다 (1) 추리의세계 10-27 664
78516 대한민국 경찰은 헌법 질서 수호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 (5) 뭐시중헌디 10-27 475
78515 우리는 지금 북괴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5) 뭐시중헌디 10-27 762
78514 조선일보도 종북이네 (6) 축구love 10-27 880
78513 좀비분들 이제 속 시원하시죠? (4) Hiryu 10-27 589
78512 기분 더럽게 해드림 (9) 축구love 10-27 704
78511 작금의 사태를 기회로 삼아. (1) 강산 10-27 316
78510 내각 청와대 애들 죄다 순실이 인맥인듯 (2) 제로니모 10-27 540
78509 거국내각 (1) 추리의세계 10-27 315
78508 미르, K-SPORTS 재단 갈취 - 박근혜가 협박했다? sangun92 10-27 504
78507 제가 검사라면 이건 기회입니다. (2) 알샤밥줘영 10-27 486
78506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세계일보의 반격... (1) 핫초코님 10-27 1293
78505 박근혜는 절대 하야따윈안해요..기대하지마셈. (4) 알랑가몰라 10-27 498
78504 제가알기론 외국에서 우리나라조롱하고있다고 들었는데… (3) 예수님사랑 10-27 624
78503 기독교계에선 발끈하지 않나요? (5) 현숙2 10-27 601
 <  5601  5602  5603  5604  5605  5606  5607  5608  5609  5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