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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2 21:17
몸과 몸짓 - 체와 용(體,用)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1,080  


원효  대승기신론소 7. 론(論)의 뜻

 

所言論者 建立決了可軌文言  判說甚深法相道理  依決判義 名之爲論     

 

논(論)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정적인 궤범(軌)이 될 만한 문언을 건립해서 깊고 깊은 법상(法相)의 도리를 판별하고 설명하는 것을 말하며, 결정적으로 판별하는 이치에 의거해서 그것을 논이라고 한다.


總而言之 大乘是論之宗體  起信是論之勝能 體用合擧  以標題目 故言大乘起信論也

 

총괄하여 말한다면 대승(大乘)은 이 논의 궁극적인 (宗)이요 

믿음을 일으키는 것(起信 기신)이 이 논의 뛰어난 몸짓이니, 논의 몸과 몸짓을 함께 거론하여 제목을 지은 까닭에 '대승기신론'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체(體)와 용(用)을 합해서 제목으로 표시한 것이다. 그래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이라고 말한 것이다.  




체와 용은 본래 유교의 개념임.주자가 집대성한 개념임....물론 불교측에서는 색공론이 체와 용의 원조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미 중용에서 비은(費隱)의 개념이 있어서 유교에서 나온 개념임. 


체와 용이 공과 색의 관계라고 보면 됨.....

體의 작용이 바로 用이고, 공(체)의 움직임이 色(용)임. 체와 용은 체, 용 자체가 단음절로 매우 편하므로 이걸 순수 한글로 번역해서 쓰는 일이 거의 없는데 박성배교수가 몸과 몸짓으로 번역을 하였음. 체와 용 이라고 말하면 장시간의 설명이 필요하지만 몸과 몸짓은 듣는 순간 알 수 있으므로 정말 훌륭한 번역이 아닐 수 없음. 


체와 용은 네이버에서 '체용론'으로 검색해보면 많이 나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3978&cid=46649&categoryId=4664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63095&cid=41893&categoryId=41902

   *바로 위 링크에서 

체용은 자연계의 현상에 의해서 파악한 것이지만, 이들은 모두 1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어느 것이 선이고 후임을 구별할 수도 없고, 전혀 동일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 사실 양자()는 체질적으로 이질()의 것이며, 체가 용을 겸할 수도 없는 것이다. 

 <= cf.즉, 체용불이(體用不二) 라고 해서 체와 용이 둘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체=용이 아님.  색즉시공이라고 해서 색=공이 아니듯이... 아래에서 보듯이 부채와 바람이 같다고 할 수 없듯이...형이상의 도와 형이하의 기가 다르듯이...



다만 체용론이 후세에 종교적 의미가 빠지면서 본말론으로 변형이 되기도 하니 읽으면서 조심하셔야 할 부분은 있음..안그러면 체와 용의 관계를 뿌리와 가지, 본질 VS 지엽말단을 말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수가 있음.


헷갈릴때는 아래의 글을 기억하면 됨


 바람이 용(用)이라면 부채는 체(體)다. 붓이 체라면 글씨는 용이다 - 퇴계 이황-


나야 본래 역에 관심이 많아서 비록 64괘 이름조차도 몰라도 체와 용의 개념이 익숙한데,체용론이 진리를 바라보는 푯대가 될 수 있음..


성리학에서 리理와 성의 관계, 리와 기의 관계, 불교에서 색과 공의 관계, 예수교에서 예수와 아버지 하나님의 관계도 체용론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뭐가 진리고 뭐가 사술인지를 단박에 알 수 있는 마법의 개념임... 


 맨 위 부분의 파란글씨는 뉴욕주립대 불교학 교수 박성배교수의 해석인데, 박종배교수는 1980년대 성철의 돈오돈수론으로 보조국사의 돈오점수를 이단이라고 까서 불교계가 뒤집어졌던 돈점논쟁사태에 있어서, 학계쪽에서 그 논의의 중심에 섰던 박성배 교수의 해석임..





      * 여론으로 덧붙이면 사실 내 보기에는 돈오점수나 돈오돈수도 개소리임....일단 돈오 자체가 개소리라고 생각함..

         이 돈오(단박에 깨달음)의 개념때문에 선문답을 보면 스승이 한마디 하자 제자가 아!!!!! 하고

         단박에 깨달았다는 개소리가 나옴.. 

          그런데 돈오가 진리면 ㅅㅂ 성철이가 미쳤다고 8년간 눕지도 않고 참선하며 수행하는 

          장좌불와를 했겠음? 결국 북종선의 점수이오(절라게 열심히 닦고 닦아서 깨닫는다)가 옳은 소리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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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17-03-12 21:31
 
이 글 보고 이 게시판에 출몰하는 붕어새끼 한마리는  또 절라 검색질 시작할 것임..

'아 ㅅㅂ 탈탈 털렸네  레종이가 말한 것이 근거가 있는 소리였어?  원효가 나오고 이황이 나오고 박성배가 나오다니...아 ㅅㅂ 내가 지금까지 나댄 것은 진짜 좁밥이었던거 뽀록나겠네...'라면서 '어떻게든 아는 척해야 하니 절라 검색질부터 하자'..... 이런다...ㅋㅋㅋ
     
심외무물 17-03-12 21:41
 
체와 용으로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이나 설명해봐라
          
레종프렌치 17-03-12 21:43
 
꺼져 개새야 석가모니가 와도 너같은 돌대가리새끼는 구제못해 ㄷㅅ아

어디 천한 새끼가
               
심외무물 17-03-12 21:49
 
니놈 해석에 불교는 이원론이라는 논리가 여기서 나왔지?????

참 말만들어 내는데는 귀신이다.

어떻게 지금도 여전히 불교는 이원론이냐?
고고싱 17-03-12 21:36
 
그런데 갑자기 색과 공으로 논쟁이 시작된 원인이 먼가요?
몇날 며칠 이러니 궁금증이 깊어지네요.
     
심외무물 17-03-12 21:47
 
밑에 반야심경 해석과 공에서 이글 쓴 자가
불교가 이원론이라는둥 횡설수설로 소설을 썼네요
심외무물 17-03-12 21:39
 
레종이는 돈오를 논할 수준이 아니지 않냐?
아무데나 혓바닥을 놀리지 말아라


수행에서 실경계 하나 없는 놈이
돈오를 씨부린다는게
코미디지 않냐?

레종이 같은 싸이코에겐 이런 것이 당연하겠지만...ㅋ
심외무물 17-03-12 21:52
 
반야심경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으로 어떻게 불교가 이원론으로 떨어지는거지????

참 놀라워~~~~

레종이 말 만들어 나가는 거 보면

내가 다 홀린다니까

ㅋㅋㅋㅋ
심외무물 17-03-12 22:06
 
뭐하냐
인터넷 검색하냐??  ㅋㅋ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해석이 그렇게 어려워???
아..
불교를 이원론이라고 씨부려는 놨는데
이걸 밀고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를 고민중??????
ㅋㅋㅋㅋ
괴개 17-03-12 22:23
 
레종이의 특징
1. 개독이 목사가 하는 말 믿고 진화론 부정하듯이, 레종이는 책 저자가 하는 말 믿고 다른 사상을 부정한다.
2. 개독이 목사가 한 말을 마치 자신이 겪은 것처럼 주장하듯이, 레종이는 책 저자의 의도를 마치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3. 개독이 신학을 근거로 들어서 과학을 부정하듯이, 레종이는 유교를 근거로 들어 다른 사상을 부정한다.
4. 개독이 그 근거가 아무리 과학적으로 맞지 않아도 주장하듯이, 레종이 역시 사상적 근거가 맞지 않아도 끼워맞추고 본다.
5. 아무리 설득을하고 과학적 근거를 알려줘도 개독들이 못알아듣듯이, 레종이 역시 사상적 근거를 알려줘도 못알아 먹는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독들은 자신이 믿는게 사실이라고 굳게 믿고있듯이, 레종이 역시 자신을 전적으로 믿고있다.
7. 개독들이 시간이 지나면 싸웠다가 발렸던 걸 까먹고 다시 비슷한 주제로 논쟁을 시작하듯이, 레종이 역시 싸웠다가 발렸던 걸 까먹고 다시 비슷한 주제로 논쟁을 시작한다.
8. 개독이 양심의 거리낌이 없이 잘못된 주장을 반복하듯, 레종이도 양심의 거리낌이 없이 잘못된 주장을 계속한다.
유교탈레반 주제에 몇년동안 백수처럼 게시판 죽돌이로 지내면서 별 문제 없는거 보면 집에 돈은 좀 있나봄
     
심외무물 17-03-12 22:28
 
레종이를 잘 아시네요 ㅋ

이물건 어떤 의미로는 강적입니다.

ㅋㅋㅋ

처음엔 이중인격자로 차츰 어그로로 요즘은 씨이코패스로 보이네요
akrja 17-03-13 01:09
 
돈오와 점수는  마음자리를 표현한 방편의 설법일 뿐이요
비유를 하자면 돈오는 도착점이며 점수는 도착하는 과정인것이요  도착점에서 과정을 들여다보니  각기 각자가 중생이나 부처나 번뇌나 보리나  모든것이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어 한몸으로 "나" 의 모습인것이요 그래서 돈오에 오른 선사들은 중생과 부처라는 차별지가 없었고 선한자와 악한자의 차별지가 존재하지 않은것이요 돈오에 입장에서 점수를 보자면

돈오속에 점수가 녹아 있어  돈오가 곧 점수며 점수가 곧 돈오니 모두가 부처라고 언급한 이유이며 점수의 입장에서 돈오를 보자니 이미 돈오의 모습은 점수였음을 점수가 돈오가 되어보니  한몸을 보게 된것이죠  중생의 입장에서 돈오에 오르지 못하니  돈오를 보지못해서 점수의 본래모습을 관하지 못하여 돈오가 틀리다라고 나오는것이요 애초에 방편으로 돈오와 점수가 나오게 된것일뿐 도착점에서 관하면 돈오와 점수는 한몸이며  체와용은 한몸이요

이래가나 저래가나 서울만 도착하면 된다란 말이 있듯 도착하고 나서 지나쳐 온 길이 길이 아닌것이 없듯 이것이 돈오요 서울에 도착하지 못하니 이 길이 길이 맞나 의심이 일어나며 선과악 차별지가 존재하니 맞다 아니다 분별을 하는것 즉 가보지 않았으니 서울이 있는지  조차 알수 없는것이  점수요 그 점수가 서울에 결국에 도착하면 그 점수는 결국은 돈오가 되니 돈오와 점수는 한몸인것이요  이것이 심우도에서 언급한 검은색의  소가 백색으로 탈바꿈 됨이며 처음자리의 자신을  진정한 나 즉 깨달았다 아니다 란 상과 선악 악과 거짓과 진리라는 차별지를 벗어난 상테가  이자리인 것이요 애초에 돈오와 점수는 방편일뿐 ᆢ 마음자리에는 차별지  즉 돈오와 점수는 애초에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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