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요가), 불교, 도교, 밀교 등 대부분 동양종교(철학)에서는 기의 실체를
인정하고 기를 쌓아서 활용하는 수련법들이 있어왔는데요.
기수련은 대부분 호흡을 통해서 이루어지죠.
(부처님이 평생동안 계속한 수련이 아나파나사띠, 즉 호흡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수련의 대략적인 과정을 보면
호흡 길이기 길어지면서 기가 하단전(배꼽 3~4cm 아래 안쪽)에 쌓이게 되고
단전을 가득 채운 기는 피가 혈관을 따라 돌듯이 기의 유통 경로인 경락을 따라
돌게 되는데(소주천, 대주천), 경락까지 가득 채우게 되면 우리의 육체적인 몸과는 다른
에너지의 몸(불교에서 말하는 보신, 티벳불교에서 말하는 환영의몸, 무지개몸)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의 몸은 육체를 벗어나기도 하고(유체이탈?)
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죽어서도 없어지지 않고 가져갈 수 있다?
기의 기본적인 느낌은 자력(찌릿한?), 열감(공통적으로 느낌) 등 다양하며
기 자체가 생명력이 있어 자율적으로 순환하기도 하지만
의식을 써서 움직일 수도 있다.
유체이탈 부분에서는 좀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혹시 회원분들 중 기수련(단전호흡)을 하거나 기를 체험해 보신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