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7-23 19:54
부처. 신선, 성자는 누가 인증해주는 것일까요?
 글쓴이 : Miel
조회 : 447  


부처는 그냥 지가 깨달았다고 하면서 내가 부처다 하면 부처인가? 오도송 좀 읊어주면 그냥 그때부터 부처여?

신선은 그냥 내가 도통했다 하면서 내가 신선이다 하면 신선인가? 학창의 입고 백우선 들면 그때부터 신선이여?

성자는 그냥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면 성자가 되는거여?


인증 해주는 존재가 있을거 아닌가?


여러분들은

부처, 신선, 석가를 누가(어떤 존재가) 인증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자기 스스로 부처인지, 신선인지, 성자인지를 결정하는지

둘 중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발상인 18-07-23 20:30
 
학자는 학자들이 인정해주죠
그런데 학자들의 인정은 납득할만한 업적이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그 업적을 근거로 권위를 부여하죠
그런데 호칭적 권위는 거의 없어요

종교인은 종교인들이 인정해주겠죠
종교인의 인정에도 그들끼리 납득할만한
업적으로 볼 근거가 나름 있을거라고 봅니다

부처, 성자, 신선과 같은 호칭적 권위를 부여할 업적이라면
보통 교리를 세우거나 지대한 영향(파벌건설)을 끼친 수준이 되어야겠죠?

그냥 이런거 아닐까합니다
     
Miel 18-07-23 20:42
 
조용기가 자기 교회 담임목사에게 성자라 인증해주는 것도 가능할까요?

아니면 무슨 장로교나 침례교 종단 같은데서(신앙을 안해서 그들의 정확한 명칭은 모름) 인증을 해주는게 가능할까요?

테레사 수녀가 어떤 종교인을 두고 저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렇게 인증해주는게 가능할까요?


초월적 경지를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타인에게 초월적 경지에 관한 인증을 해줄 수가 없음...

이 인간세상에서 누가 그런 인증을 해준다면 그건 다 사이비라 생각합니다...부처도, 신선도, 성자도 그냥 자격증 되고 마는 것임....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인증이 반드시 있어야 옳으며,

그 인증을 해주는 존재는 분명 존재해야 함을 추론하실 수 있을 것임..

그러면 그 분은 누구일까? 는 다시 종교적 교리의 문제로 환원되나

제가 보기에는 예수교, 불교, 유교 뭐 온갖 종교 믿는 애들 중에도 자기들 종교에서

그런 인증을 해주는 존재를 뭐라 부르는지, 그런 존재가 있는지 조차 잘 모르는 듯...


부처는 석가모니부처님이 인증해줄까요? 그럼 석가모니 부처님은 누구(어떤 존재. 이하같음)로부터 인증을 받았을까요?

신선은 누구로부터 인증을 받을까요?

성자는? 뭐 여호와가 인증해줄까요? 예수가 여호와에게 인증받았으면 신약에서 예수 입으로 여호와라는 말을 단 한번도 꺼내지 않았을리가 없음......

그럼 유불선에서 인증을 해주는 존재가 각자 따로따로 존재할까요? 아니면 최상위의 어떤 한 존재가 존재할까요?

이것도 일생을 두고 한번 고민해볼 만한 문제라고 생각함...
          
발상인 18-07-24 01:30
 
종교가 정상적인 의미의 인증이란게 가능한 경우도 있나요?

학술들이야 그것의 입증성이나 재현성으로
참을 평가받기에 인증이란게 가능합니다만,
종교가 입증이나 재현성을 보여주는 경우는 알지 못합니다

종교는 인증이란 말을 쓰면 안될 겁니다

불편하게 보자면 업자끼리의 담합같은거고,
좋게보자면 합의정도라고 봐야 현실적이지 않나 싶은데
결국 그들끼리의 "인정"이겠지요

언젠가 밝혔다시피 전 유신론쪽이 아닌데다
불가해의 영역이라 쓸데없다고 보는 지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재의 접근근거가 명료했던 적이 없는게 최상위 존재일텐데,
내 지성과 이성 그리고 감정은 그걸 헤아릴만큼 명석하질 못합니다
피곤해 18-07-23 21:43
 
셀프인증...ㅋㅋ
석가도 셀프했고
예수도 셀프했음

박사는 기존의 박사들이 인증해줌...
그럼 최초의 박사는 누가 인증해줬을까?
이권의 보호를 위해 새로운 권위를 세욾필요가 있을때...이권집단이 새로운 권위를 만들죠...

석가도 예수도 전부 이권집단이 만든 권위일 뿐임.

ps : 박사(라틴어: doceo, 가르치다)는 중세 유럽의 대학에서 가르치기 위한 자격증(라틴어: licentia docendi)으로 생겨났다.[박사의 뿌리는 초기 기독교 시대에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던 사도나 교부, 또는 기독교 관계자들을 박사라고 부르던 것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자격증을 허락할 수 있는 권한은 교회에 있었는데 지원자들은 시험을 통과하고 충성의 서약을 한 뒤 회비를 내야 했다.

딱히 고민할 필요 없으실듯...세상의 통념 및 관습은 기독교로 인해 걸레짝 된지 오래임
     
Miel 18-07-23 21:58
 
셀프인증이 의미가 있음?

저 혼자 내가 부처다, 내가 신선이다, 내가 성자다 해봐야.....병.신이 육갑떤다고 하는 것임.

그게 박사는 다 똑같은 박사지요..학위가 뭐 다를게 없음..자격증이니...그러니 일정기준만 충족하면 인증이 가능하지만

부처, 신선, 성자라는게 다 급이 있고, 경지가 다른데 그걸 어떻게 학위와 비교를 할 수 있겠음? 인과율마저 초월하는 존재들인데...
          
피곤해 18-07-23 22:00
 
이권집단이 그걸 먹어 주면...그게 의미를 가짐
               
Miel 18-07-23 22:02
 
그게 요새 불교 어중이 떠중이들이-이 게시판에도 많음- 깨달음 깨달음 거리니

그게 다 똑같은 줄 오해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함..

깨달으면 부처다...이것이 개소리임....깨달았다고 다 부처간디.....부처도 있고, 보살도 있고, 그냥 수리수리 마수리 하면서 술수 좀 부리는 도력높은 고승수준에서 머무는애도 있고,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잘 모름...

이 게시판에도 선문답 찌끄레기 외우면서 지가 깨달은 줄 착각하는 모지리가 둘 있잖음?(난 그 둘을 같은 넘이라고 보지만)

깨달았다고 부처면 걔들도 부처 소리 들어야지요......

지가 스스로 깨달았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셀프인증으로 걔들도 부처인 것임...

마X부처, 심외XX부처...그냥 걔들은 병.신이 육갑떠는건데 셀프인증이라고 하면 걔들도 부처되는 것임....
                    
피곤해 18-07-23 22:21
 
이익집단에게는 알맹이는 중요하지 않음.
알맹이를 볼 능력도 없을뿐더러 ㅋ
알맹이가 쓰레기라도 그 새끼가 성자인게
이익에 부합하면 그 새끼는 성자인것임.

반대로 악마 같은 존재는 지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존재라서 악마인것임


신도 2명 있는 피곤해교도 이익집단화 되고 거대화 되면 피곤해님은 메시아임...ㅡㅡ;

ps : 석가가 어디 무인도에서 혼자 뒷통수에 형광등 달고 후광 효과 줘 받자...타인에게 인지되지 못하면 인증이고 자시고 그냥 없는 거임.

모든 권위는 해당 집단의 이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권위에 대한 침범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함


"권위에 따른 이익이 없으면 권위도 없음"
주예수 18-07-24 11:17
 
저는 레종님의 의견을 들으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며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부처며 신선이며 성자며 이런 거 다 개구라인 것 같습니다.
     
Miel 18-07-24 12:28
 
^^
Miel 18-07-24 13:05
 
내가 글을 잘못 썼나? 인증이라고 하니 다들 인간세상의 누구, 단체에 의해 인증을 받은 것을 생각하시는 듯 한데

인증은 神의 차원에서 하는 말임.....인간세상의 존재가 아니라 神, 천상의 존재 이런 개념임
     
발상인 18-07-24 16:58
 
아마 神으로부터 인증이 가능하다면
인간이 神의 정체성부터 특정이 가능해야 할겁니다

그러나 神으로부터 가능하다는걸 확인할 바가 없고
그걸 대행할 존재가 있다면 "계시" 같은 걸
인정하지 않는 한 인증은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인증역할을 해주는게 가능할 뿐이지
인간을 통하지 않고 가능한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인증이라고하면 인간세상의 누구이거나
단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시당초 확인한 것을 "이렇다"고 할 수 있지,
확인하지 못한 것을 "이렇다"할 생각은 없어서 말입니다
노산 18-07-24 13:36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요한복음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45
4698 팔풍(八風)에 휘둘리지 말고 실상(實相)을 보아야 한다. (5) 어비스 07-30 722
4697 허경영 사진을 붙인 우유! 썩지 않고 치즈로 변신 즐겁다 07-29 515
4696 종교의 아편 역할을 대신할 게 없을까? (5) 이름없는자 07-26 519
4695 토인비 역사 연구의 궁극적 결론. (1) 어비스 07-23 510
4694 진정한 이성이란? (2) 후아유04 07-20 507
4693 이곳은 "종철게"가 아니라 "종교게"다 (4) 팔상인 07-19 530
4692 종교 공휴일을 종교 휴가로 전환 (2) 이름없는자 07-17 713
4691 과거와 무엇이 다릅니까? 섭리 대갈팍... (4) 태지2 07-15 454
4690 아베 처단은 사회적 정의 구현 이름없는자 07-13 402
4689 신의 즉문즉답 „인간판단과 신의 판단은 다르다?, (3) 즐겁다 07-13 411
4688 종교의 부패나 타락한 목사, 사이비 종교는 문제가 아님. (2) 이름없는자 07-12 539
4687 종교 방임주의는 괜찮은가? (3) 이름없는자 07-11 448
4686 종교에 빠지는 이유 (3) 이름없는자 07-11 486
4685 종교와 좀비와 가정파탄 이름없는자 07-10 400
4684 천연두관련 온라인 강의에 초대합니다.. 유란시아 07-07 361
4683 악인 라멕 이름없는자 07-06 876
4682 허준이 교수,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한국계 최… (4) 유전 07-06 540
4681 엘로우 힘이(야훼)빛이 있으라..하면 (7) 후아유04 07-02 639
4680 [서프라이즈 20주년 특별판] '시간여행자'는 실제로 존재… 유전 07-02 480
4679 자유의지와 결정론 (3) 이름없는자 06-30 462
4678 성경의 또다른 문제 : 인구 문제 (3) 이름없는자 06-29 559
4677 있는 것이 있는 그대로가 아니게.. 다르게 있는 것도 있다면.... (6) 태지2 06-28 407
4676 토인비가 한민족의 역사를 알고 눈물을 흘리며 극찬한 이유 (1) 유전 06-28 455
4675 미국에서 24시간 꺼도 꺼도 꺼지지 않는 핵융합반응 성공 (7) 유전 06-24 791
4674 기독교 성경의 또다른 문제: 석기시대 (4) 이름없는자 06-23 76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