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1-01-05 13:45
구마의식
 글쓴이 : 주예수
조회 : 581  

좀 우스운 게 생각납니다.
구마의식하는 영화들 보면 카톨릭 신부가 악마에 씌인 사람에게
막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는 거 말입니다.
그거 라틴어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왜 라틴어로 합니까? ㅎㅎㅎ
악마는 라틴어만 알아듣나요?
한국인 신부가 중얼거리는 그 라틴어 발음 말입니다.
그거 정확한 발음 맞습니까?
악마가 못알아 들을 수도 있잖습니까?
못알아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당연히 못알아 듣겠지요. 발음이 엉터리일테니까.
예를 들어,
한국 불교에서 한국 스님이 구마의식을 진행한다고 한번 보자구요.
만약에 그 스님이 "마하반야 바라밀다 어쩌고" 하면,
그 대상인 귀신이 그 말을 알아들을까요?
당연히 못알아 듣겠지요.
뭔 뜻인지 스님들도 번역이 제각각인데,
한국 귀신이 어찌 알아듣겠어요.
그러면 그 스님이 그 주문을 중국어 발음으로 쏼라쏼라 한다면,
그 중국어 발음이 정확한 발음일까요?
그 귀신이 중국 귀신이라도 못알아 들을꺼예요. 엉터리 발음일테니까.
게다가 한국 귀신이 그걸 알아 들을까요?
근데, 왜 중국어일까요? 인도어도 아니고.
아니, 부처님 당시에 부처님이 쓰던 말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것들 하나 하나가 다 잘못된 것이겠지요.
기독교인들은 지금 내가 무슨 말하는지는 알아 들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veritaslux 21-01-05 14:30
 
사탄과 마귀는 창세때부터 있던 존재들입니다(타락한 천사들)
몇천년간 존재한 존재들이며 굳이 라틴어가 아니더라도 어떤 언어라도 마귀쫒음을 할수있습니다 ^^
     
주예수 21-01-05 15:22
 
근데, 왜 라틴어를 하고 지롤들이냐고?
왜 말귀를 못알아 처먹을까?
          
veritaslux 21-01-05 15:26
 
그건 영화 잖아요~
지청수 21-01-05 18:48
 
http://www.newliturgicalmovement.org/2016/02/the-devil-hates-latin-says-exorcist.html#.X_Q06f2wfmg

제가 모르는 분야여서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글이 나오더군요.
개신교와는 상관없는 천주교 신부의 말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However, he did explain that the Rite of Exorcism is only said in Latin. One reason is practical - there is no approved translation in English as yet. He gave another reason why he was so strongly in favor of the use of Latin in the Rite of Exorcism: “The Devil hates Latin, it is the universal language of the Church.”

그러나 구마예식의 의례는 라틴어로만 말해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 가지 이유는 실용적이다. 아직 영어로 번역이 승인되지 않았다. 그는 엑소시즘의 의식에서 라틴어의 사용에 그토록 강하게 찬성하는 이유를 또 하나 제시했다 : "악마는 라틴어를 싫어한다, 그것은 교회의 보편적인 언어이다."
     
헬로가생 21-01-05 23:23
 
ㅋㅋㅋㅋㅋ
          
지청수 21-01-05 23:28
 
건조하게 쓴 글인데, 여기서도 웃음포인트를 잘 아시네요.ㅋㅋㅋ
알랑가 21-01-06 14:55
 
나는 그런 영화 볼때마다 더 웃긴게..
신부가 중얼중얼 거리면 악마가 말로써 또 머라고 하면
신부가 당황하거나 주춤되거나 거러는게 더 웃김
나같으면 그냥 그래서 머 어쩌라고 이 악마놈아
그냥 지옥으로 다시 꺼져라 그렇겟는데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821
1873 차이점 ? 有 (4) 대도오 09-20 582
1872 종교에대해 근본적인 물음이 있습니다 (41) 물한잔주쇼 03-31 582
1871 멸망의 길로 (101) 베이컨칩 06-17 582
1870 네피림과 타락천사들의 재출현, cern의 비밀 (5) 솔로몬느 10-29 582
1869 보통 기독교 장로가 죄를 지었으면 교인들은 두둔하나요?아님 … (34) moim 03-28 582
1868 피곤해...피곤해교가 피곤한 이유 (6) 피곤해 08-23 582
1867 구마의식 (7) 주예수 01-05 582
1866 잡게에서 본 읽어볼만한 종교글 (10) 지청수 01-10 582
1865 왜 불교역사에 살아서 부처가 된 사람이 없나? (72) 이름없는자 02-27 582
1864 칼 쓰면 건달이 아니라 양아치? (3) 에치고의용 02-08 581
1863 창세기 1장 1,2절에 대한 심층 고찰 (34) 솔로몬느 06-22 581
1862 오늘의 놀라운 말씀 (35) 베이컨칩 10-18 581
1861 보통 기독교 장로가 죄를 지었으면 (8) 지청수 03-29 581
1860 왜 하나님은 민족을 선택하셨나.. (9) 성기사 08-10 581
1859 성경에 대한 질문 (노아의 홍수) (4) 이름없는자 10-22 581
1858 모아 봤습니다. 有 ^^; (9) 대도오 08-27 580
1857 휴거(재림)의 3단계와 3층천 (3) 솔로몬느 07-30 580
1856 그때의 상처는 그대의 잘못이 아니니 (13) akrja 02-24 580
1855 기독교도님들은 예수님 화이트워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NightEast 09-25 580
1854 '타작마당' 신옥주 씨, 2심 징역 7년 선고 (2) 우주신비 11-07 580
1853 인간의 본분 - 순종 (5) 무명검 01-02 580
1852 휴가중인 군인 안수기도 해준다며 폭행치사 목사 징역 12년 구형 (5) 우주신비 08-12 580
1851 다섯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동로마제국이 멸망했다 (13) 하늘메신저 03-21 579
1850 뇌를 다치면 성격도 변할 수 있고 기억도 잃을 수 있는데 (28) Nitro 04-07 579
1849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 (5) 성기사 08-22 579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