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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17 16:08
몸뚱아리는 가상현실 체험기구
 글쓴이 : 유전
조회 : 463  

(2021.12.17)

[유전] [오후 3:32] 파일: 능엄경.txt

[유전] [오후 3:32] 아난아! 너는 다시 이 향로에서 나는 전단향 냄새를 맡아 보아라. 그 향을 만약 한 수(銖)만 태우면 시라벌성 四十리 안에서 동시에 그 향기를 맡을 것이다. 네 생각엔 어떠하냐? 그 향기는 전단향 나무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느냐 너의 코에서 생겼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허공에서 난다고 생각하느냐? 

[유전] [오후 3:34] 그러므로 마땅히 알아야 한다. 향기와 코와 냄새를 맡는 것이 모두 처소가 없어서 냄새 맡는 곳과 향기나는 곳의 두 가지는 허망한 것이라 본래 인연도 아니며 자연도 아닌 성품이니라. 

[유전] [오후 3:36] 만약 향기에 인하여 생긴다면 그 인식은 향기로 인하여 있는 것이니 이는 마치 눈이 다른 것은 볼 수 있으면서도 눈은 보지 못하는 것과 같아서 향기로 인하여 있는 것이므로 응당 향기를 알지 못하리니 안다면 향기에서 생긴 것이 아니고 알지 못한다면 이는 코가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유전] [오후 3:37] 향기의 인식은 코가 아니라 뇌가 인식한다고 과학자들이 말하지만 이런 인식 자체도 그저 시스템이 그렇게 인식하도록 매트릭스화 된 것이다.

[유전] [오후 3:37] 그런 몸뚱아리 자체를 자기 자신이라고 하거나 본성이라고 하거나 진짜 영혼의 본체로 보면 곤란하다는 설법이지.

[유전] [오후 3:39] 영혼의 측면에서 보면 몸뚱아리는 인간의 희노애락 그리고 특히 고통에 끄달리도록 설계된 가상현실 체험기구에 불과하다.

[유전] [오후 3:40] 고통을 겪는 체험 속에서 무엇을 깨달아야 할 것인가가 공부다.

[유전] [오후 3:53] (가섭불) "몸과 마음, 요술에서 났으니"

(화엄경 1081쪽) "비유하면 교묘한 요술쟁이가 갖가지 환상을 보이지만"

(금강경) "여몽환포영 - 현상은 꿈, 환상, 거품, 그림자와 같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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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1-12-17 16:42
 
이런게 통속의 뇌 또는 시뮬레이션론 또는 매트릭스 론이지만
아무런 건설적인 철학적 통찰이나 변화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점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래서 어쩌라고?" 임
과학에도 그런 게 예를 들면 다중우주론이나 평행우주론 같은 종류들.
이걸 답하지 못하는 과학이나 철학이나 종교적 믿음은 단지 바둑같은 놀이 일 뿐.
팔달문 21-12-18 21:30
 
색수상행에 대한 식은 모든 존재들에게 천차만별임.
서로 공감하면 그것은 그들만의 엄청난 인연에 의한 것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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