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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2 18:52
[한국사] 제가 알기로 부여는 탁리국에서 유래됐는데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557  

고구려, 즉 졸본부여의 부모국이 동부여이고
동부여의 부모국이 북부여이면

북부여가 과연 부여의 시초일까요?

하면, 북부여의 전신은 또 탁리국입니다.

부여사람들은 자기들이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왔다고들 하였급니다.
북부여가 제가알기로 내몽골자치구의 동쪽에 있던 나라아닙니까?
그로 미루어보건데, 탁리국은..
부리야트족이 아닌지싶습니다.
부리야트족은 새 토템을 숭배하고 단어의 발음이 마치 부여로 음차한듯한 부족입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기로 부여의 부모국인 탁리국은
수천년동안 터전을 고집해온 이 부리야트족이 아닌지싶네요.

그렇다고해서 부여가 고조선이 아니냐,
는 또 아닌듯합니다.
제2대 단군이 부루 단군이시고,
동명성왕 신화에서 주몽이 태어난 나라는 해부루가 세운 나라이거니...
아마 부루 단군께서 조선을 통치하시다 임기가 끝나신 후 부여로 가신 듯 합니다.
부여가 고향이던지, 아님 부여를 건국하신 거겠죠.

따지고보니 동명성왕 신화가 북부여에서 동부여로, 동부여에서 졸본부여로 부여인들이 개국할때마다 쓴 건국신화지요?
제생각에 이건 '신화 가로채기'라기보단..
정통성같습니다. 이 건국신화를 가진 민족이 곧 부여족인 것이지요.
건국신화를 가로챈게 아니라 계승한거같습니다.
먼 옛날 북부여를 세운 동명성왕을 기리는 뜻에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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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3-02 21:07
   
북부여가 내몽골 동쪽에 위치했었다면
본래 부여는 그 남쪽에 있었다는 뜻이겠지요.
부여 - 북부여 - 동부여 로 이어지니
본래 부여는 난하 상류유역
이후 이들이 북쪽으로 이동하며 북부여 (내몽골 동쪽)
이후 위만조선과 한사군의 설치로 인해 동쪽으로 이주 - 동부여(송화강 일대)
로 보이네요
     
아스카라스 17-03-02 23:14
   
사실 북부여 위치가 헷갈려 제 말을 신용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그리고 부여계 나라중에 '부여' 기준적인 나라가 있는게아니고
북부여 동부여로 나뉘는거같네요.
세력권 지도를 찾아보니, 북부여는 지금의 흑룡강성을 넘어 러시아국경을 조금 넘는 영토까지 아우르는군요.
동부여는 지금의 백두산 근처이구요. 확실한 지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북동부여의 기준으론 졸본부여가 남쪽이네요.
북부여가 망하고, 동부여는 졸본부여로 흡수되니
백제가 스스로 남부여라 국명을 고쳤었던 게 일리에 맞네요.
          
꼬마러브 17-03-02 23:19
   
교과서에서는 동부여를 고구려의 동쪽, 북부여를 고구려의 북쪽으로 비정하나..
글세요 의문이 갑니다만
               
아스카라스 17-03-02 23:28
   
그럼 교과서가 아다리가 맞네요.
지금의 백두산 일대를 제외한 대동강 근처의, 부여땅이 아닌 넓은 땅과 개마고원이 고구려의 초기 영토였을것 같습니다.
윈도우폰 17-03-02 22:29
   
그럼 동시대 (고)조선과 부여의 관계는 어떻게 된는지....???
     
아스카라스 17-03-02 23:08
   
삼국시대가 열리며 부여계와 고조선계가 나뉘었지요.
부여계 - 북부여, 동부여, 졸본부여(구려), 남부여(백제)
고조선계 - 마한, 진한, 변한, 가야, 신라.
옥저와 동예는 부여계로 짐작합니다...

하지만 크게 이 둘이 있다하지만
고조선과 부여는 '한'이란 단어 하나로 통합니다.
언어는 조금 달랐을지 모르지만, 풍습이나 문화로나 둘은 뗄래야 뗄 수 없지요.
그저 제 상상에 불과하지만.. 그래서 제가 짐작해보건데
부여라는 민족은 부루단군이 어떤 모종의 이유로, 권좌를 내려오고서든 권좌를 찬탈당해서든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조금 떨어져 산 게 시초가 아닌가..싶습니다.
아스카라스 17-03-02 23:17
   
아 다시 찾아보니 탁리국은 색리국이라고도 불리고
고리국이라고도 쓰이는데
탁과 색은 고리국의 고 자를 잘못 쓴 것으로 보인다는군요.
그럼 북부여는 탁리국이 아닌, 고리국에서 왔다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언제부터 생겼을지 모를 북부여.. 이 북부여의 전신이 고리국이라면, 고구려는 서기 1세기에 생긴 이름이 아니겠네요.
신화적 국가인 고리국이 왠지 치우천왕을 떠오르게합니다.
볼텍스 17-03-03 00:02
   
아무튼..한자가 문제죠..한자가..
기록을 위해서는 덱스트가 필요하지만, 결국 덱스트가 그 기록을 변질 시키죠..
     
사랑투 17-03-03 06:11
   
자기네 발음에 맞는 단어로 따서 만들기 때문에..

예를들면  프랑스를...
대륙에서는  자기네 발음에 맞는 발음으로 문자를 찾아 법란서(法蘭西)라고 적고...
열도에서는 불란서(佛蘭西) 라고 적고 자기네 특유의 비슷한 한자발음으로  부르겠죠.

그리고 천년후 기록이 아시아쪽 기록만 남게 된다면 [구라파(歐羅巴)유럽] 라는 지역에 법란서 또는  불란서라는  나라가 있었다는 구나 하겠지요.
관심병자 17-03-03 07:15
   
http://blog.naver.com/ohwjdtnghk/100127626608

고조선은 단군을 중심으로 삼한이 모여서 이뤄지고,
그 삼한 내에서는 연맹체 성격의 국가였다고 생각합니다.
부여란 이름은 단군왕검 시절부터 있었다고 하니,
부여는 고조선 성립시기부터의 핵심세력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관심병자 17-03-03 07:26
   
강길운이 말하기를 몽골족의 하나인 브리야트족 이라는 대종(大宗) 밑에 코리(qori)족과 쿠다라(qudara)라는 유력의 양대 부족이 존재하는 것이 우리민족의 고대사에 한 민족에서 고구려(高句麗)와 백제(百濟)로 갈라진 것에 비할 수 있는데 고구려는 고려라 불리고 때에 따라 고려는 고리 혹은 코리로 읽힐 수도 있으며 백제는 일본에서는 쿠다라라고 하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sky_drum/22045807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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