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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7 19:13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586  

강역 1.JPG

기원 전 고조선 시대 열국이 위치 가능한 지역은 아래 지도에서 표식한 분지 지역...산에다 강역을 그린다면 달라지겠지만...실제 그렇게 강역 표시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부적절

(1) ~ (4)는 단군조선의 거수국
(5) 고죽국 및 요서백제 중심(⑸는 그 시기 요서군, ⑶은 진평군)
① ~ ④ 연나라에 밀려난 후의 기자조선(기자조선이 실존했다면...)의 중심지로서 북한 쪽의 학설의 경우 한의 4군의 위치...이중 ④는 창해군 또는 현토군
ⓚ는 낙랑국
ⓗⓘⓙ는 북한에서 말하는 조선후국...낙랑국도 조선후국 중 하나였지만 그 세력이 커지면 평안도 지역의 패권국가가 되었다고 봄
⑶과 노랑색⑥ ... 대방국이 고조선에 흡된 이후(한의 대방군으로 변경되기 이전) 이동하였다고 추정하는 대방국 위치(대방군이 아니고...)
⑤ ~ ⑦ 고조선에 흡수되는 임둔국, 진번국, 그리고 영동7현
ⓐ ~ ⓝ 예맥 중 맥족 그룹의 국가 (일단 백제 때는 한성백제는 맥족, 백제의 중시조 부여의 구태가 온 다음부터는 예족 중심?)
ⓜ 현 춘천 지역의 맥국
(a) ~ (j) 예맥족 중 예족 그룹의 국가 들 (일단 진한 사로국 포함)
ⓥ 한반도의 왜로 신라 및 가야의 확장 시 한 반도에서 밀려난 것으로 추정
⒳ ~ ⒴ 초기 가야 및 후기 가야 시 확장 지역
그리고 노란색 ⒴는 한성백제에게 쫒겨간 말갈의 위치(추정)...다른 곳은 말갈이 또아리 틀만한 곳이 안보임

하도 자료 출처를 따지는 사람 들이 많아 나라 들의 이름은 일단 생략...마음대로 생각해도 됨 
물론 많은 소국 들이 고조선이나 고구려, 마한 등 나름의 지역패권 국가의 거수국 내지 간접적 통치지역이었을 것으로 고려하면 이들을 묶어 몇 개의 강역표시할 수도 있을 것이고

고조선의 경우 단군조선, 기자조선, 낙랑조선(낙랑국과 조선후국 : 북한학설)이 그 중심 권역이 다르다고 추정하는데...난 북한 쪽 학설 지지파^^

또한 예군남려가 28만의 예족을 끌고간 초기지역과 창해군 위치도 그려봤는데...여기서 다들 찾아보삼...그냥 Quiz라 생각하고...나랑 생각이 같은지도 알고 싶음^^ 그리고 황해도 지역에 위치했다는 대방국 위치를 부정하려다 보니 대방국 내지 대방군의 위치도 요동에서 황해도 쪽으로...그리고 옥저 역시 현 요서 지역에서  함흥 쪽으로 이동했다는 가설을 세워봄(이 것에 대해 또 출처는 하는 그런 멍청한 소리 안했으면 좋겠는데...과연 그럴지는)

그리고 우리 역사에서는 잘 안 다루지만 중국이나 북한에서 다루는 영동7현의 위치도 또 다른 퀴즈 차원에서 찾아보시고...북한에서는 영동7현이라고 안하고 비속7국이라고 하는데...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소국 7개라는 뜻...참고로 영동은 우리 나라의 태백산맥 동쪽이나 북한의 낭림산맥 동쪽도 될 수 있지만...내 관점은 요동반도까지 뻗은 장백산맥의 동쪽를 영동으로 봄(정확히 말하면 동남쪽이지만) ... 중국은 영동7국의 위치를 함흥 쪽으로 보고 있고...북한도 비속7국의 위치를 이 쪽으로 본다는 동일하지만...그 옆에 있는 나라에 대해서는 서로 다르게 봄...하지만 우리 남한 쪽은 영동7국이든 비속7국이든 전혀 가르키지 않음(요즘은 가르치나?)

중국 사서에는 위치가 정확히 정확히 안 나오니, 있지도 않은 근거나 사서 타령은 하지 말았으면 하고...그냥 지리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기를 바람...아인슈타인이 가설적으로 우주는 말 안장 처럼 생겼다고 할 때 어떤 사람이 그 아래는 뭐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인슈타인은 그 아래 말이 있다고 했다고 함 ... 개인적인 의견 내지 가설에 대해 이런 식의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음...내가 우문에 현답을 줄 수준이 안 되어서^^

특히 한의 4군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군장국가 수준의 열국 들의 위치도 많이 바뀔 수 있는데...재야의 요서설, 일제의 한반도설, 북한의 요동설 모두 타당한 면이 있으면서도 안 맞는 부분이 많음...사서타령 하는 사람 들은 3개의 가설 중 어느 것을 지지할까 궁금하기도 한데... 

사서 상의 위치도 부정확하고 유물은 요동이나 북한 지역에서 모두 발견되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특정 지역만이 옳다고 중국 사서를 들어가며 근거라고 제시하는 것은 좀 그렇기도 함...그리고 북한식 주장을 따르면 낙랑군은 발해만 서안에 위치해야 본국과 단절되었어도 중국과 교류할 수 있는 위치...그리고 그 이동로는 요동반도 끝단에서 산동반도 위로 연결되는 여러 열도여야 수백년간 지역적으로 고립되었어도 중국 본국과 연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데(이건 얼치기 말하는 바로 그 뇌피설^^)...일제시대 때 평양에서 고분과 유물이 발견한 바 있다고 해서 한사군 한반도설을 지지하고 있다면...다시 생각해 볼 필요도...

내 개인적으로 가장 부적합한 가설이 바로 한반도 북부설... 우리 남한은 해방 전 유물 만 가지고 정리된 가설만 야그하는 것인데 반해 북한은 해방 후 발견한 유물을 고려하여 요동설을 주장 ... 그렇지만 우리 나라는 인정 안함 ... 그리고 아예 북한 쪽 학설은 취급도 안 하다 보니 한사군 요동설 자체를 황당해 하는 경우도 있는 듯함...이는 마치 쥐뿔도 모르면서 쥐뿔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과 비슷^^

그리고 재야사학자 들은 요서 지역에 단군조선이 위치했을 거라고 얘기하는데...이 쪽 지형은 사서에 기술한 것처럼 4개 군의 위치나 방향도 안 맞고...또 한반도의 한사군을 그리는 것 처럼 그렇게 큰 공간이 나오지 않음...그런 점에서 지리적 측면을 고려하면 사서에만 의존하는 자칭, 타칭 역사학자 들이 얼마나 멍청한지도 알 수 있고...이를 신봉하는 일부 얼치기 들도 마찬가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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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윤 24-04-08 00:23
   
저와 생각은 다르지만 역사적 상상력은 좋으시네요
출처만 달으시면 누가봐도 논문감입니다
위구르 24-04-08 01:59
   
예군 남려의 위치는 a로 한번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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