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0-27 20:21
[한국사] 왕이 무능하면 벌어지는 일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2,042  

1.jpg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꼬동아리 18-10-27 21:20
   
선조=김일성
바람아 18-10-27 22:22
   
선조는 전체적으로 보면 업적도 꽤 많은 왕인데 왜란 때 부정적인 면을 보여준 게 참 크죠.
mymiky 18-10-27 22:31
   
선조는 무능한 왕이 아님.
정말 잔머리 하나는 끝내줬고, 평생 카리스마가 있던 왕인데

항상 왜란을 다룬 사극에서  이미지가 나빠서
무능한 왕인줄 아는 사람들이 대게 많음.

방계가문 출신으로 왕이 되었지만

문정왕후 보호아래 명종대 발호하던 외척들을 몰아내고
왕권강화를 시키고

훗날 왜란때도 활약하는 사람들도
선조대에 그가 인재들 등용을 활발하게 해서 가능한거고

여진족들 잘 제어한 것도 선조임.

백성들이 우리 임금은 북방 오랑캐는 잘 방어하시더니
왜 남방 오랑캐들한테는 당하시는가?탄식할 정도..

선조가 40년정도 정치를 했는데
앞에 20년은 잘해서

학자들도 왜란 전에 죽었으면
성군으로 남았을 왕이라고
말할 정도..
mymiky 18-10-27 23:03
   
왜란도 따지고 보면
선조가 전쟁 준비를 안 했던 것도 아님.

우리 역사상 적군이 10만 이상이 왔던 때가
고려때 거란족 침입이후 수백년이 흐른걸 생각해보면

200년 평화에 조선인들이 매너리즘 빠진게 큰데..
선조 혼자만 탓할수도 없고

물론 전쟁기간 중에
명나라로 망명 드립치거나
선위쇼를 보면

선조가 스트레스로 인해
무척 예민해진 부분이 드러남.

그런 부분이 드라마에서
나쁘게 묘사되니 후손들이 나쁜왕. 암군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선조는

당대 조선의 왕들이 그러했듯
좋은 왕이 되려고
공맹의 도를 배우며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고 쭉 ㅡ 자기 수양에 힘쓴 왕임.

더구나 직계가 아니기에. 더더욱 흠이 되지 않으려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수십년 자기 수양하며, 갈고 닦으며 살아온 인간이 선조임.

그런자가
극한의 상황에서 코너로 몰렸을 때
감추어 놓았던 .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한 부분이 드러난거지.

선조가 모태 악인이거나 한것은 아님.

글고. 선조가 의병장들을 많이 죽였다고 오해하는데
선조가 죽인 의병장은 2명인데

그중 하나가 김덕령.
mymiky 18-10-27 23:27
   
그가 역도로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니까
죽이긴 했지만

단칼에 죽인 것도 아니고
두세번 처형을 면해주다가
그래도 계속 김덕령 이름이 거론되니깐 몇번의 고려끝에 죽였음.

사극에선 시간상 과정이 다 안 나오니까

선조가 의심병에 신하들한테 열폭하다 죽이고
뭐 그런식의 묘사로 흐르니
더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 같음..

왜란이후에도
전후 복원에 열심히 노력했던 왕이고

보통 이때를 방송에서 다루면
광해군 핍박하는 아버지로 잘 나와서 또 잘 까임..

이성계 /이방원
인조/ 소현세자
영조 /사도세자 등..  문정왕후/명종 같은 케이스도 있고

따지고보면

(권력)이란 것은
부모 자식간에도 함께 못 나누는게 속성임.

내 생각이지만..
주로 왕의 사생활을 다루느라 사극에서

공적 활동이 잘 나오지 않거나
과소평가 되는 왕들이 제법 있는데..

대표적으로 성종. 선조.숙종. 영조임..

드라마는 많이 만들어지는 편인데
주로 궁중 암투쪽이라 그런듯..
표독이 18-10-27 23:51
   
선조는 임진왜란을 전후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듯

임진왜란 전에는 명군이었는데  임진왜란후에는 암군으로 평가됨
촐라롱콘 18-10-27 23:55
   
실없는 소리이기는 하지만....오늘날에도 중앙의 본사와 여러 지역들에 지점-지사들이 있는 많은 기업들의 경우에

지사의 영업 최일선에서 아무리 고군분투하고 뼈빠지게 일해도

기업의 회장 또는 사장의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측근들과 비교하면

승진-영전 꿀보직 배치 등의 기회에 있어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에서의 자리보존하는 제1의 비결이 경영주-소유주를 비롯한 그룹실세들의

가시거리에 항상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무아미타 18-10-29 03:57
   
저새낀 진짜 디졌어야했는데
SuperEgo 18-10-29 06:53
   
패널에 벌레새끼 하나가 꼈네...
 
 
Total 19,98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430
3513 [기타] 고양이를 신성시 여기고 개를 불경하게 여기는 무슬… (12) 레스토랑스 10-25 2528
3512 [한국사] 신라의 삼국 통일에 관한 비유 (24) 위구르 10-26 2939
3511 [한국사] 고구려 수나라 전쟁.jpg (4) 레스토랑스 10-26 2623
3510 [한국사] 전 고구려멸망보다 고조선 멸망이 더 아쉽더군요. (21) 설설설설설 10-26 3491
3509 [한국사] 세종대왕이 임기중에 가장 화냈던 일 (8) BTSv 10-26 2776
3508 [중국] 한자 서체의 발전 과정 (4) 레스토랑스 10-26 2764
3507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 추적 01 (2) 감방친구 10-27 1513
3506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 추적 02 (1) 감방친구 10-27 1586
3505 [세계사] 콘스탄티노플 공방전 당시 명언들 레스토랑스 10-27 1441
3504 [기타] 진국(辰國) 사서 기록들 모음 관심병자 10-27 1166
3503 [한국사] 3.1운동 이후 성폭행 문서 (1) 꼬꼬동아리 10-27 1522
3502 [한국사] 일제강점기 조선인 일본군 반란 자료 가지고 계신분? 꼬꼬동아리 10-27 1076
3501 [기타] 고조선은 멸망이 아니라 와해 되었다 (8) 관심병자 10-27 2214
3500 [한국사] 왕이 무능하면 벌어지는 일 (9) 레스토랑스 10-27 2043
3499 [기타] 백제요서경략 (1) 관심병자 10-27 1428
3498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 추적 03 (1) 감방친구 10-28 1636
3497 [한국사] 신라는 민족의 배신자인가.jpg (1) 레스토랑스 10-28 1972
3496 [한국사] 신라는 정말로 진나라 중국 유민이 한반도 망명 했나… (7) 뉴딩턴 10-28 2962
3495 [기타] 고죽국 관련 (1) 관심병자 10-28 1637
3494 [한국사] 호랑이 머리를 강에 넣은 조선의 기묘한 기우제 (4) 레스토랑스 10-28 2139
3493 [다문화] 설령 삼국지 동이전에서 진한이 진나라 유민였다면? … (2) 뉴딩턴 10-29 1707
3492 [한국사] 도굴이 불가능한 조선왕릉 (3) 레스토랑스 10-29 2290
3491 [기타] 강태공은 주나라의 제후 동이족 출신이다. 관심병자 10-29 1226
3490 [기타] 맹자·공자·노자는 동이족 출신 한민족이었다 (14) 관심병자 10-29 2191
3489 [기타] 구한말 인구폭증 (4) 관심병자 10-29 2216
3488 [한국사] 러시아 외교관이 바라본 조선 (4) 레스토랑스 10-29 2678
3487 [기타] 현대 중국 학자들은 예맥족에 대해서 어떻게 기술하… (2) 관심병자 10-29 1643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