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습니다.
외세라는게 생각하기 나름인데..
인접한 적국을 치기 위해, 좀 더 먼곳의 이민족이나 잠재적 적국을 끌여들이는 일은 비일비재하죠.(원교근공)
삼국지연의를 보면,
유비가 죽고난 후 위나라에서 5로의 군대를 파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중 강족과 남만족의 군대가 2로를 차지하고, 오나라군대도 1로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오환족이 공손찬-원소-조조의 싸움에 여러차례 등장하지요.
(공손찬을 칠 때 원소가 오환족을 동원하고, 조조와 싸울 때도 오환족이 동원되고, 조조는 나중에 오환족 기병들을 대거 받아들입니다)
당장 전쟁에 도움되면 외부의 이민족하고 손잡는게 무수히 많습니다.
그리고 남송이 요나라를 치기 위해 금나라와 손을 잡는다던가..
나중에 금나라를 치기 위해 몽골과 손을 잡는다던가 하는 행동이 나옵니다.
이민족 정복왕조를 치기위해 다른 신흥 이민족과 손을 잡은 케이스지만...
요즘의 중화주의로 해석하자면, 저들은 모두 중국의 소수민족이라 외세가 아닌 셈이 되긴 하지요
춘추전국시대의 나라들 중에서도 일부 나라들은 자칭 화하족으로,
자신들은 황제헌원이나 주나라 왕실 후손을 자처했지만, 다른 나라들이 오랑캐로 취급하던 나라들이 있습니다.
(왕실은 몰라도 주민들이 중원과 풍속이 많이 다르다고 오랑캐로 몰리던 나라입니다)
진나라, 초나라, 오나라, 월나라가 그런 케이스죠. 이들하고 동맹을 맺고 타국을 공격하는 케이스도 꽤 많았지요.
그 외에도 삼국시대의 오나라 손권, 훗날의 동진이나 남송이 한반도 국가와 교류를 가졌던 것도..
넓은 의미에서의 원교근공책이죠. 중원을 차지한 북방 왕조의 뒷통수를 치기 위해 외교를 맺은거지요.
고구려도 돌궐이나 설연타, 거란, 말갈 등 많은 북방민족을 중국과의 전쟁에 외교적으로나 활용하기도 했고,
일부는 전쟁에 직접 활용했고, 백제나 가야는 왜를 동원해 신라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모든 나라가 지푸라기라도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던지는 전력투구의 시대라고 보면 됩니다.
요즘도 국제외교는 다 그런 방식이고.. 지역을 넓혀보면 서양이나 중동지역에도 이런 일을 비일비재할겁니다.
(같은 백인국가들끼리 싸우는데, 터키나 일본 같은 유색인종국가를 동맹맺고 끌여들이기도 하죠)
그 외에도 잉카제국의 멸망도 보면..
잉카제국의 노예 인육사냥에 당하고 살았던 주변 인디오 부족들이 스페인 정복자들을 지원했죠.
흉노란 용어가 멸칭이라 사용을 금해야 하고 사실은 예맥이란 즈그네들 사용 용어도 한자 찾아보면 비하 명칭이라 이것도 우리가 사용은 잘못이죠..아주 오래전부터의 지나족들 나쁜 습성인데 이거를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글고 우리의 역사에 유관한 아시아지역내 고대 민족 기원에 대해 좀더 구분을 해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북방동이 패밀리에 흉노는 안들어감니다....
흉노는 투르크제족들 조상이 가장 유력한데 (북적 후손을 보통 흉노로 봄)..현재의 이들 후손은 신강성의 현 토착 주민이 되죠
미국도 독립하기 위해 모국 영국의 숙적인 프랑스와 동맹했죠. 백제도 일본(왜)와 동맹하지 않았습니까? 고대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에서도 다반사입니다. 외교에서 원교근공 정책은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저는 합병 또는 복속이라 보지 통일로 보지 않습니다. 이해타산에 따라 일시적으로 동맹도 맺었지만 원래부터 수백년간 싸우던 나라입니다.
선비족 모씨 흉노 김씨가 연합해 귀족과 지도층을 이룬 신라
선비족이 세운 당.
이 둘은 각각 백제와 고구려를 최대라이벌로 두고있고 지도층이 겹쳐서
연합하기에 알맞았음.
중국에서 건너온 신라 지도층.
대대로 몽골의 녹을 먹고 살아온 이성계.
민족을 버리고 일제의 개가 된 박정희.
일본태생에 민족적 정체성이 불분명한 전무한 이명박.
이렇게 국가와 민족의 가치를 공유하기 어려운 사이비들에게
권력을 쥐어주면 재앙을 맞는다는 역사의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