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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6 15:19
[잡담] 암만 해도 하렘물은 못보겠군요;;
 글쓴이 : 카타
조회 : 5,895  

어디서 추천받아서 <니세코이>라는 애니를 봤는데...

남자지만 이런 하렘물은 제 취향이 아닌 듯 합니다. 당초 남주와 히로인 한명이 짝을 이루어야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

남주가 누구와 이어지든 남주는 욕을 먹습니다... 솔직히 저는 팬들한테 욕먹는 남주가 불쌍해서 못보겠더군요ㅠㅠ

게다가 <니세코이>라는 애니는 여캐들의 캐릭터가 잘 짜여져 있습니다. 즉 어떤 캐릭터든 모두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거고, 결국 누구를 택하든 남주는 쌍욕을 먹게되는 겁니다.제가 좀 캐릭터들에 감정을 이입해서(?) 보는 타입인지라ㅋㅋ 아...이런 구조 정말 싫습니다 ㅠ

거기다 남주가 뭐 만나는 여자마다 연애 플래그를 꽂고 다니는데 이거 뭔..;; 한두명도 아니고 대여섯명 씩이나...ㄷㄷ 나중에 결말 때 어떻게 처리하려고 저렇게 대책없이 만들어내는지...내여귀 같은 똥망이면 진짜 빡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혹시 하렘물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어떤 재미로 보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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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 15-10-16 17:36
   
스토리가 재밌는거요.
저도 니세코이는 보다 말았습니다만 하렘물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옛날에 러브히나, 쪽보다 푸른 으로 애니를 입문해서 그런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실 소드아트온라인 같은 거도 따지고 보면 하렘물인데 재밌잖아요. 아스나 일편단심이긴 하지만요.

요즘 정통 하렘 애니 중에서는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이란게 꽤 재밌더군요.
뭐 사람마다 기호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Iimagine 15-10-16 19:35
   
하렘물은 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니 ㅋㅋㅋㅋ

저도 하렘물을 즐기는 입장이지만 역시 스토리도 봅니다.

순정물도 보고 왠만한 애니들을 다 보고 있죠.

하렘물은 굳이 말하면 여캐를 보고 남주를 욕하는 식으로 재미를 느끼는(?) 형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정신나간 몇개의 하렘물은 자릿수가 두 자리수 이상될 때도 있지만 ㅋㅅㅋ
평범남 15-10-16 20:45
   
니세코이는 오노데라가 진리입니다!

근데 하렘물은 짜피 뭐 그런맛에 보는거라서,,거기다가 스토리도 좋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카타 15-10-16 22:52
   
저도 여캐 중에서는 오노데라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ㅋㅋㅋ
NightEast 15-10-17 14:24
   
하렘물이 싫다기 보다는

여자에게 매력을 발산하거나 인기가 있거나 이성교재를 재대로 하려면
선천적 요인이건 환경적요인이건 후천적이건- 어느 정도 조건이 갖추어져야하고
그게 모자라면 어느정도 상당히 노력을 해야하거든요.. 운동을 한다던지 패션을 신경쓰거나 돈을 벌거나 화술을 바꾸거나 적극적으로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고 다닌다던지요

근대 하렘물 쥔공은 평범하다 못해 지 힘으로 푸쉬업 하나 하는 노력도 안하는 찐따놈들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변에 별별 미녀들이 다 달라붙는.. 그것도 모자라 가족 친척까지 달라붙는게
현실에서 미녀라면 정말 경쟁이 빡신데.. 그런 미녀들이 별별핑계로 다 찐따쥔공에게 꼬이죠
그런게 정말 어이없고 너무 비현실적이라 거부감이 드는거 같아요

뭐 애니고 허구니까 현실성 따지는거 의미없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우리가 흔히 신데렐라 막장드라마 말도 안되는 허상이라고 비판하는데
하렘물은 그것보다 더한 수준이라 봅니다.. 그래서 거부감이 들고 비현실성이 심하다 비판할 수도 있다고 봐요

어릴떄야 뭐 나오는 여캐들 보고 좋아서 계속 볼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왜 저런 찐따놈에게 대입되서 이런 말도 안되는 대리만족을 느껴야하지?' 싶어지니 하렘물이 확 짜증나는;;;

하렘물 잘나가는거 보면 정말 오타쿠들이 불쌍해보입니다. 자신을 개발해서 현실적인 사랑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냥 아무런 노력없이 미녀들이 꼬인다는 망상만 제공하니까요. 근친물도 그래서 먹히는거 같구요;; 가족 친지는 노력안해도 무조건적으로 생기는 인연이니까요

반면 남주가 저런 전형적 찐따스타일이 아닌 나름 뭔가 잘 하고 자아나 특색, 노력?이 어느정도 갖춰진 경우, 여자가 꼬여봤자 많아야 3각 구도.. 이정도는 저는 무난히 볼만하더군요
ㄴㅣ세코이도 이런 무난한 남주라 생각하긴 하지만.. 개답답 밀당구도가 될 양상이 보여서 2편인가 보고 끊어버린;;
     
리들리 15-10-18 04:59
   
단순히 말 잘하고, 데이트 잘 리드하고, 여자 잘 배려해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그런 "스킬"이 좋아서 사귀는게 정말 순수하게 그 사람의 면모일까요?
"결혼하면 다 변한다", "잡은 고기는 먹이도 안준다" 하는게 다 사귀기 전, 사귈때에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하다가 결혼하면 그러지 않으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거죠.
과연 그 사람의 진면모는 어떤게 맞을까요?

하렘물에서는 그냥 좋아하니까 좋아하고 잘해주고 싶으니까 잘해주는 겁니다.

돈이나 지위 명예 능력 선물 화술 등등 여러 노력으로 소위 말해서 "꼬셔서" 사귀는건 오히려 이 때문에 순수하지 않게 되는거고, 하렘물이 더 순수하다고 할 수 있죠.

별 노력도 안해도 별별핑계로 주인공에게 꼬인다고 하는데,
사랑에서 이유를 찾는게 더 이상해보이네요.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NightEast 15-10-22 07:02
   
현실 이야기하는데 무슨 사랑가치에 대해서 운운하시나요

소심찐따 남자한테 내노라하는 미녀들이 죄다 들러붙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된다 보시는지?
그냥 좋아서 좋아하는것도 한둘이면 몰라도요(사실 이런경우도 거의 없죠)
엔간한 경우라면 그 지역, 학교 한두명 있을까말까한 재색겸비한 팔방미인이 너댓명씩? 그것도 가족친지 여성까지? 이게 말이된다고 보시는지?

상식적으로 소심찐따 남자캐릭터가 이런 하렘을 형성하려면 (냉정히 말해 하렘은 커녕 한명의 호감이라도 살수 있으려면) 그 역시 어느정도 인기남의 요건을 갖추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자신만의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거나 이게 없을경우 자의건 타의건 노력을 해야하는게 현실인거죠 (그래서 소심찐따형이 아니고 자신만의 강점이나 매력이 있는 경우는 납득이간다고 분명 언급했구요)  그 노력이란걸 무슨 여자꼬시는 스킬, 순수치 못한 사랑추구하는거로 해석하시다니요;;
     
션이 15-10-19 15:06
   
사실 그래서 인기가 있는겁니다. 오타쿠들은 현시창이니 꿈이라도 꾸게하고 감정이입하게하는거죠. 뭐 다그런건 아니지만 그걸 세일링 포인트로 잡는겁니다.
Hestia 15-10-17 17:42
   
하렘은 사랑입니다.
Habat69 15-10-17 21:45
   
하렘의 진짜문젠 페턴이 모두 비슷하다는 겁니다. 24년전 하렘이나 지금의 하렘이나 꼭 무슨 인도영화 돌아가듯이 아 여기서도 노래가 나오겠구나 하면서 이번엔 두엣 이번엔  여러명이서 스토린 잠깐 돌아가고 다시 노래...
OBEN 15-10-17 23:53
   
나이가 들고, 경제능력과 여성을 대하는 노하우가 쌓이면
주변에 괜찮은 여성들이 많이 모이고, 인기도 있게 되고...
현실의 연애환경이 좋아지니...
눈으로 보기만 하는 하렘물은...이제 안녕~~
nyamnyam 15-10-18 00:59
   
하렘도 스토리에 따라서 작품의 질이 크게 좌우되죠
물론 작품의 질이라는게 판단기준이 모호하지만요..
통통통 15-10-18 16:42
   
로리가 극혐
Force1 15-10-18 17:17
   
저도 고등학교때 온갖 애니들 다 봤죠. 재밌다고 하면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요 당연히 할렘물도 엄청 많이 봤느데 이제 그런거 보면 맨날 비슷한 패턴이고 그림체와 캐릭터이름만 달라졌을뿐이지 내용은 정해진 틀에 안벗어 나던군요 이제 재미없음
코카인콜라 15-10-20 10:12
   
니세코이는 발암물 같아서 보다가 접음
아케마 15-10-29 00:53
   
스토리를 떠나서 로리느낌 여중생 느낌 뭐 이런 그림체면 몰입도 안돼고 못보겠더군요.
두부국 15-11-13 13:02
   
하렘물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싫어하는 사람도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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