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애니 게시판
 
작성일 : 15-10-17 15:39
[일본애니] 란마 1/2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4,689  


혹시 오래전 일본의 애니메이션이였던 란마에대해 아시는분?

저도 이 란마에대해선 꽤 오래전에 알고있었으나 설정이 너무 유치해서 시청하지는 않았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라디오에서 신해철이 란마에대해 이야기하며 키키덕거리는게 궁금해서 한번 볼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던 찰나 구할 수 없어서 잊어버렸던 작품인데 최근 토랭이를 구해서 보게되었네요.
화질도 예전보다 좋고 나름 집중하고 볼수있는 수준?? 

어째거나 .. 일본이나 중국과 다르게 한국은 지나친 설정에대해 대단히 거부감을 가진 종특을 보여줘서
문학작품이나 엔터테이먼트에선 다소 다양성면에서 부족한면이 있긴합니다. 

예를 들자면 얼마전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거나 혹은 중국의 무협드라마등 중국만해도 과한 코믹설정도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지만 한국은 영화 괴물조차 찬반이 많았고 용산미군의 환경파괴를 이슈화
시킨 사례도 있었죠... 한국은 모든 좀 진지하고 심각합니다. 오로지 로코에서만 유례없는 과한 설정도
받아들이는 독특하지만 대단히 좁은 이해의 폭을 보여주죠.

이야기가 빗나가네요. 다시 란마로 돌아가서 이 란마를 그냥 좀.. 억지로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보자싶어서 봤더니 이것도 은근 볼만하네요. 나름.. 저학년 초등생의 꿈처럼 유아틱스런 면도있고.. 
그냥 고1학생이 아이로 돌아간 이야기같은 느낌의 정신연령???

여러분의 란마는 어떠셨나요?? 어설픈 현대애니보단 괜찮은것도 같네요.
단지.. 저 시대 애니들의 여성들 헤어는 정말이지.. 어쩜그리 한결같은지...



안보셧던 분이 계시다면 스포겸 약간 배경을 적어드립니다.

란마1/2 이란 아버지와 함께 중국으로 무술수련을 갔던 란마가 중국의 어느 곳에서 ...
각각의 샘마다 독특한 저주가 있고 그 샘에 빠지면 그 샘의 저주에따라 변하는 마을을 방문합니다.

예를 들자면 란마의 아버지는 판다가 빠져죽은 샘이기에 아버지가 빠져서 물에 젖으면 판다로 변신합니다.
그에반해 란마는 처녀가 빠져죽은 샘이라서 란마는 물에 젖으면 십대 여자아이로 변합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은 두 사람 모두 따뜻한 뜨거운물에 젖는 것. 

그렇게 아버지들간에 맺어진 란마와 여주인공사이 약혼이야기가 란마의 설정이 어우러지며 벌어지는 작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멍하니 15-10-17 16:37
   
초딩때 정말 재밌게 봤었죠.. 
지금봐도 재밌을것 같네요 ㅎㅎㅎ
노래도 기억납니다 ㅎㅎ
어렸을때 봤던 만화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것 같네요
ibluesky 15-10-17 16:57
   
설정에 대한 거부감 보단 사상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이죠. 주변국들의 역사찬탈, 왜곡-날조에 요즘 뜨거운 역사교과서 국정화.. 그 이전의 삶의 각박함까지 더해지면 가정과 만일의 상황을 논할 여유가 없어지고 결국 앞만보고 달릴 수밖에요...
넷우익증오 15-10-17 17:55
   
란마 후속작이 이누야샤입니다 정말 재밌게 봤어요 두 작품모두
Onne 15-10-17 21:17
   
란마.. 정말 재밌게 본 만화네여
Habat69 15-10-17 21:27
   
주관적인 글이지만은 솔찍히 란마나 그외의 루미코여사의 작품은 식당으로 말하자면 뷔페 레스토랑 같아요.
마구 허겁지겁 먹게되는데 먹고는 내가 뭘 먹었는지 생각이 안나는 그리고 잘먹고는 그 맛이 생각 안나는 그런 느낌이죠.
비단 이분 작품만이 아니라 장편 일본만화와 애니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래도 이분의 작품은 고급? 설정과 전개가 시간가는줄 모르게 몰입시켜주는 맛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작가가 여성분이면 남자캐릭터에 매력이 있고 남자들이 여성캐릭터를 더 끌리게 그리는것 같지않습니까. 루미코의 남캐는 전부 남자답고 멋있어요 심지어 악역들도 말이죠
     
coooolgu 15-10-18 12:04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토리가 "옴니버스"식의 스토리를 구성하기 때문이죠

단편들을 모하 하나의 큰 줄거리를 모으는 만화로 요즘 만화가에게 옴니버스 스토리의 이야기를 구성하라고 하면 손사레를 칠겁니다 그만큼 어려워요

옴니버스 스토리로 대박을 친 만화로 유명한건 도라에몽이 있습니다.
브이 15-10-17 21:37
   
매일마다 챙겨봤던 ...
분데스리가 15-10-18 04:36
   
이거, 일본에서는 대박 야한만화로 알려져있는데 ㅋㅋ
애니는 어느정도 잘랐지만,
원조 만화책에서는 남자여자 관계맺은거까지 많이 나온다네요
     
coooolgu 15-10-18 12:01
   
그런거 없고요..

관계맺는건 란마가 아닌 같은작가의 메종일각입니다 정사씬이 있긴하지만 에로하진 않아요
하지만 란마의 노출은 타카하시 루미코 모든 작품중에서 가장 노출도가 높습니다..
     
조용 15-10-18 14:04
   
가슴노출에 유X노출정도만 있을 뿐 무슨 관계까지 ㅋㅋㅋ
포물선 15-10-18 08:42
   
오락실에 있던 란마 게임이 참 재미 있었는데 흠 흠
coooolgu 15-10-18 12:09
   
란마라는 만화의 기본 도안은 작가의 전작인 우르세이야츠라에서 나왔습니다

거기서는 동물로 변하는 온천이라는 기본 구성이 발달한거죠(원래는 변신할줄아는 여우가 주인공들을 가지고 논거지만). 캐릭터또한 "나는 여자야"(류노스케극) 의 우르세이야츠라에서 "나는 남자야"의 란마로 발전한거죠(이건 작가가 말한겁니다)..주요 인물중 한명인 샴푸도 전작의 주인공의 라무와 완전 판박이고요.
다만 우르세이야츠라와 란마의 차이가 있다면...남녀의 심리적 갈등...일명 "밀당"을 추가했다는겁니다. 거기에 남자주인공에 대한 할렘요소까지 넣고 각종 개성적인 캐릭터가 어우러져 대박 히트친거죠(타카하시 루미코 최다히트작이 란마입니다.)

국내에서 방영될수 없었던 이유(YWCA가 그토록 난리친)는 7편인가 8편을 보면됩니다..이건 요즘 일본도 심야시간 아니면 방송못할 정도의 수준이라고합니다.(뭔내용이냐면 여란마와 료가라는 주인공이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대치하는 장면...그장면을본 아버지라는 팬더는 "어잌후 실례" 라면서 피해주죠ㅋㅋㅋㅋ)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첫 대면이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만났을정도니 뭐 말 다했죠
통통통 15-10-18 16:41
   
라안마~~~
쌈바클럽 15-10-19 12:59
   
저는 초딩 저학년 무렵에 비디오를 통해 주로 보던 만화여서요. 그 당시에 정말 재밌게 봤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요. 여자도 되고 남자도 되는 나의 모습을 찾아주세요. 인가~ 한국어버전 오프닝송도 가물거리지만 대강 기억날 정도로 감명깊었어요.
     
coooolgu 15-10-19 22:51
   
일판 노래 듣다가 한국어판 가사보면 참..

원작은 남녀관계에 대한 심리싸움을 노래하는건데 한국어판은 변신내용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으니...
이럴리가 15-10-20 00:26
   
저작가 유명해서 저 최근에 봤는데 엄청 잼나던데,,,,, 저 작가가 이누야사도 그리지 않았어요?
소8Y0우유 15-10-25 18:15
   
애니는 못보고, 코믹스는 봤는데, 좀 유치하긴해도 잼나더군요.
헬로가생 15-10-30 00:43
   
란마 최고죠.
 
 
Total 4,0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애니게시판 운영원칙 (19) 가생이 04-08 157200
1581 [일본애니] 어제 문제의 개그.html (11) Iimagine 10-19 3008
1580 [잡담] 두뇌 게임 애니 추천 좀... (19) 카타 10-19 5036
1579 [잡담] 드래곤볼 극장판 부활의 F 후기. (7) 선괴 10-18 5064
1578 [일본애니] 란마 1/2 (18) 휴로이 10-17 4690
1577 [잡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ubw 굿엔딩 영상 있네요 ㄷ (4) 한국아자 10-16 3487
1576 [잡담] 암만 해도 하렘물은 못보겠군요;; (17) 카타 10-16 5896
1575 [매드무비] 워킹데드 시즌6 방송시작 (6) 씬쓰 10-16 4155
1574 [OP/ED] 터닝메카드 op/ed (3) 호랭이해 10-16 1627
1573 [잡담] 마크로스 델타 (4) 못봐주겠네 10-15 3839
1572 [국산애니] 태권브이의 진정한 문제는... (8) aromi81 10-15 3193
1571 [잡담] 태권브이 테마파크 개관 (17) stabber 10-14 3495
1570 [일본애니] 혹시 이 애니 노래이름좀 알수있을까요? (5) 역사과 10-11 1954
1569 [기타] 나이트런 혹시 보시는분?[네이버 웹툰] (28) 축빠에용 10-11 3137
1568 [기타] 커뮤니티에 웹툰게시판 하나 만드는것도 좋을듯 (9) gjzehfdl 10-10 1524
1567 [잡담]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애니보단 미국애니를 선호… (22) 타마 10-10 2611
1566 [일본애니] 명작의 기준이란건 뭘까요? (16) nyamnyam 10-09 2682
1565 [기타] 최근들어 원피스가 최악의 슬럼프에 들어간 느낌 (18) gjzehfdl 10-09 3780
1564 [잡담] 중2병이라도사랑하고 싶어 더빙 웃기네요 ㅋㅋㅋ… (5) 한국아자 10-08 2131
1563 [잡담]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글인데 일본 애니에서 (2) Misue 10-08 1447
1562 [애니리뷰] 북한 애니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게 (2) Iimagine 10-08 2305
1561 [기타] <월간순정 노자키군> 한국어 더빙. 퀄이 지리… (3) 카타 10-07 4313
1560 [기타] 북한 애니인데요 (18) 두부국 10-07 3066
1559 [일본애니] 남편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를 봤습니다. (19) 참치 10-07 2652
1558 [기타] 네이버 웹툰. 호랑이 형님 보시는분?(스토리 직접… (14) gjzehfdl 10-06 8018
1557 [일본애니] 외국 우마루덕 위엄. (2) Hestia 10-06 3569
1556 [일본애니] 혈계전선 12화 마지막회 드디어... (1) 마왕등극 10-05 3702
1555 [잡담] 제가 현재 재미나게 보는 만화 추천요 (4) OBEN 10-05 229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