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니를 처음보게 된것은 중학교 2학년
당시 한 친구 핸드폰에 뭔 만화사진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게 무슨만화냐고 물어보고 그때 처음 입문작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그 뒤로 저는 제로의 사역마, 작안의 사냐 당시 3대 테크를 빠르게 완수하며 오덕의 길을 오르게 됩니다.
물론 그당시 쪽팔리니 숨덕인채로 당연한듯 오타쿠를 까고 무시하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또다서 숨덕인채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그뒤 시간이 흘러 군대를 가야될때 정말 한번 서코에 가보고 싶다... (그당시 내여귀가 유행이였을때 애들이 아키하바라 가는거 보고 삘받았죠...) 라는 생각에 실천으로 옮기게 됩니다.
추운 겨울날 학여울역에서 서코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을 무렵!!!
왠 말입니까... 고등학교때 그렇게 까대던 오타쿠들을 만나버립니다...
하하하하하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했지만 걔네들은 저를 엄청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더군요...
아직도 그 당황스러운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