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이니 종속이니 하는건 허구라때문에 사람들이 낚이는거구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종속이라는것 자체가 언급이 없습니다.
직구는 회전수가 중요한데...회전수가 높으면 아주 미묘하게 덜 가라앉습니다.
근데 여기서 덜 가라앉는다는게 중요한데...이게 타자 입장에선 떠오르게 보입니다.
이게 왜이러냐면 타자들이 타석에서 눈으로 볼 궤적을 따라가서 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투수가 공을 놓은 후 1미터 채 안되게 눈으로 쫓아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야구선수들은 특히 프로선수들은 훈련에 의해서 투수의 손에서 빠져나오는 찰나의 공을 보고 변화구인지
직구인지 구별하고 빠져나올때의 궤적으로 방향을 예측해서 준비한 다음 공이 보일때 맞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윙할때 턱을 어깨에 붙이고 끝까지 보고 치라는게 마지막 공을 마무리해서 치는 정밀도에 따라
2할 타자가 될 수 있고, 3할 타자가 된다고 하네요..)
여튼, 훈련에 의해 단련된 타자일수록 공에 대한 예측으로 오는 궤적의 약간 밑을 치게되는데...
이게 직구를 치는 비결입니다. 초짜일수록 공을 치려고 하지만, 훈련할수록 약간 밑을 치는게
정타가 될 가능성이 높죠...왜냐 공은 중력에 의해 어떻게든 가라앉기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덜 떨어진다고하는것은 타자입장에선 익숙한 궤적보다 떠오르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이 회전수가 높을수록 배트에 닿을때 보다 묵직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초속이니 종속이니 하는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