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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3 02:47
[잡담] 초속 종속은 개소리고요...회전수가 중요합니다.
 글쓴이 : 지옹크
조회 : 3,807  

초속이니 종속이니 하는건 허구라때문에 사람들이 낚이는거구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종속이라는것 자체가 언급이 없습니다.
 
직구는 회전수가 중요한데...회전수가 높으면 아주 미묘하게 덜 가라앉습니다.
 
근데 여기서 덜 가라앉는다는게 중요한데...이게 타자 입장에선 떠오르게 보입니다.
 
이게 왜이러냐면 타자들이 타석에서 눈으로 볼 궤적을 따라가서 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투수가 공을 놓은 후 1미터 채 안되게 눈으로 쫓아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야구선수들은 특히 프로선수들은 훈련에 의해서 투수의 손에서 빠져나오는 찰나의 공을 보고 변화구인지
 
직구인지 구별하고 빠져나올때의 궤적으로 방향을 예측해서 준비한 다음 공이 보일때 맞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윙할때 턱을 어깨에 붙이고 끝까지 보고 치라는게 마지막 공을 마무리해서 치는 정밀도에 따라
 
2할 타자가 될 수 있고, 3할 타자가 된다고 하네요..)
 
여튼, 훈련에 의해 단련된 타자일수록 공에 대한 예측으로 오는 궤적의 약간 밑을 치게되는데...
 
이게 직구를 치는 비결입니다. 초짜일수록 공을 치려고 하지만, 훈련할수록 약간 밑을 치는게
 
정타가 될 가능성이 높죠...왜냐 공은 중력에 의해 어떻게든 가라앉기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덜 떨어진다고하는것은 타자입장에선 익숙한 궤적보다 떠오르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이 회전수가 높을수록 배트에 닿을때 보다 묵직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초속이니 종속이니 하는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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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공둘리 13-10-03 03:33
   
투구는 묵직해야 하는군요
xellos 13-10-03 03:40
   
마그누스 효과에 따라 직구의 회전량(역회전)이 많을 수록 중력에 대한 저항력이 더 많이 발생하므로 땅으로 덜 떨어지게 되는 것.
반대로 직구와 공의 회전방향이 정반대인 커브는 회전량(순회전)이 많을 수록 마그누스 효과에 따라 공이 중력방향인 땅으로 더 많이 떨어지게 됨.
탁구를 예로 들면 커브와 같은 순회전인 드라이브를 쳤을때는 공이 앞으로 나아가다가 급격하게 가라앉게 되고 직구와 같은 역회전인 커트볼을 쳤을땐 공이 붕뜨는 느낌으로 계속 떠서 날라가게 됨.
행운과일 13-10-03 07:32
   
중력과무저항/  실밥없는 야구공보다 현재 쓰고있는 실밥이있는 야구공이 저항을 받아서 빨리 중력에 의해서 빨리 떨어질줄알았는데 야구공회전으로인해 바로 공뒤에서 무저항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라이징패스트볼이 가능하구요 실제로 이것으로 말미암아 중력에 의해서 덜 떨어진다뿐이지 공이 솟구쳐서 올라가는건아니죠 아시는분은 다아실겁니다^^
나이거참 13-10-03 08:05
   
당구를 예로 들어 볼게요.
당구는 흔히 말하는 히네로(회전)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회전력에 의해 큐션에 맞을 때 반사각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공이 진행하다 초기에 받은 힘을 거의 상실하게 되면,
쿠션에 부딪힐때 남은 회전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회전력에 의해 반사될때 속도와 각이 달라집니다.

공끝의 힘이라는 것이 이런것이 아닐까 싶고요,
이것에 의한 속도변화는 크지 않지만, 각변화는 제법 민감하게 반응될 수 있다고 봅니다.
임팩트 순간 공이 방망이에 밀리면서 반동으로 튀어나오는데, 이때 공에 회전력이 남아있으면,
방망이에 그대로 밀리지 않고, 각이 약간 달라지게 되겠죠.
방망이에 그대로 밀리지 않고, 공의 상태에 의한 진행방향 변경을 공에 힘이 있는 듯 느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순전히 타자가 느끼는 것으로, 공이 실제 힘이나 회전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공의 궤적이 임팩트되는 순간 변화하면, 타자가 예상한 타구의 방향과 달라지기에
이 경우에도 공에 힘이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행운과일 13-10-03 14:55
   
당구는 기본적으로 나사가 깔린판에서하고 야구공던지는거랑같습니까?
홀로장군 13-10-03 09:50
   
반대가 아닌가요?
같은 구속일 경우 회전이 적을수록 공의 위력이 올라간다 봅니다(직구의 경우)
회전이 많을 수록 공은 가볍게 느껴지고 방망이에 맞으면 멀리 날라 갑니다

투수의 경우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회전수가 올라가는데 라이징 패스트볼 같이 들어가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그런공만 던진다면 홈런볼 투수로 낙인받아 투수 생명에 지장이 많아 질겁니다

같은 구속이라면 회전이 적은 직구가 힘이 더 느껴지고...
일반적으로 공의 위력은 무브먼트... 공 끝이 좋은 투수위 공을 받으면 일반인들은 공을 받기도 어려울 정도로 공이 흔들립니다  미트로 공을 받는 포수조차 그렇게 느낄 정도면 방망이로 공을 정확하게 마춰야 하는 타자 입장에선 공의 위력을 더욱 실감하게 되겟죠 
탁구공 가지고 놀아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회전이 많으면 무브먼트를 보기 어렵습니다
빠른 속도와 적은 회전수일때 무브먼트를 볼수 있죠

초속, 종속 이라고 하는건 공의 구속이라기 보다 위력을 말하며 위력은 회전수가 아닌 무브먼트라 봅니다 그걸 방송 카메라로 보이지 않으니 종속이라고 표현 한분들이 있지만.. 회전수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무브먼트는 구속에 비해 회전수가 적을때 많이 생기니깐요
     
행운과일 13-10-03 10:00
   
말귀를 못알아듣네.....
     
토막 13-10-03 10:33
   
탁구공 예를 드셨는데요.
탁구공 같이 표면이 매끈한 공같은경우 날라갈때 표면에 얇은 공기막이 형성되면서 공기저항을 더크게 받습니다. 그래서 휘기도 더많이 휘고 날라가다 속도도 더빨리 떨어지죠.
하지만 야구공 같이 매끈하지 않고 실밥이 있거나 돌기가 있는공은 회전을 주게되면 이실밥이나 돌기가 공기막을 깨트리죠. 그래서 공기를 뚫고 지나가기 쉽게 만들죠.
골프공 보면 표면이 오돌도돌하게 되어 있죠. 이게 없이 그냥 매끈하다고 하면.
비거리가 절반이하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야구공도 실밥없이 매끈한 공이면 홈런이 나올수 없다고 하죠.

그리고 회전이 적어야 무브먼트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런공 있죠..
너클볼요.

하지만 그것도 너클볼처럼 확실히 회전이 없어야 맞는말이고요. 어설프게 회전수가 줄어들면 공이 공기를 뚫고 나가는 힘만 줄어듭니다. 종속이 준다는 말이죠.
문론 직구를 던진다는 가정하에서는 그리 중요한건 아닙니다. 어차피 직구 던질때 회전수 차이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을 이용한 구질이 또 있죠.
회전수가 적기때문에 떠오르는 성질이 줄어들고 종속이 줄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직구처럼 날라가다가 뚝덜어지는 구종이 있죠.
체인지업 입니다.
체인지업 던질때 느린화면 자세히 보시면 체인지업도 역회전이 걸립니다. 커브와 같이 정회전이 아니고요. 하지만 떨어지죠. 문론 서클은 횡회전도 같이 걸리기 때문에 옆으로 휩니다.

님이 말하는 회전수 적은 공은 일반적인 직구가 아니라 체인지업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직구가 무브먼트가 좋다 이건 그런식으로 회전수 조절을 하는게 아니라 공을 약간 비틀어 던지는 겁니다. 직구를 던지되 완전 역회전이 아니라 약간 횡회전을 같이 넣는거죠. 그럼 직구도 휩니다.

구종 분류를 우리나라 에서야 직구 변화구라 하지만.
미국에선 패스트볼 브레이킹볼 슬로우볼로 구분하는건 아실거라 봅니다.
     
늙은놈 13-10-03 13:16
   
홀로장군// 야구공부 다시 하셔야겠네..
     
나이거참 13-10-03 14:22
   
쉽게 생각하면, 동일한 에너지를 사용해 공을 던졌다면,
회전수가 많으면 회전력에 에너지가 소모되어, 상대적으로 전방으로 향하는 에너지는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속도는 줄어들죠.
커터나, 투심이 포심보다 느린 이유죠.
변화가 많을 수록, 속도는 느릴 수 밖에 없고, 대신 회전에 의한 무브먼트가 커지죠.

그러니 구위가 구속+무브먼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구속은 빠르기만 해도, 타자의 반응속도가 따라오기 힘들어 위력을 발하지만,
무브먼트는 상대적으로 타자들이 배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느린편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무브먼트가 좋아 제대로 맞추기 힘들죠.

그런데, 제가 생각해볼 때에는 무브먼트>구속이라 생각됩니다.
어자피 구속은 노려치면 예측에 의해 미리 방망이를 휘둘러 맞출 수 도 있고,
빠를수록 반발력도 높아져 오히려 장타의 위험도 높죠.

무브먼트가 좋은 공은 방망이 진행방향과 달라서, 맞추더라도
정확히 맞추기 힘들죠.
직선으로 진행하는 공의 중심에 맞추는 것과,
곡선으로 움직이는 공의 중심에 맞추는것을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방망이의 중심과 공의 중심이 거의 일치해야 하는데,
조금 어긋나면, 공은 방망이의 진행방향과 다른 각도로 날아가,
플라이볼이나 땅볼이 될 가능성이 크죠.

무브먼트가 좋은 공들이 땅볼과 플라이볼 유도에 유리하죠.
행운과일 13-10-03 10:54
   
실밥없는 공던지면 시속10km는 늘겠네 실밥같은 저항이 없으니..... 설명을해도 못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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