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지만 그렇다고 신빙성이 떨어지진 않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서 보시면
전성기 할러데이의 패스트볼의 회전수는 34정도 밖에 안됩니다.
회전수가 많을수록 좋은공이다 라고 말한다면 할러데이의 패스트볼은 개똥볼이 되버리지만요.
요한 산타나 또한 36의 회전수지만 당시 리그를 씹어먹었습니다.
설마 직구가 안좋지만 변화구가 좋아서 성적을 잘낸것이다 같은 소릴 하는 사람은 없겠죠.
직구가 살아야 변화구가 산다는것 정도는 누구라도 알고 있을테니.
결론은 회전수가지고 직구가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순 없단겁니다.
어떤 투수의 직구가 좋다고 저선수는 공의 회전수가 좋기때문이다.
혹은 어떤 투수가 직구를 자꾸 맞는다고 저선수는 공의 회전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맞는다.
같은 소리는 종속이 좋기 때문에 맞는다 종속이 안좋기 때문에 맞는다.
랑 별로 다를게 없어요.
무브먼트는 릴리즈 포인트, 손가락의 컨트롤 로 정해지는거지
단순히 회전이 많으면 좋은공이다 라고 보는건 야구를 너무 쉽게 접근하려는 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직구밖에 못던지시는 어떤 투수때문에 이런논쟁이 자꾸 나오는것 같은데.(묵직하다느니 종속이 빠르다느니)
회전수가 51나오는 벌랜더 조차 직구 비율이 40퍼밖에 안되는데.(그것도 투심 포심 섞어서)
과연 직구 비율 80%로 어디까지 가시려나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