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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3 13:55
[잡담] 공의 회전수가 많을수록 좋은공이라는건 종속에서 나온 헛소리중 하나 인것 같은데
 글쓴이 : 갓로스
조회 : 2,202  


예전 자료지만 그렇다고 신빙성이 떨어지진 않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서 보시면

전성기 할러데이의 패스트볼의 회전수는 34정도 밖에 안됩니다.

회전수가 많을수록 좋은공이다 라고 말한다면 할러데이의 패스트볼은 개똥볼이 되버리지만요.

요한 산타나 또한 36의 회전수지만 당시 리그를 씹어먹었습니다.

설마 직구가 안좋지만 변화구가 좋아서 성적을 잘낸것이다 같은 소릴 하는 사람은 없겠죠.

직구가 살아야 변화구가 산다는것 정도는 누구라도 알고 있을테니.


결론은 회전수가지고 직구가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순 없단겁니다.

어떤 투수의 직구가 좋다고 저선수는 공의 회전수가 좋기때문이다.

혹은  어떤 투수가 직구를 자꾸 맞는다고 저선수는 공의 회전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맞는다.

같은 소리는 종속이 좋기 때문에 맞는다 종속이 안좋기 때문에 맞는다.

랑 별로 다를게 없어요.

무브먼트는 릴리즈 포인트, 손가락의 컨트롤 로 정해지는거지

단순히 회전이 많으면 좋은공이다 라고 보는건 야구를 너무 쉽게 접근하려는 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직구밖에 못던지시는 어떤 투수때문에 이런논쟁이 자꾸 나오는것 같은데.(묵직하다느니 종속이 빠르다느니)

회전수가 51나오는 벌랜더 조차 직구 비율이 40퍼밖에 안되는데.(그것도 투심 포심 섞어서)

과연 직구 비율 80%로 어디까지 가시려나 궁금하긴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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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zxc 13-10-03 14:24
   
링크된 자료를 토대로 보니
초당 공의 회전수 RPS 와 
중력을 제외한 공의 이동량인 PFX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공의 이동량은 무브먼트의 잣대로 볼수있을거고요.


링크 본문글도 회전수와 속도와의 관계성은 유도해내지못했지만
회전수와 무브먼트와는 관계가 있음을 말하고있네요.;

즉 본문글의 내용은 회전수와 속도는 모르겠다. 허나 회전수와 무브먼트는 관계있다..
이걸 좀더 자세히 밝혀볼려고 고민중이다...란 내용이네요.
     
갓로스 13-10-03 14:38
   
"회전수가 많다고 해서 결코 공이 빠른것은 아니다. 그러나 회전수가 많다면 그 공의 움직임이 좋다는 판단을 해 볼수는 있다."

이것만 보고 그렇게 말하신것 같은데

그다음에


"아직 이 결론에서 벗어나는 표본무리들도 꽤 있기 때문에, 지금은 수직이동과 회전수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뭐 물론 이 글 쓴사람의 의견을 말하고 싶은건 아니지만요.
          
zxczxc 13-10-03 14:43
   
그본문에 http://cfs4.tistory.com/image/9/tistory/2008/04/26/07/59/48126246d67c0 이 사진과
함께 설명글에

"보시는 것과 같이, 어떠한 식을 유도해 낼 만큼의 상당히 괜찮은 분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85-97마일 전구간에서 나타났습니다."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글쓴이가 데이터화 해서 말하고있잖아요.;

실제로 본문글에 있는걸 제가 엑셀로 아주 단순히 회전수부분을 내림차순해본
결과도 비슷하게 유추할수있었구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baseball&wr_id=74158
               
갓로스 13-10-03 14:47
   
떠오르는 것만이 무브먼트가 아닙니다.

이사람이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자꾸 말을 빌려오는게 좀 그렇지만

이사람도

"그러나 로이 할러데이 류의 가라앉는 패스트볼의 경우에, 우리 모두가 그 구질이 위력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회전수는 적지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zxczxc 13-10-03 14:51
   
이링크 가져온 사람은 내가 아니라 댁입니다.;
링크 본문글에서 글쓴이가 말한 의도와 전혀 다른방향으로
본인이 의도대로 멋대로 재해석 해놓은걸 잘못 해석했다고 짚어주니..
이젠 대단한 사람글도 아닌데 왜 자꾸 빌려오다니요..ㅎ

재밌는분이네..
                         
갓로스 13-10-03 14:54
   
제가 뭐라고 재해석 했죠?

회전수가 많으면 공이 떠오른다는게 개소리라고 했나요?


그냥 회전수가 많으면 좋은공이다 라는게 개소리라고 한것 뿐입니다.
                         
zxczxc 13-10-03 14:55
   
동일조건에서 무브먼트가 크면 더 좋은공이라 말할수있죠..

평균적은 공의 궤적보다 더 크게 움직인다는 의미인데.
                         
갓로스 13-10-03 14:59
   
아이구 동일조건같은 소리 하시네요.

그럼 오히려 할러데이처럼 회전수를 줄이는것도 무브먼트가 커지는 일이겠죠.
나이거참 13-10-03 14:32
   
단순이 같은 코스에 같은 에너지로 공을 던질 경우, 구속보다는 무브먼트에 의한 효과가 더크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실, 직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속보다도, 회전수 보다도, 투구폼 보다도, 릴리즈포인트 보다도,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제구입니다.

꽉차게 타이밍 좋게 들어간 직구는 정말로 위력적이죠.

제구된 직구는 가장 위협적인 구종입니다.
일단 제구가 제대로 되었을 경우, 구속과 무브먼트에 의해 위력이 배가되죠.
순둥이 13-10-03 14:34
   
무브먼트가 좋다는 건 회전수가 많다는 뜻 아닌가요?
회전수가 많을 수록 타구가 멀리 나가지 않는 거 아닌가요?
     
나이거참 13-10-03 14:43
   
무브먼트라는게 단순히 공의 힘만으로 만들어지는 않죠
공기저항과 중력에 의해 변화가 만들어지죠.
즉, 공에 회전이 별로 없더라도, 수직무브먼트는 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백스핀이 걸린 공은 자연스레 상승무브먼트가 조금 있기 때문에...
회전이 안걸린 공에 비해 덜 떨어지고, 그 예가 라이징 패스트볼이죠.

너클볼 같이 특이하게 던져 회전을 극도로 없애는 공이 아닌,
자연스런 투구폼으로 던지면 일반적으로 백스핀이 걸립니다.
왜냐면 손목이 밑이 있어 탑스핀을 걸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오히려 회전수가 적을 수록, 마그누스효과도 적어져,
중력의 영향을 더 받고, 떨어지는 각도 더 크게 됩니다.
물론 탑스핀을 걸 경우는 더 떨어지겠지만, 앞서 말한 대로, 탑스핀은 걸기도 힘들고,
손목에도 무리가 가며, 자연스런 근육의 움직임이 아니라서,
몸전체의 밸런스에도 좋지 않습니다.
          
순둥이 13-10-03 14:52
   
답변 고맙습니다.
여러종류의 변화구는 대부분 실밥을 활용한 공의 회전으로 변화가 생기는 거 아닌가요?
               
나이거참 13-10-03 15:06
   
실밥은 여러 역할을 하겠죠.
일단 투수가 실밥을 이용해 공을 채서 회전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또 공이 공기저항을 없애는 역할도 하고, 그로 인해 저항이 큰곳과 작은 곳이 생겨,
공기의 흐름의 속도가 달라져, 공에 작용하는 압력의 차이가 생기고,
그로인해 마그누스효과가 발생하기도 하죠.

실밥이 있으면 저항이 더 커질 듯도 싶지만, 사실 실밥의 모양은 공의 진행방향과
공의 앞면적을 생각해 본다면, 실밥이 훨씬 날카로운 모양입니다.
유선형으로 생긴차와 둥글게 생긴차가 있을 때 어떤 것이 공기저항을 덜 받나요?

회전이 있더라도 공기저항이 없으면 변화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무중력상태에 공기저항이 없는 우주공간에 회전이 걸린 물체가 있다면,
그 물체는 회전력을 계속 보존하면서 진행방향 그대로 변화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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