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져 공인구랑 우리 공인구의 차이점.
1. 메이져 공인구는 가중에 특수처리를 하지 않아서 좀 비끄럽다. 그래서 거기에 진흙을 발라 놓는다.
- 우리나 일본은 진액 같은 것을 발라 특수 처리를 하기 때문에 애초에 공이 손에 짝짝 붙는 느낌이 난다.
- 이런 이유로 우리나 일본 공은 매우 희고, 미국공은 약간 누렇다.
- 우리 나라와 일본의 마운드 뒤에는 송진이 있지만 미국에는 없다.
2. 메이져 공인구는 심이 넓고 높이가 낮다.
- 손가락이 길고 큰 선수에 유리한 공이다.
- 우리나 일본은 심이 좁고 높이가 높아 회전 축을 때리면 공의 변화가 가중된다.
- 한국식으로 던지면 손에서 빠진다는 느낌이 든다.
원래 슬라이더와 써클체인지업은 동시에 베스트로 구사하는게 어렵고 실제 그렇게 사용하는 선수도 드뭅니다...
그 두 구종의 메카니즘이 완전 반대거덩요...한국에서 류현진의 슬라이더가 류현진 이름값에 비해 후졌죠...
그 이유는 슬라이더 자체를 많이 안던지기도 했지만 써클체인지업에 몰빵해서 그렇습니다...그래서...
써클체인지업은 후덜덜했고 슬라이더는 실투도 많았고 홈런볼도 마니 나왔었죠...^^;;
하지만 메이저에가서는 슬라이더가 필수이기때문에 슬라이더 구위를 높였고 지금 우리가 봤을때...
체인지업의 구위가 사실 한국에서보다 조금 떨어졌죠...무브먼트라덩가...역회전이라덩가...어쩔수없다고봅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지금 수준으로 높게 공존하는거 자체가 힘든겁니다...한국에서는 오히려 류현진보다...
장원준이 슬라이더가 더 좋았고 체인지업을 군대가기전 마지막해에 장착하는데...그게 성공적이었죠...
원래 장원준은 슬라이더를 우타자 몸쪽으로도 박았던 선수라 체인지업이 생기자 좌우타자를 다 이길수있었죠
오히려 류현진보다 한국에선 슬라이더 체인지업 동시사용하는 능력은 장원준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장원준은 기복많다는 얘기가 사라지고 15승과 3점대 방어율하고 군대갔죠...ㅠㅠ
결론은 두가지를 다하긴 어려우나 어느수준이상으로 두구종을 동시에 갖추게 되면 후덜덜해진다는거고...
류현진은 지금 미국에서 그렇게 잘 해나가고 있는겁니다...저는 그래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만 잘 구사한다면...
미국에서 장원준급 성적은 나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15승에 3점대 초반을 말하는겁니다...
장원준이된다는게아니고...^^;; 류현진은 못해도 15승에 3점대 초반 방어율 합니다...전 미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