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의 대상은 사실상 대부분의 경우 여성이기에 남성 시각으로 말하겠다.
섹시하다는 말은 요즘 그 자체로 성희롱이 되지만 예쁘다란 말도 조심해야 함.. 단어 자체가 문제라긴 보단 시선이 어디에 있냐, 말하면서 웃었나. 누가 같이 듣고 있나 어떤 상황에서 말했냐도 중요.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게 다 달라서 상대방이 누구냐도 아주 중요.
생각보다 농담/진담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진지한 사람들도 많음.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이 핵심이지 농담인데라는 드립은 절대 통하지 않음
일단 상대방에 대한 외모 평가하는 말은 좋은 말이든 아니든 절대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자. 여성들은 상상력과 감수성이 남성보다 더 풍부하다. 건강해 보이네, 날씬해졌네, 연예인 누구 닮았다, 얼굴 작다 등등 이런 말 사용하지 말자.내 친구는 휴가에서 돌아온 여직원에게 "건강해 보이네" 한마디 했다가 한동안 그 여직원 마주칠 때마다 찬바람이 생생 부는 것을 느껴야 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 6개월 파견 근무한 유럽 여직원(백인)이 귀국할 즈음 가진 송별 회식에서 나한테 한국에서 자기 보고 예쁘다는 말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면서 웃더라. 웃고픈..
직장내 성희롱은 대부분 사내에서 해결되지만 징계 먹음 좋을 리도 없고 아무튼 살얼음길을 걷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직책이 올라갈수록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