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진스 팬덤 측에서 근조화환 퍼포먼스를 하이브 정문 앞에서 7월 30일 부터 8월 1일까지
열기로 계획한 것이, 르세라핌 김채원 생카 이벤트와 겹친다는 사건을 언급했었다.
원래의 계획일은 방시혁의 생일인 8월 9일, 하지만 그 날은 방시혁의 생일 말고도 르세라핌 카즈하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를 노리고 강행하려고 했는데, 하이브 산하 한 남돌 멤버의 생일도 그날 겹친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피해서 앞당긴 것이었다. 그런데 옮긴 날에는 또 르세라핌 김채원의 생일이 겹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뉴진스 팬덤은 김채원 생일 이벤트를 김채원 팬덤 측에서 근조화환 시위의
날짜 변경을 요청하기 전, 27일 오후부터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번에 언급했듯, 27일 밤 김채원 팬덤은 근조화환 시위 날짜 변경을 요청했다. 하지만 뉴진스 팬덤
측에서는 그 날이 김채원의 생일을 사전에 알지 못하였고, 이미 업체와 계약을 완료하였다며 김채원
팬덤의 요청을 거부했다.
그리고, 여기에 숨겨진 사실이 더 있었다. 김채원 팬덤은 화환 전시 날짜의 변경시, 계약 변경에 따른
위약금과, 변경할 경우 추가 계약에 대한 추가금도 자신들이 부담하겠다는 제안까지 했다. 하지만
뉴진스 팬덤 측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김채원 팬덤은 다시 최후 절충안을 제시했다. 8월 1일 당일, 반 나절 동안 생카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화환 전시 시간을 양보해 줄 것을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뉴진스 팬덤은 이 역시 마찬가지로
거부하였다.
그리고 생일 이벤트는 중국 김채원 팬덤과 한국 팬덤이 연합해서 준비한 듯. 이 공지는 중국 르세라핌
팬덤 공지를 다시 구글 번역으로 돌린 듯 하다.
그리고 결국 김채원 팬덤 측도 고착된 상황의 정면 돌파를 선언하였다. 정문으로 생일 버스를 보내는
원안대로 진행하겠다는 것. 생일 축하 이벤트에 근조화환이 함께 전시되는, 보기드문 기괴한 장면이
8월 1일 날 예고된 셈이다.
기사도 나옴 ㅣ http://m.tvdaily.co.kr/article.php?aid=17222362101720120010&dau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