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또' 벌어졌다. tvN '윤식당'을 표절한 중국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이 첫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것.
지난 22일 첫 방송한 후난위성 3분기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은 시작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국내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을 그대로 베꼈다는 표절 논란이 거셌기 때문. 특히 중국 내 언론들마저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저격하고 나섰지만 '중찬팅' 측은 톱스타를 캐스팅하고 방영 강행에 나섰다.
24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중찬팅'의 첫 방송 시청률은 CSM전국망 기준으로 1.36%,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중찬팅' 해시태그를 검색해서 콘텐츠를 본 수가 7199.9만뷰에 달했고, 게시글은 14만 개가 넘었다. 첫 방송날 단연 웨이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재생수도 엄청나다. 망고TV 플랫폼 기준으로 25일 오전 10시 30분, 8천만 뷰를 이미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