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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2 20:51
[과학/기술] 개인적으로 연구개발 환경에대한 묵직한 팩트인것같아서..
 글쓴이 : 정닭밝
조회 : 2,520  

https://www.youtube.com/watch?v=cE3kxnrUh8s

팩트 묵직하게 날려줘서.. 한국 r&d가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전 솔직히 이번 사태에대해서 노재팬이라는 관점보다는 한국의 연구개발환경의 개혁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일본에서 좋은 계기를 줬다고 생각하고

이번 조치로 한국이 항간에 들려오는 "이공계 홀대" 나 "성과위주 연구개발 풍토" 를 벗어난다면

매우 좋을것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백분 천분 이용하는게 지금 당장하고있는

노재팬 운동보다 훨~~씬 제대로 된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당장 결과가 안나오더라도 10년 20년

그보다 더 멀리 봤을때 말이죠. 지금 당장은 일본산을 공급변화와 국산화로 어느정도 갈아치울수 

있겠지만 이번 노재팬 이슈가 지나가고 현재 연구개발 풍토면은 일본이 또 다시 어느분야에선 또 독점적인

지위를 휘두를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꼭꼭 잘되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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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닭밝 19-08-12 20:52
   
siba18 19-08-12 20:53
   
꾸준히 지속적으로 지원해야죠
     
정닭밝 19-08-12 20:55
   
정말 이번기회를 백분 천분 이용해서 독일 일본급의 후방산업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정말 좋을것같네요.
도나201 19-08-12 21:14
   
지속적인 지원보다는 대기업이 국산제품을 쓰는게 제일 효과적임.
개발하지 말래도 개발하게됨.

결국 납품처가 없어서 개발안한것이지.
납품처만 확실하면 소재산업을 바로 일어남.

특히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이 의외로 큰 나라에서는 더욱 치열하게 개발함.
납품처에서 몇개업체 대놓고  준비 땅..  하면 .
단시간에 개발완료하고 납품할 업체 많음.

결국은 납품처가 없어서 개발 안한것이지 바로 납품처만 정해지면.  바로 개발 완료함.
     
정닭밝 19-08-12 21:24
   
제 생각은 좀 다른게 기업에 그걸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도 나오듯이 기업은 결국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보는게 경영전략면에서 a+받는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결국 든든한 정부 정책으로 뒤를 받쳐줘서 좋은 연구개발인력과 좋은기술력이 나올 수 있게 해주는게 그래서 결국엔 일선 대기업이 코스트나 퀄리티면에서 선택해야 이게 곳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서요.물론 제가 틀린걸 수도 있지만 그냥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것이 이렇네요 너무 납품업체 1곳에 종속적이라는것 그게 곧 갑질로 이어지곤 하더라구요. 전 뭐 모든제품의 국산화나 그런건 헛소리라고 생각하지만 후방산업이 국내에 많이 포진해줘서 가마우지 경제에서 벗어나면 좋겠네요. 결국 양질의 일자리와 다방면의 고도의 과학기술이 한국을 ㅂㅜ강하게 해줄테니까요
ZeroSun 19-08-12 22:04
   
일반 기업체 연구소는 나름 자사 사정 내에서 연구 개발을 잘 지원하고 양성하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국가 출연 연구소들입니다.

출연연들은 그 예산을 국가 재정으로 지원하다 보니, 전혀 연구 업무와 무관하거나,
연구 관계자라고 하더라도 오랜 세월 행정을 봐 왔던 인물들이 매년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데 있습니다.
게다가, 각 연구자, 팀,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의 지향성, 적절성, 등 등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은 요소를 한꺼번에 모두 모아 틀에 맞춘 평가를 하다보니 연구 고유 업무가 산으로 가다 못해
하늘로, 또는 땅으로 꺼질 지경입니다.

연구용 장비를 사는데 세상에 없거나, 아시아 최초라거나, 한국에서 처음 도입하거나...
뭐 그런 타이틀이 붙는 장비를 도입한다면 정말 통크게 예산 배정해 줍니다.
그러니... 연구원들은 정작 필요한 고만 고만한 장비를 사는게 그렇게 어렵고,
어디 겁나 비싼 장비 - 물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여야 하지만 - 없나 눈에 쌍심지를 켜고 찾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상당수 출연연은 그렇습니다.

더 나쁜 것은, 기기는 사주는데 운영비나 기기 운영 실무자 (박사급 연구원이 기기 오퍼레이션 하고
있을 수는 없거든요)를 안뽑아줍니다. 뽑아놓더라도 인건비 배정을 안해줘요...
저 실무진(또는 테크니션) 인건비를 뽑으려면 당장 가시적인, 또는 정부 상대, 비전문인 상대
사기극을 노상 저지르는 겁니다. 즉, 프로젝트 성과가 아닌데, 그런 것처럼 미화를 하거나,
지난 성과 우려내기, 기존 공지의 성과 도용하기 등 등...

이러다 우리나라 기초과학 절단나는 것 아닌가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요는, 정부가 봤을 때 다소 예산이 방만하거나 연구 방향 등이 어긋나 보일지라도
각 출연연이 자체적으로 성과를 평가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원래 반에서 제일 잘하는 얘가 전교에서 제일 잘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난데 없이 장학사 앞에서 “각 자 뭘 잘했는지 펼쳐 봐”라고 하면
그럴 듯 하게 스스로를 잘 포장하는 아이가 일등인거죠. 옆 사람 눈치 볼 필요가 없으니까.
평생 직장에서 같이 생활해야 하는데 “저거 순 엉터린데...”라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멀리뛰기 21-01-02 17:33
   
[과학/기술] 개인적으로 연구개발 환경에대한 묵직한 팩트인것같아서.. 감사^^
멀리뛰기 21-01-12 07:59
   
[과학/기술] 개인적으로 연구개발 환경에대한 묵직한 팩트인것같아서.. 멋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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