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의 미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시상식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인데요.
다른 대회보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선발됐다고 합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시상식 연습이 한창입니다.
감독관의 구령에 맞춰 걸음걸이부터 자세 하나까지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시선이 집중되는 시상식인만큼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선발 조건도 까다로웠습니다.
키 170cm 이상, 옷과 신발 크기까지 지정해 모델 출신들이 대거 선발됐습니다.
실제 시상식에서 입을 의상은 러시아 풍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보레이코(자원봉사자) : 저는 리듬체조선수였는데요,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장에서는 꽃다발만 증정하고 올림픽 공원 메달 광장에서 또 한 차례 시상식을 엽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메달리스트를 보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산악 경기장 선수들은 메달을 받으러 100km를 왕복해야합니다.
인터뷰 보르트니체크(시상식 책임자) : 보르트니체크 메달 광장 총 책임자 메달리스트나
많은 관중들에게 이곳은 훌륭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영광과 환희의 무대가 될 이곳 메달 광장 시상대는 오는 8일 그 첫번째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