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프랑스의 종합전기회사 알스톰은 21일 에너지 사업에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자본 제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도 20일 양사 제휴의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을 둘러싸고 4월 하순부터 프랑스 정부를 끌어들인 쟁탈전으로 미쓰비시 중공업은 독일 지멘스와 짜고 일부 사업 인수합병과 자본제휴를 원했지만 선행한 GE에 못 미쳤다.
앞으로 GE와 알스톰은 송전이나 재생가능 에너지, 원자력 발전 기기의 제조·관리 등 3개 분야로 합작 회사를 만든다. 이에 덧붙여 GE는 철도신호사업을 알스톰에 넘긴다. GE측 발표에 따르면 일련의 절차는 2015년 중에 완료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