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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9 22:58
여성분들 술좀 적당히 마십시다. !
 글쓴이 : exerciseaddict
조회 : 543  

어제 밤에 헬스클럽들려서 운동하고 집에 오는데 ..헬스장 바로 앞이 큰 사거리 도로입니다. 밤이라 차도 별로 안다니길래.. 자전거 타고 얼른 건넜죠. 이른바 무.단.횡.단!.

건너자 마자 .. 어떤 아가씨가 저를 부르더군요. 죄지은게(?) 있어서;; 순간 철렁했죠. 무단횡단에 대한 어떤 징계가 있지 않을까?싶어 쫄아서 네? 대답하며 슬금슬금 소심하게 다가가니................

'저좀 태워주세요~~~~'.;;

-_-^.............................;; 네.넹?(내가 잘못들었나 싶어 다시 반문했죠.)

"저 좀 태워달라고요~~~~~~"이러더란;;;

-_-^...........................(아가씨.. 이건 택시가 아니란 말여;;; ㅠㅠ)
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그냥.. "술드신것 같은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러고 왔죠 뭐-ㅅ-a

얼마전에는 밤늦게 걸어서....집에 오는 도중... (귀에는 엠피쓰리를 꽂고 늦은밤 나홀로 휘청휘청 나름 커버댄스?를 하며 집에 오는길이었죠.)주위엔 사람도 별로 없고... 가로등불빛만 영롱하게 비추는 으슥한?곳을 지나고 있을때... 뒤에서 인기척이 들려 휙 돌아보니 누군가가 뭐라뭐라 소리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귀에 꽂은 이어폰을 빼고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지켜보았죠.

품에 개를 한마리 안고 다가온 한 아가씨는 나를 보더니만 다짜고짜 같이 가자는군요;;; 

뭐 사람도 별로 없고 밤이라서 무서워서 같이 가자는구나 생각하고.. "아 예 같이 가죠...(떠듬떠듬)"
그러면서 터벅터벅 걷는데.. 이 아가씨한테서 술냄새가 물씬~~

조금있다가 한다는 말이 . "집이 어디에요?" 묻더군요.
이어폰 귀에 꽂고 있다가 다시 빼면서 네? 되물었더니...

"집이 어디냐고요`~~~" 재차 묻더군요.

"왜.왜요....? "

"집에 같이 가자고요~~~"

................;;-_-^..."어.어디요? 우리집에요?"

"예 .같이 가요 우리..~~"

나:..............................-_-^ (우리집엔 웨!!!!!!!!!!!!!!!!!-ㅁ-!)
"저.저기요....그쪽 집은 어디세요? 술많이 드신것 같은데... 빨리 집에 들어가셔야지요~"

그랬더만..그아가씨(품에 안고 있던 개를 땅에 내려놓으며)
"이 개 안물어요오`~ 이 개 무서워서 그래요?"
(이런 ... 해맑은 동문서답)

나:(이. 아가씨야!!! 그.그게.. 아니잖아!!! ㅠ_ㅠ)

"아.아니.. 술많이 하신것 같은데 집에서 걱정하시겠어요 밤도 늦었는데 빨리 들어가세요~~"

이 해맑은 아가씨...한다는 소리가.. "치~ 이 개 안무는데...."

나:..................................-ㅁ-;;;;;....................
아 예~~ 들어가세요~~~하고 집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결론: 술 먹더라도 정신줄은 놓지 맙시다.. 
위험합니다. 요즘세상에 정신줄 그리 놓으시면...-_-;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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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쵸파 12-05-09 22:58
   
앞으론 안마실께요
     
아키로드 12-05-09 23: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고자라 12-05-09 23:01
   
일찍 배우셨군요;;
위현 12-05-09 23:01
   
사실 작업받으신거였다던가 *_*??
도영이 12-05-09 23:01
   
같이가요~하면..
넹~!!  하면되지~~!!
전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염.!!
내가고자라 12-05-09 23:02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주세요 ㅋㅋ
Gerrard 12-05-09 23:02
   
ㅁㅣㅊㅣㄴㄴㅕㄴㄷㅡㄹ
     
위현 12-05-09 23:03
   
못본새 왤케 입이 험해졌노??
          
Gerrard 12-05-09 23:04
   
월래이럼
홍초 12-05-09 23:04
   
저는 저럴일이 없겠군요.
평범남 12-05-09 23:04
   
허허저도 이해가잘...
exerciseaddict 12-05-09 23:04
   
진짜 요즘 같이 험한 세상에.. 어쩌려고 저러는건지.. 뭐 이왕;; 글썼으니 위에 한편 더쓰죠...;;술좀 적당히 합시다 여성분들 2탄;;
     
내가고자라 12-05-09 23:06
   
재밌네요 계속 올려주세요 ㅋ
Ezest 12-05-09 23:07
   
전 아직 술 한방울도 않마셔봤는뎅...
로망 12-05-09 23:09
   
오....호감형이신거 자랑이신가요....
ㅋㅋㅋ

술취해도 여자들이 저정도 말 걸정도의 정신이라면 운동중독님이 호감형에 몸매 좋으신 분이실것 같네요~
     
exerciseaddict 12-05-09 23:10
   
그냥 정신들 나간거에요..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만요;;
플로에 12-05-09 23:10
   
........어디서 술마시고 귀여운 척이야......

라고 역시 동문서답 생각하는 나란 사람. 후후...ㄱ-;

술 많이 마시는 사람은 남녀노소 안가리고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휴휴...; ㅅ;
루옐 12-05-09 23:11
   
;;와..와;; 신기하다;;
골아포 12-05-09 23:15
   
잘생겼나보다~  ㅎㅎㅎ
땐왜박멸우 12-05-09 23:18
   
바보!!!
     
도영이 12-05-09 23:22
   
ㅋㅋㅋㅋㅋ
유니 12-05-09 23:51
   
어이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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