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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05 10:50
혼자서 영화보기!!
 글쓴이 : RedOranG
조회 : 521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다는 말이 있지요~

제가 처음 혼자 영화볼때였습니다.

전 C*V를 애용하는 편인데, 이왕 혼자서 볼거 젤 좋은 자리에서 보자라는 생각을 하며

얼마전 스폰지에서 봤던걸 참고삼아 두에서 4번째 줄 한 가운데에다가 떡하니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주위의 커플들은 자체 편집 처리가 되면서 인생은 혼자서도 참 즐거울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지요.

하지만 사건은 3번째 혼자보러 간날 터졌습니다.

여느때처럼 뒤에서 4번째 한 가운데 자리를 예매 했는데 보통 이러면 제 옆자리는 항상 비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으나 이번에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어두워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할아버지와 아저씨 중간쯤으로 보이는 남성분이셨습니다.


"그래 만석인 영화관에서 내 옆자리만 빈거보다야 이게 괜찮지"라며 조금은 반가운 마음도 들었으나..

영화 시작한지 10분이나 됐을까 "리얼 입체 서라운드"로 제 옆에서 생생하게 들리는 할저씨의 가래뱉는 소리~


'카아아아아아악~ 퉤~ㅅ!!'


웅성이는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들..

그렇습니다. 어떻게봐도 저와 그 할저씨가 일행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자리 포지션;;

난감했습니다. 모르는집 할저씨를 고려장 할 수도 없고 ㅠ.ㅠ

그 사건 이후 한동한 영화를 멀리하다 요즘은 다시 혼자서 잘 보러 다닙니다. ㅎㅎ

인생에 극복못할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쉬는날인데 영화나 보러 갈까봐요~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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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행진 12-06-05 10:52
   
컥 대단하시네여 전깁밥천당에서 혼자밥도잘못먹겠던데 왠지뻘줌해서;;
     
RedOranG 12-06-05 10:54
   
전 이마트 가면 푸드코트에 들려 꼭 밥을 혼자 먹고 옵니다~ ㅎㅎ
          
fpdlskem 12-06-05 10:54
   
우왕~~
          
나니안 12-06-05 11:04
   
ㅋㅋㅋㅋㅋㅋㅋㅋ
     
fpdlskem 12-06-05 10:54
   
저두유...
     
♡레이나♡ 12-06-05 10:54
   
맞아맞아 ㅇ_ㅇ!
아놔짜증나 12-06-05 10:54
   
앜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씨리즈 넘 재밌네요^^~~
     
RedOranG 12-06-05 11:01
   
또 사건이 생기면 올려볼께요~ ㅎㅎ
나니안 12-06-05 10:54
   
하아,,,이러케 혼자에 익숙해지시면 안되여 ㄱ
     
RedOranG 12-06-05 11:02
   
저 좀 구제해 주세요~ ㅠ.ㅠ

세상이 절 혼자에 익숙하게 만드네요~ 으헝헝~
          
나니안 12-06-05 11:05
   
숨겨왔던 나의 뚜기질을 꺼낼때가 과연 도래한 것인가,,, 개봉 박두~
               
RedOranG 12-06-05 11:07
   
마담 뚜?? ㅎㅎ
                    
나니안 12-06-05 11:15
   
요즘 좀 쉬는 모듴ㅋㅋㅋㅋㅋㅋ
플로에 12-06-05 10:57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요. ㅋㅋ
저도 혼자 영화보러 갔다가 그 다음부터는 가질 않네요.
영화보는 취미 자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ㅁ';
     
RedOranG 12-06-05 11:04
   
전 혼자서 영화보고 집에 가는길에 헌혈의집에 들려서 피와 맞바꾼 귀한 햄버거 교환권으로
저녁을 해결하는등 알찬 하루를혼자서 잘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디아블로3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ㅡ.ㅡ;;; 웅??
신스 12-06-05 11:01
   
전 혼자갔을때 첨엔 뻘쭘했지만 영화시작돼고나니 그런 뻘쭘함이 다사라져서 앞으로도 혼자 갈수있어요 영화따위 ㅋ
     
RedOranG 12-06-05 11:05
   
그렇죠~ CF나오는 동안 밝아서 조금은 신경쓰이던 시선들이 영화 시작과 함께 꺼지는 조명들에
묻히면서 얻는 마음의 평안~

요건 좀비영화에서 밤새 미친듯이 쫓기다가 쇼핑타운에 들어가서 얻는 잠시간의 짧은 마음의 평안과 비견될 수 있겠네요~ ㅎㅎ
81mOP 12-06-05 11:11
   
훔...영화라...저도 이정도 스킬은 습득 못했는데..
혼자 고기 먹기랑 영화 ...난코스군요..
     
RedOranG 12-06-05 11:18
   
고기는 어려워도 영화는 의외로 쉬워요!!
자 도전하시고 인증샷 남기세요~ ㅎㅎ
          
81mOP 12-06-05 11:20
   
헉...인증샷...씩이나....ㅋㅋ
               
RedOranG 12-06-05 11:29
   
뭐든 목표가 있어야 행하기 쉬우니까요~ ㅎㅎ

인증샷 남겨서 함께 즐겨봐요~ ㅎㅎ
                    
81mOP 12-06-05 11: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금 12-06-05 12:56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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