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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8 03:06
[BGM] 무일물(無一物)
 글쓴이 : 붉은kkk
조회 : 2,177  

 


무일물이라는 말이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공자를 만나면 공자를 죽여라.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말고 얽매이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살아라.....
그러니까 나는 죽여나간다
내 앞길을 막는 모든것을
그게 누구의 적이든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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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별이 12-03-28 03:08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말고 얽매이지 말고."
................ good
아놔짜증나 12-03-28 03:09
   
음...철학적인데

내앞에 부처와 공자가 제 적이 되는거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누가 좀 설명 부탁드려요..
     
땐왜박멸우 12-03-28 03:09
   
나도 별로 와닿지가 않고 공감이 안되욤...
          
어리별이 12-03-28 03:12
   
멸우님 아니면 이런 말씀 할 분 없음;;; ㅋㅋ

아..... 생각해보니 한 분 더 있다. 도영이님 ㅋㅋ
     
붉은kkk 12-03-28 03:18
   
세상천지만물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만 살수는 없죠
자신이 해야할 것은 해야하며 하기 싫은 것조차 해야하는 것이 사회의 이치..
하지만 본래 인간은 소심하고 나약하며 남보다는 자신이 우선인 인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한정하고, 또 남에게 자신을 한정시킵니다.
여기서 무일물의 뜻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라 뜻입니다.
자기가 화내고 싶을때는 화내고, 울고 싶을때는 울며
자신이 하고 싶은것은 하지마라...
물론 이러고 사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요...ㅋ
          
아놔짜증나 12-03-28 03:21
   
좋은 글입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알기란...정말 힘들죠..
          
게으리 12-03-28 03:23
   
좋은 말씀이네요
전 좀 다르게 의미를 받아들인거네요
               
붉은kkk 12-03-28 03:28
   
과찬의 말씀이십니다...저도 자세히 이해하는건 아닌데ㅋㅋ 게으리님의 해석이 더  정확한 것 같은데요 뭐..
월하낭인 12-03-28 03:09
   
- 알고보니 좀비..
     
어리별이 12-03-28 03:11
   
월하낭인 형님 최고~~! ㅎㅎㅎㅎㅎ
오늘 저 여러번 형님덕에 즐겁습니다!!
이렇게 해학이 넘치시는 분인 거 오늘 첨 알았네요^^
존경하기로 했음 ㅋㅋ
게으리 12-03-28 03:15
   
나는 내가 되어야 하는데,

부처가 되어 있고, 공자가 되어 있다면,

그것이 과연 나인가라는 자기 물음이 되겠지요.

부처가 아니라, 부처의 흉내를 내다가 그치는 나라면,

차라리 내가 누군지 좀 더 투명히 들여다 보기 위해

부처를 죽이련다는 얘기.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게으리 12-03-28 03:18
   
근데 말이죠...

과연 나란 것이 무엇일까요.

태어날 그 순간부터 나라는 것이 정해져 있을까요.

어머니의 손길을 거치고,

아버지의 그림자를 받고,

친구들의 손을 타고,

선생님의 소리를 등에 등에 업고...

나는 부단히 내가 되기 위해 걸어왔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나를 만들기 위한 걸음이었지요.

나는 부처이기도 하고 공자이기도 하고

내 어머니, 아버지 이기도 하고,

내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게 나인 겁니다.
          
어리별이 12-03-28 03:20
   
본문글도 어렵고.. 해석도 어렵고...;;;; @.@;; 머리가 뱅글뱅글;;;
               
게으리 12-03-28 03:22
   
-_ㅜ 횡설수설이 제 전문이고, 뻘글이 제 특기입니다 (_ _)
                    
어리별이 12-03-28 03:24
   
뭐.. 뻘글이라 해도 어느정도 해석을 하고 이해했기에 쓰셨겠죠...ㅠㅠ
아예 전혀 문장 자체가 뭔 말인지 모르는 중생도 있습니다;;;
                         
게으리 12-03-28 03:28
   
음...
KKK님이 하신 말씀은 공자나 부처에 얽메여 스스로 참된 모습에 굴레를 씌우지 마라는 얘기였네요. 한마디로 자기 스스로의 의지에 좀 더 충실하라는 얘기겠지요.

제가 느낀 바는 자신을 이루고 있는 공자, 부처와 같은 여러 인격들을 타파하고 본래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돌아보라는 뜻이었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그런 타파해야할 여러가지 인격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 또한 자신이 아니겠는가 하는 반문이었지요.
내가고자라 12-03-28 03:15
   
BGM좋네요
근데 BGM을 투명하게 만드시다니;;
     
어리별이 12-03-28 03:21
   
투명은 아니고...흰색으로 아주 작게~ 만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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