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겨우 극복한 시기인 2001년 '제1차 부품·소재 발전 기본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소재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2000년대 후반에 하나 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소재산업육성계획을 발표할 당시 일본언론과 경제잡지 등에서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한국은 영원히 소재분야에서는 일본을 넘어설 수 없다고 했지요. 특정 시기를 놓치면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생기는 분야가 많은데 핵심소재분야도 그런 부분 중의 하나이기에 수 십년 앞서서 연구한 일본의 자신감이 나름 근거가 있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만이 가진 특유의 자신감이 있습니다. '원숭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주입된 DNA가 있습니다. 이점을 외국인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무시하는 국가라고 냉소를 보내기도 하지요.
2001년 육성계획을 발표한지 이제 12년 됐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부품·소재 분야 수출은 4배 이상, 무역 흑자는 36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서 뛰던 놈들 목덜미가 보이는 정도까지는 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뛰어서 목덜미를 잡아 채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삼성이 신경쓰고 있어서 역전할 것이다. 전자분야는 삼성 못따라온다. 1980년대 삼성이 반도체분야에서 미국 일본 제친 역사보면 눈물 나지. 그리고 역전이후 거의 20년을 이 상태로 유지. 넘사벽이다. 제일모직에서 신경써서 하고있다. 일본의 자존심 자동차와 자동차반도체만 제치면 되는데. 현대는 5위에 귀족노조 까지 있으니. 이분야는 앞이 안보인다.
현대 무시하면 안됨...
신 플랫폼 내놓을 때마다 퀀텀 점프하고 있는 얘들이 흉기차임
nf 소나타 - 섀시
yf 소나타 - 파워트레인
제네시스 dh - 주행감성
i40 무렵부터 유럽시장공략을 위해 흉기에서 '주행감성=기본기'에 집중투자를 시작했다고 하고
부품업체 갈구기 시작함.
현재 일본은 역전한다는것은 말이 안되고요 삼성같은경우도 소니를 따라잡은것이 불과 3`4년입니다..
10년15년전만해도 우리나라가 일본산업을 따라잡으려면 25년 걸린다고 연구원들이 밝혔습니다..
현재 갭차이를 7년으로 좁힌것만 보아도 실로 대단한 굉장한 발전이죠..!!!
히든챔피언 티비프로를 볼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느끼고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소식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일본의 부품 소재산업을 앞지르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향후 2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2030년경이면 지난 50년간 지속되온 대일 무역적자가 흑자 잔환될 것으로보이고 그 때쯤에는 자동차 산업도 한국이 일본을 제칠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