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심판 성향을 파악했기 때문에 저런 반칙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저런 행동이 상대 선수들을 자극하게 만들고 상대 선수 페이스를 말리게 하려는 의도를 품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죽이게 하려는 것도 있지요 무조건 황희찬이 잘못했다 보진 않습니다 특히나 일본 선수들은 상대가 터프하고 거칠고 적극적인 몸싸움을 걸어오는 상대를 맞이 하는걸 부담스러워 합니다 황희찬의 저런 돌발성 반칙은 특히 일본 선수들에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게 하려는 의미도 있죠
저 장면은 볼때마다 철렁하고, 심지어 황희찬 결승전 얘기만 나와도 골장면이 아닌 저 장면이 떠올라 가슴이 철렁합니다. 저기서 도대체 저렇게 해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가 뭔 정신적 이익을 얻었고, 일본은 정신적 폐해를 입었나요?
심판이 약간만이라도 냉정했다면, 혹은 상대가 약간만이라도 오바했다면, 퇴장 주지 않았겠어요? 팔이 안으로 굽어 두둔하려는 생각에서 봐도, 퇴장을 줬어도 저는 가혹하다라고 말을 못할 거 같습니다. 그 후에도 심판이 길게 구두로 주의도 주던데, 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할까봐 경기 내내 가슴 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