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아님?
애초에 200구 넘어가면 공 자체가 제구고 나발이고 그냥 한가운데로 배팅볼 수준으로 들어갈거 같은데?
그리고 9이닝 게임시간이 보통 2~3시간인데
50이닝??
12시간 이상 게임을 하고 공을 던진다고?
그냥 서있기만 해도 뒤지겄다.
게다가 경기장이 밝네???
밤새 게임하고 해뜬거야?
이긴 팀은 마지막 50회초에 3점을 득점했는데, 50회 동안 안타는 22개를 쳤고, 실책은 1개를 했습니다.
진 팀은 50회 동안 무득점이고, 50회 동안 안타는 26개를 쳤고, 실책은 5개를 했습니다.
연식야구라서, 홈런은 기적이고, 2루타 이상 장타도 코스가 좋지 않는 한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22개, 26개씩 안타를 치고도 점수를 못 낸 겁니다. 실책은 상대팀에게 공짜 안타를 허용하는 것이니 아주 안 좋고, 연식야구에서는 실책 안 하는 팀이 잘하는 팀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50회초에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석 점을 뽑아..."라고 기사를 보니, 노아웃에 내야안타로 나가고, 상대 실책까지 겹친게 득점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상대 실책이 나온 상황은, 노아웃 1루이니 번트를 댔을 것이고, 무리하게 상대팀이 선행주자 아웃카운트 잡으려다가 실책이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볼넷도 비슷한 맥락이었을 것이고요. 이런 상황이 아웃카운트 없는 상태에서 겹치면, (점수 무지하게 안 나는) 연식야구에서도 점수가 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