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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3 16:28
[기타] 고등학생 혹사 레전드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9,448  

1.jpg


승리투수 마쓰이 다이가 50이닝 무실점 완봉승 (709구)
패전투수 이시오카 주키야 50이닝 3실점 완투패 (689구)




이정도면 학대 아닌가...




경기는 4일동안 했다네요..
그래도 학대얏~!!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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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아 21-03-23 16:31
   
그래서 고교때 날리다가 어깨 망가져서 그저그런 투수된 선수가 일본에서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따윈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학교의 명예만 위한 일본 스포츠계의 현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투구수 제한이 있어서 아무리 잘해도 105개? 넘으면 교체해야 함.
yb뺀 21-03-23 16:41
   
애들이야 선수생명 죽건 말건 저따위걸 열정으로 포장하는 쪽본 클라스;;;

쪽본 은 만화가 문제;;;
웅컁컁컁 21-03-23 16:48
   
아직도 80년대 야구하네
쌈바리 21-03-23 16:49
   
20~30회가 넘도록 점수 못 뽑는 타자들도 문제다 40회 정도면  투수들 전력투구했다면 서있기도 힘든껀데
타자들이 일부러 지려고 점수 안낸건가
하이누라네 21-03-23 16:52
   
구라 아님?
애초에 200구 넘어가면 공 자체가 제구고 나발이고 그냥 한가운데로 배팅볼 수준으로 들어갈거 같은데?
그리고 9이닝 게임시간이 보통 2~3시간인데
50이닝??
12시간 이상 게임을 하고 공을 던진다고?
그냥 서있기만 해도 뒤지겄다.
게다가 경기장이 밝네???
밤새 게임하고 해뜬거야?
     
보미왔니 21-03-23 17:03
   
4일동안 했답니다.
너울 21-03-23 16:55
   
저런건 대부분 감독이 쓰레기임.

우리나라도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고교투수가 200구 이상 던진적 많죠.

감독새끼들이 지 경력 위해서 애들 혹사시키는거.
빛둥 21-03-23 17:14
   
종목이, 야구는 야구인데, 연식야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식야구는 공의 반발력이 약해서,

아무리 제대로 쳐도 홈런이 안 나오고, 상대가 내야수비 잘하는 팀이면, 내야를 뚫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투수도 너무 힘들이지 않고, 제구 위주로 던집니다. 볼넷 주면 많이 손해니까.

그래서 자연히 투수의 투구수가 엄청 많은 경기가 있습니다. 결승 올라올 정도의 팀이면, 두 팀 에이스가 승부날 때까지 엄청나게 던지곤 합니다.
빛둥 21-03-23 17:15
   
https://www.yna.co.kr/view/AKR20140831049600007

찾아보니 나흘간 양 팀 에이스가 거의 다 던졌다는 이 경기는,

역시 고교 '연식' 야구 결승전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한 연식야구(軟式野球, Rubberball baseball)는 보다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코르크 소재의 딱딱한 야구공 대신 스펀지볼을 사용하지만 경기규칙은 일반적으로 야구라 부르는 경식야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빛둥 21-03-23 17:18
   
참고로,

'프로' 연식야구는 종주국인 일본에도 없습니다.

'실업' 연식야구는 있지만.

그래서 '고교 연식야구' 결승전이면, 프로가 어차피 없으니까, 저 투수들이 던질 수 있는 인생최고의 무대인 겁니다. 실업야구는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팀은 젊은 날 잠깐 하는 취미야구거든요. 고교 연식야구 결승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건 최고무대인 겁니다.
빛둥 21-03-23 17:27
   
https://www.yna.co.kr/view/AKR20140831049600007 이 기사의 사진에 나온 박스스코어를 보면,

이긴 팀은 마지막 50회초에 3점을 득점했는데, 50회 동안 안타는 22개를 쳤고, 실책은 1개를 했습니다.

진 팀은 50회 동안 무득점이고, 50회 동안 안타는 26개를 쳤고, 실책은 5개를 했습니다.

연식야구라서, 홈런은 기적이고, 2루타 이상 장타도 코스가 좋지 않는 한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22개, 26개씩 안타를 치고도 점수를 못 낸 겁니다. 실책은 상대팀에게 공짜 안타를 허용하는 것이니 아주 안 좋고, 연식야구에서는 실책 안 하는 팀이 잘하는 팀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50회초에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석 점을 뽑아..."라고 기사를 보니, 노아웃에 내야안타로 나가고, 상대 실책까지 겹친게 득점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상대 실책이 나온 상황은, 노아웃 1루이니 번트를 댔을 것이고, 무리하게 상대팀이 선행주자 아웃카운트 잡으려다가 실책이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볼넷도 비슷한 맥락이었을 것이고요. 이런 상황이 아웃카운트 없는 상태에서 겹치면, (점수 무지하게 안 나는) 연식야구에서도 점수가 나는 겁니다...

결국 이길만한 팀(실책이 적은 팀)이 막판에 3점 내면서 이긴 경기네요.
Joker 21-03-23 17:31
   
50이닝 700구 정도면 한 이닝에 대략 공 14개 정도로 마무리 했다는 얘기고
그렇다면 원 아웃 잡는 데 공 5개를 안 던졌다는 얘기니까...
진짜 타자들 대단하다...드럽게 못 쳤네;;;
     
빛둥 21-03-23 17:41
   
제가 위에서도 간단히 적었듯이,

연식야구 투수는 전력투구를 하지 않고, 대신 제구 위주로 볼넷을 주지 않도록 던집니다.

그래서 수비가 탄탄한 정상급 팀의 경기에서는, 점수가 무지무지 안 나곤 합니다.

일본 연식야구를, 엄청난 저변이라는 점에서, 매우 부러워하는 우리나라 야구인들이 있는데, 저는 고등학교 이상 나이의 선수가 하는 연식야구는, 너무 점수가 안 나서, 무슨 재미로 관중들이 보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Joker 21-03-24 12:58
   
오 그렇군요 배워 갑니다~
빛둥 21-03-23 18:08
   
https://www.youtube.com/watch?v=CkJW5xbnBNs

혹시 실제 연식야구 고교대회의 경기모습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은 이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투수가 어느 정도의 힘으로 던지는 지, 왜 수백개의 공을 에이스급들은 던질 수 있는지, 한번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연식야구에서는 수비가 중요해서 많은 하일라이트 장면이 호수비를 보여줍니다. 삼진도 별로 없고, 홈런이나 장타도 거의 없어서 외야수는 훨씬 앞에 나와서 수비합니다. 그러니 내외야수의 호수비가 그나마 볼만한 장면입니다.
일빵빵 21-03-23 18:56
   
저런식으로 던지다 프로가서 선수생활 몇년 하겠냐 ...
가난한서민 21-03-23 19:08
   
이걸 보는 나는 꿈을 꾸고있나?? 감독은 의사랑 대화 자체를 안하나??
저건 의지나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멍청함의 문제인데. 쉽게 말하면 수명을 깎아먹는 행위다.
드래곤볼이나 나루토에서나 보던 수명깎으며 투지태우는걸 고교 야구에서 보다니... 학생은 사람도 아닌가?
스텐드 21-03-23 20:11
   
야 미쳤다....원숭이들....
쌈바클럽 21-03-23 21:57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은퇴할 생각인가
누구없소 21-03-23 22:24
   
어깨 멀쩡하려나...ㅋㅋ
기성용닷컴 21-03-23 22:35
   
헐... ㄷㄷㄷㄷㄷ
나물반찬 21-03-23 23:53
   
혹사, 학대 맞음 ㄷㄷㄷㄷㄷ
아무아무 21-03-23 23:57
   
고시엔은 저걸 고교야구의 열정, 로망같은거로 포장해서 선수 수명 다깎아 먹죠. 저런 문화 바꿔야함
축구게시판 21-03-24 09:22
   
저래놓고 청춘드라마라고 써놨네... 미친 놈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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