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성인 남성이고, 키는 평균키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근력은 그냥저냥 평균이거나 약간 못한 정도이고요.
그래서 심하게 부주의하지 않는 한, 저런 실수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 세상의 시설과 기구들이 대체로 성인 남자 기준에 맞춰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저런 실수를 했습니다. 왜냐? 당시에는 성인 남자가 아니었거든요.
'실수' 또는 '부주의'라는 건, 그래서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없는 겁니다. 신체조건을 예로 들었지만 각자 조건들이 다르고, 그 중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가장 '표준'을 정하는 사람들이 익숙하고 편리한 것을 '표준'으로 삼은 결과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랙의 높이를 150cm로 만들고, 액체통 크기를 5kg 정도로 가볍게 만드는 것이 표준이 된다면,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의 사고는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라는 것은 각자 조건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야 하는 환경이며, 사회가 돌아가는 규칙은 사회 구성원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평등해야 합니다. 그럴때 우리는 일정한 '표준'을 정하고, 모두에게 그 '표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표준'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하면, 그냥 그 사람 개인의 '부주의'(잘못)로 취급할 뿐이죠.
저는 그런 생각에 반대합니다. 그건 평등이란 개념을 '표준'을 충족하는 사람 일부에게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성과 여성간 약간의 키 차이와 근력 차이만으로도, (아주 오래 일해서 익숙해진 경우를 제외하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실수의 빈도가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아이, 노인, 장애인 모두 성인 남자의 기준을 잣대로 삼아 모두 똑같이 가치 판단을 하면, 불합리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글에 적었듯이, '표준'이란 것은 다양화하면,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0cm 성인남자도 있다고 해서, 그 사람 기준으로 집의 문이나 가구같은 것들을 만들면, 거꾸로 그보다 키 큰 사람들이 불편하겠죠.
결국 방법은 '표준'은 유지하되, '표준'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야 합니다. 제가 윗사람 매니저들이 일을 분담시킬 때 이런 측면을 감안해야 한다고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동료들도 염두에 두어야 할 문제입니다.
가생이 3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본인이 여자라서 여자관점으로 판단하다보니 오류를 범하시는거같은데요?
첫번째 영상 : 키가 남자보다 작아서 저렇게 한다? 남자 키 185이하면 그럼 다 저렇게 했겠네요? 누가봐도 일 대충+쉽게하려고 보지도 않고 노룩으로 예측해서 저걸 붓는데 저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짤에서는 원근감때문에 판단을 못하는 여자 키도 185이하라고 단정지으시네요? 저 높이면 왠만한 남자도 안보이는 높이일확률도 큰데 여자라는 감정이입+선입견으로 여자라서 안된다는 프레임에 씌워져있으신건 아닌지요
두번째 영상 : 처음에 통 꺼낼때 무게에 버거워서 못들만한 제스쳐가 아닌데요? 팔을 구부린체로 꺼냈고 전혀 근력때문에 흔들리는 모양새가 아닌데 저걸 밑으로 양손 수평으로 잡으면서 몸통 쪽으로 안전하게 기울이지 않으니 중심을 잃고 기울은 거고 빠르게 대처했어야하는데 안일하게 멍때리다 뚜껑까지 열리죠. 이건 여자의 물리적인 둔한 판단에 의한건 맞겠네요 신체적인게 아니라..
세번째 영상 : 점프해서 발을 수납공간 아래쪽에 딛는거 보이시죠? 키가 안닿는다고 저렇게 할 판단력이면 키보다는 조심성의 부족으로 보이는데요? 저기 안닿는 키작은 남자라도 저렇게 했을까요? 근본적으로 뭘 밟고 올라간다는 걸 안한 부주의 및 경솔함이 문제같은데요?
네번째 영상 : 이건 그냥 서빙하는 사람의 안일함이 문제인거 인정하니까 넘어갈게요
다섯번째 영상 : 이것도 꺼내려는 위치가 남자 키여도 안닿을 가능성이 큰곳이네요 왠만한 성인 남자도 안닿을 높이라 여자 키가 작아서 문제였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구요. 그리고 여자가 맥주병박스의 윗부분을 밟고 올라가는거 보이시죠? 저기서 일하는 사람같은데 깨지기 쉬운 병의 마개부분을 밟고올라간다? 성별 이전에 저 사람이 안일하고 잘못된다는 생각이 안드시는지? 저 높이는 남자도 안닿습니다 심지어 밟은 물체가 안정적이질 못하니 본인이 올라가서 랙을 자기몸쪽으로 당기죠. 저걸 성별 및 키로 판단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에요..
이걸 이렇게 받아들이는 여성분이 있다니 놀랍네요 마치 그쪽 진영 분이신거같아요 아니라면 사과드리고요
가생이 3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본인이 여자라서 여자관점으로 판단하다보니 오류를 범하시는거같은데요?
첫번째 영상 : 키가 남자보다 작아서 저렇게 한다? 남자 키 185이하면 그럼 다 저렇게 했겠네요? 누가봐도 일 대충+쉽게하려고 보지도 않고 노룩으로 예측해서 저걸 붓는데 저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짤에서는 원근감때문에 판단을 못하는 여자 키도 185이하라고 단정지으시네요? 저 높이면 왠만한 남자도 안보이는 높이일확률도 큰데 여자라는 감정이입+선입견으로 여자라서 안된다는 프레임에 씌워져있으신건 아닌지요
두번째 영상 : 처음에 통 꺼낼때 무게에 버거워서 못들만한 제스쳐가 아닌데요? 팔을 구부린체로 꺼냈고 전혀 근력때문에 흔들리는 모양새가 아닌데 저걸 밑으로 양손 수평으로 잡으면서 몸통 쪽으로 안전하게 기울이지 않으니 중심을 잃고 기울은 거고 빠르게 대처했어야하는데 안일하게 멍때리다 뚜껑까지 열리죠. 이건 여자의 물리적인 둔한 판단에 의한건 맞겠네요 신체적인게 아니라..
세번째 영상 : 점프해서 발을 수납공간 아래쪽에 딛는거 보이시죠? 키가 안닿는다고 저렇게 할 판단력이면 키보다는 조심성의 부족으로 보이는데요? 저기 안닿는 키작은 남자라도 저렇게 했을까요? 근본적으로 뭘 밟고 올라간다는 걸 안한 부주의 및 경솔함이 문제같은데요?
네번째 영상 : 이건 그냥 서빙하는 사람의 안일함이 문제인거 인정하니까 넘어갈게요
다섯번째 영상 : 이것도 꺼내려는 위치가 남자 키여도 안닿을 가능성이 큰곳이네요 왠만한 성인 남자도 안닿을 높이라 여자 키가 작아서 문제였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구요. 그리고 여자가 맥주병박스의 윗부분을 밟고 올라가는거 보이시죠? 저기서 일하는 사람같은데 깨지기 쉬운 병의 마개부분을 밟고올라간다? 성별 이전에 저 사람이 안일하고 잘못된다는 생각이 안드시는지? 저 높이는 남자도 안닿습니다 심지어 밟은 물체가 안정적이질 못하니 본인이 올라가서 랙을 자기몸쪽으로 당기죠. 저걸 성별 및 키로 판단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에요..
이걸 이렇게 받아들이는 여성분이 있다니 놀랍네요 마치 그쪽 진영 분이신거같아요 아니라면 사과드리고요
아니 물건 많이 넣는 목적으로 만든 대형 냉장고하고 물건 넣는 선반에 체형기준 표준이 어디 있다고 성인남자 운운하는 모르겠네요.
문제의식이 성인남자 기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성인남자와 성인여자의 키차이는 10cm 밖에 안되지만 저기 선반들 높이나 크기는 그 범위를 벗어나 있어 보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물건 거치하는 거대 선반들 (코스트코나 이케아같은)은 키 10m 짜리 성인남자였으면 사고 안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