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빌리지
2기 촌장: 햄스타 | (구)카라게시판
 
작성일 : 14-06-26 10:04
[뉴스] [앳스타일] 박규리 인터뷰 (사진 5p)
 글쓴이 : 라일락향기
조회 : 1,943  

▷http://www.atstar1.com/view.php?uid=201406241700547910


[인터뷰] 박규리, "아직도 제가 여신으로 보이나요?"

  2014-06-26 09:50:24

Q 2007년에 데뷔했으니 벌써 8년 차 아이돌이다.
▲ 팬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었다. 박규리는 8년 차가 아니라 20년 차 연예인이라고. 아역 시절까지 더하면 이미 20년 차 연예인이 됐다고 하더라. 나도 그 소리를 듣고 많이 놀랐다. 카라가 벌써 8년 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더라. 나 자신을 한 번 더 채찍질하게 만드는 얘기였다.












헤라 수석아티스트 이진수의 마법 같은 손놀림에 ‘여신 규리’ 변신! ‘제가 바를게요.’ 네일을 바르려던 찰나, 그녀가 웃으며 소리쳤다. 오랜 시간 촬영에도 변함없이 예쁜 그녀, 여신으로 인정합니다.








Q 박규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여신’이다. 여전히 자신을 여신이라고 생각하나?
▲ (웃으며) 솔직히 아직 나를 여신이라고 생각해주는 사람을 보면 엄청 당황스럽다. 예능에서 웃기기 위해, 캐릭터를 잡기 위해 만든 말이었는데 5~6년이 지난 지금도 ‘여신’ ‘여신’ 하는 팬들을 보면 부끄럽기도 하다. 나는 예능하고 실생활이 정반대 스타일이다. 그저 예능에서 재미를 위해 만든 캐릭터라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때론 한 가지로 굳어진 이미지가 슬플 때도 있다. 그래도 가끔 ‘내가 세뇌를 잘 시켰구나’라고 웃을 때도 많다.(웃음)

Q 데뷔 초 말 그대로 발랄한 소녀 이미지였다. 이젠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다. 예전 모습을 되돌아보면 어떤가?
▲ 솔직히 예전의 내 모습을 찾아보진 않는다.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다. 단점이 너무 많이 보여서 부끄러울 때가 많다. 돌이킬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웃음)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그래도 돌아보면 후회가 된다거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지 않나?
▲ 그동안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나를 너무 가둬뒀던 것은 아닌지. 카라에서도 맏언니 이미지였고, 개인적으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라는 가치관이 강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나 스스로 나를 강하게 다잡고 사는 경향이 컸던 것 같다. 이젠 조금 가벼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들판에 풀어놓는다는 느낌? 이제야 조금씩 깨닫는 것 같다. 아까 말한 대로 20년 차 연예인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니 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을 터다. 어렸을 때부터 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다. 학교를 다닐 때도 ‘연예인이라 편의를 너무 받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 지금 돌아보면 한 번쯤은 빗나가볼걸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일탈이라고나 할까. 모범생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던 것 같다.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을 꼽자면 미팅이다. 풋풋한 대학 신입생 생활을 즐기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Q 일본 K-POP의 선두주자라면 단연 카라를 꼽는다. 일본에서 데뷔할 때 그렇게 성공할 줄 알았나.
▲ 솔직히 몰랐다. 나중에 언론보도 등을 봤을 때나 조금 체감하는 수준? 당시엔 그저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만 가지고 무대에 올랐던 것 같다. 그렇게 매번 무대에 최선을 다하기만 했다. 나중에 프로모션 기사를 보고 난 후에야 ‘잘 됐구나’ 생각했다.

Q 화보 촬영 도중 스태프들의 감탄이 계속됐다. 자신만의 미모 관리 비법은?
▲ 요즘은 마이크로스튜디오 운동법을 즐겨 하고 있다. 미모 관리는 누구에게 맡기기보다 나 자신이 직접 찾아보면서 나와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Q 박규리의 이상형은 누구인가?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마음에 들어오는지.
▲ (웃음) 난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이상형이 똑같다. 배우 정재영 씨다. 남자다운 마초 매력이 있으면서도 무언가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감싸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이미지? 사실 내 이상형은 아버지인데 그런 아버지를 가장 닮은 분이기도 하다.

Q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나.
▲ 친한 친구들을 만나 강가로 놀러 가 맥주 한잔 마시는 거? 음악 틀어놓고 맥주 한잔 하며 수다 떤다. 친구를 만날 기회가 안 되면 집에서 영화를 보든가 인디 영화 상영관을 찾기도 한다.

Q 후배 걸그룹이 많이 데뷔했다. 어린 걸그룹 후배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
▲ 후배 걸그룹들을 보면 그저 ‘언니 마인드’가 된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게다가 요즘 걸그룹들은 실력도 굉장해서 ‘와,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 감탄한다. ‘왜 우리는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후회하기도 한다. 후배들을 보면서 열정을 다시 느끼곤 한다.

Q 카라의 원년 멤버이자 맏언니다. 규리에게 카라란 어떤 의미일까.
▲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 인생 순간순간을 묶어 책을 만든다면 카라는 내 인생이란 책의 커버일 것이다. 굴레가 될 수도 있지만 내 인생에서 카라는 북커버 같은 존재다.

Q 멤버들과 정말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멤버들에 대한 감정이 궁금하다.
▲ 너무 오랜 기간 함께하다 보니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공감 같은 것이 있다. 어떤 무대에 서서 어떤 멘트를 할 때, 노래를 부를 때 우리만이 알고 우리끼리 공유하는 느낌이 있다. 굳이 그런 느낌을 서술하고 이해시키지 않아도, 말로 꼭 하지 않아도 멤버들끼리는 마음으로 알고 이해한다. 그것이 카라고 우리 멤버들이지 않겠나.

Q 그룹뿐 아니라 개별 활동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여전히 도전하고픈 게 많다. 최근에 휴식기간이 다소 있었는데 이 시간 동안 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여러 가지 레슨을 받기도 했다. 아직은 20대이니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하고픈 욕심이 많다. 그것이 노래든, 연기든, 그 외의 활동이든. 개인적으로 일을 할 때가 가장 좋고 행복하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여전히 일이 고프고 일을 하고 싶다.

Q 팬들에게 인사와 안부를 전해달라.
▲ 언제나 곁에 있어줘 감사할 뿐이다. 늘 지켜주는 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팬들이 있기에 박규리가 있고 카라가 있다.



인터뷰 김형우 포토그래퍼 임세영
앳스타일(@star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영장군 14-06-26 17:56
   
하모요 여신이규리~~
 
 
Total 62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1 [뉴스] 카라 구하라 근황, 귀여움 벗고 성숙한 여인 포스 "오… lobo 07-09 658
490 [뉴스] 구하라 "오랜만이야" 몽환 셀카에 '눈길' lobo 07-09 2846
489 [뉴스] 구하라 근황, 묘한 분위기 속 여신 (4) lobo 07-09 666
488 [뉴스] 카라 관련 뉴스들..(마지막뉴스가 ㅋㅋ) 비밀열쇠 07-05 870
487 [뉴스] KARA、ヨンジ加入で4人体制に 8月から再始動 (14) 삼촌왔따 07-01 1597
486 [뉴스] 8/2 청심뮤직페스티발 진행에 카라 한승연 (3) 라일락향기 06-27 711
485 [뉴스] [스타화보]박규리의 3가지 얼굴 (2) lobo 06-26 2661
484 [뉴스] [인터뷰]박규리, "아직도 제가 여신으로 보이나요?" lobo 06-26 775
483 [뉴스] [스타화보] 박규리의 3가지 얼굴 (1) 라일락향기 06-26 5423
482 [뉴스] [앳스타일] 박규리 인터뷰 (사진 5p) (1) 라일락향기 06-26 1944
481 [뉴스] ‘SNS 원정대 일단 띄워’- SNS를 통해 얻은 소중한 기… lobo 06-25 732
480 [뉴스] 종영 ‘일단띄워’, 신선했던 포맷…정규 편성될까 lobo 06-25 692
479 [뉴스] '일단띄워', SNS를 넘어 진심을 말하다 [夜TV] lobo 06-25 616
478 [뉴스] 그린캠페인에 참여한 10인의 셀러브리티 - 한승연 - lobo 06-25 683
477 [뉴스] 박규리-오만석, '일단뛰어' 이과수 인증샷 2탄… (1) lobo 06-24 895
476 [뉴스] '일단띄워' 규리, 브라질 커버댄스팀 앞에서 … lobo 06-24 1860
475 [뉴스] ‘일단띄워’ 규리, 브라질서 깜짝 팬미팅 개최 ‘객… lobo 06-24 486
474 [뉴스] '일단띄워' 규리, 브라질서 깜짝 팬미팅 성공 … lobo 06-24 737
473 [뉴스] '일단띄워' 박규리, 브라질서 나홀로 팬미팅 … lobo 06-24 562
472 [뉴스] 보리의 반격, 본격적 러브라인으로 '왔다! 장보리… lobo 06-24 584
471 [뉴스] '왔다! 장보리' 시청률 상승…20% 돌파 가능할… lobo 06-24 595
470 [뉴스] SNS 예능 '일단 띄워'가 보인 新관찰 예능의 가… lobo 06-24 584
469 [뉴스] '일단 띄워' 마지막 회는 23일 오후 8시55분 방… (1) 라일락향기 06-23 584
468 [뉴스] ‘왔다장보리’ 한승연, 황영희에 젊은 사람들이 바… lobo 06-22 2412
467 [뉴스] 탈북청소년들 K-pop스타들과 만남 lobo 06-22 984
466 [뉴스] ‘일단 띄워’ 규리, 몰래카메라에 눈물 lobo 06-22 813
465 [뉴스] [볼만한 TV] SBS ‘SNS원정대 일단띄워’ lobo 06-22 52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