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3-29 14:39
[잡담] 내가 영을 보기 시작한 이유
 글쓴이 : agrabad
조회 : 10,968  

영이라고 하나요?  귀신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냥 편하게 귀신이라고 할께요.
 
제가 인도에서 공부를 할때였어요.  부모님은 북동부 인도인 켈커타에 계시고 저와 제 동생은 남인도 끝자락에 있는 국제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기숙사 학교이며, 부모없이도 정말 모든것을 다 챙겨주는 참 저에게는 잊을수 없는 그런 학교였습니다.
 
저희가 화요일마다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나가는데요.  매달 조를 짜서 누구 조는 밭일 도와드리고 누구조는 길거리 청소하고 등등등.  여러가지를 했는데 제가 고등학생때 제가 속해있던 조는 티벳에서 망명온 스님들이 계시는 절에 가서 청소도 하고 그분들이 키우는 물소도 우물가로 대리고 가서 씻기는건데 제 친구들은 다른 일은 다 해도 죽어도 물소 씻기는 일은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엄청난 힘들거든요.  여튼 제가 매번 물소 씻기는 일을 했습니다.  전 별로 힘들거나 그렇지 않더라구요.  재미도 있고....
 
몇달이 지났을때 스님들이 저에게 명상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시더군요.  학교 4시반에 마치고 티타임이라고 해서 홍차 마시는 시간있는데 그거 바로 마시고 절에 가서 스님들에게 명상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커다란 검은색 원이 그려져있는 흰색종이를 주시하는거에요. 그걸 계속 하면서 그 검은색원이 더 작은 종리로 옮겨가는겁니다.  그걸 1년넘게 했나.....  그걸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건강해진다는 느낌?  방학때 집에 와서도 계속 할정도로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에는 스님이 눈을 감고 3번째 눈으로 보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별거 없습니다.  눈을 감고 나의 마음에 있는 눈을 찾는일?  그런건데, 눈을 감고 있으면서 예전에 했던 검은점 훈련으로 정신 집중을 하는거죠. 
 
잠시 눈을 감고 집중을하면 눈앞에 별이 쏟아 지는것같은 통로를 뚫고 지나가다 시간이 지나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보게 되고 그 사람이 나이고...여튼 좀 명상이 그런거였슴.
 
근데 명상연습을 오랫동안 한후에는 사람에게 색깔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시간이 더 지나서는 물체들에서도 자기들만의 생각이 있는것처럼 느껴지고...ㅎㅎㅎ
 
누가 보면 미친놈이라고 하겠죠.  명상연습을 참 오랫동안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터진거에요. 
 
딱 귀신이다라고는 말못하겠지만 밤이든 낮이든 형체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뭔가 형상을 가지고 있는 뭔가가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만 물질적으로는 전혀 없는?
 
명상을 그만 두지는 않았습니다.  더욱 빠져서 계속 했죠.  차후에는 제 마음까지도 콘트롤 할수 있게 돼더군요.  더운 여름에 추워서 떨수도있고 찬물에 들어가도 따신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매우 흥미롭더군요.
 
이런 이상한것들이 보이고 나서 몇달후에는 환청이 들리더군요. 
 
뭐 눈앞에 아른거리면서 보이는거나 사람들의 색깔이 보이는건 참을수 있었는데 이때부터 힘들어졌습니다.  환청은 정말 미치겠더군요.  귀에 누가 소근소근 거리는게
사람 딱 미쳐버리게 만들겠더군요.  거기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를 만나서 악수를 하면 그 사람에 대한 것들이 막 보이고.  눈을 깜빡 거리면 사진같이 뭔가 휙휙 지나가고. 
 
이런 일도 있었네요.  한번은 새로 호주에서 오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아내분과 함께 학교에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분과 처음에 만나서 선생님 반갑습니다. #$## 입니다 하고 악수를 했는데 임신한 여자가 보이더군요 임신 축하드려요 라고 나도 모르게 말했는데 그분은 내 주위에 임신한 사람없는데?  그러셨죠.
 
그리고 한달후에 아내분이 임신하셨다고 저한태 말해주시더군요.  신기해 하시더군요...
 
여튼 그때부터 결혼하기전까지 좀 이런것때문에 많이 시달렸습니다.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들풀내음 13-03-29 15:35
   
제목과 내용이 전혀 다르군요.......그래서 영을 보는 이유가 뭔가요?
     
agrabad 13-03-29 21:33
   
아 명상을 하면서 보게 됀거 같아요.  차츰차츰 보게 된거죠.
바람의아들 13-03-29 16:48
   
물체에 자기들만의 생각이 있다는거 소위 말하면 사이코 메트리 같은 거군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비타민 13-03-29 17:39
   
저도 예전에 국선도도 다녀봤고 여러가지 나름 수행을 해봤는데요.
이마위쪽즘에서 스크린처럼 영상이 펼쳐지면서 누군가 비밀로 하고 있는 장면도 봤고, 확인도 해봤죠.
환상이 아닌 사실이었다는걸 알고 놀란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꾸 뭔가가 속삭이는 환청까지 들린다면 접신초기 현상,, 일종의 명상수련 부작용이 아닐까요?
저는 환청까진 경험 안해봐서 뭐라 말할수는 없는데,, 그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고고싱 13-03-29 18:09
   
agrabad님께서 배우신 것은 정신을 집중하는 법입니다.
하나의 점에 정신을 집중하는 법인데 일종의 정신 수련법이자 내관법입니다.

근데 그 스님들도 참 나쁜 사람이던가 아니면 몰라서 그랬던가 하여간 중요한게 빠져 있습니다.
agrabad님께서 하신 공부는 고도의 정신집중법인데 이게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기를 많이 소모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내가 많이 보면 볼 수록 기가 더욱 더 많이 소모 되는 겁니다.

그런데 내 몸이 건강하고 기가 왕성하면 내가 원하는 것이 주로 보이나 내 몸이 허하거나 기가 약해지면 잡다구리 한 것들만 보이게 되는거죠...

즉 내 몸에 베터리가 점점 방전되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몸에 베터리가 아닌 발전소를 구축해야 됩니다.
그래야 내가 원할때 더 많은 기를 소모해도 몸이 축나지 않게되는 거죠.

그 스님들이 고약하네요... 중요한 것은 쏙 빼고 알려주니...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수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함께 13-03-29 21:07
   
위에 고고싱님! 안녕하세요?
님의 답글에 크게 공감이되어 초면이지만, 고고싱님께 수련법을 문의 드리고 싶습니다.
답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함께 13-03-29 21:08
   
위에 고고싱님! 안녕하세요?
님의 답글에 크게 공감이되어 초면이지만, 고고싱님께 수련법을 문의 드리고 싶습니다.
답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ight4ulife@empas.com
          
고고싱 13-03-29 23:31
   
별로 비밀로 할것이 아니고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겁니다.

조식수련이라고 숨을 고르게 쉬는게 기초입니다.
숨을 고르게 쉬고 호흡에 집중해서 잡념에서 벗어 나는 거지요.

이것만 잘해도 정신력이 남들보다 뛰어나게 됩니다.
조식도 일종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이지요.

조식을 하다 보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서 단전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싸인 기운으로 나중에 티벳스님들이 가르쳐준 훈렵법 비슷한 것을 수련하면 훨씬 수월하게 정신수련이 가능합니다.

정신수련으로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법이 몇개 있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대학의 원상문을 이용하는 원상법과 순수한 정신으로 수련하는 회광반조법이 있습니다.

티벳 스님들이 가르쳐 주시는 법과 비슷합니다.

agrabad님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타고 나오신 것 같습니다.
그저 명상만으로 그런 상태까지 가기에는 정말 힘든데 소위 말하는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 에서 학이지지 수준은 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전통 수련이 티벳 스님들이 가르쳐 주신 법과 다른 점은 조식에 있습니다.
숨을 고르게 쉬고 이렇게 고르게 쉬는 숨이 마음을 명경지수(거울과 같은 호수)처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단전에 쌓이는 기가 몸을 건강하게 하고 힘도 생기고 이 기운을 이용해서 정신을 개발하는 거지요...

이게 제가 하고 있는 수련법입니다.
혹시 알고 계시거나 기대하신 것과 틀리시다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agrabad 13-03-29 21:36
   
오 님말씀이 맞는게요 제가 인도에 있었을때는 나름 괜찮았는데 환청은 제가 미국으로 공부하러갔을때 정말 몸 힘들고 그랬을때 생긴거에요. 아 그리고 정말 중요한거 그 스님들이 다시 제충전하는 법도 가르쳐주셨었어요 ㅎㅎ 제가 아직 글이 매끄럽지 못하고 바로 바로 써서 올리는거라 빼먹은게 많네요 ㅎㅎ
          
고고싱 13-03-29 23:20
   
비밀이 아니라면 재충전하는 법을 올려 주실 수 있는지요??
조용한동방 13-03-30 09:54
   
축하드려요 7차크라가 열리셨네요
제3의눈 7차크라가 열리면 님이겪고있는것처럼 모든지식을.. 전생에 경험한것까지 알수있다고해요
agrabad님 네이버에서 에너지 힐링 또는 화이트 써클 카페에 가보시면 거기서 도움을 많이
받으실거라생각합니다.
caralighting 13-04-01 00:20
   
검은점 훈련이랑 재충전 훈련법좀 자세히 알려주실순 없는지요
많은 관심이 가네요
카이사르98 13-04-11 14:56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 참조
카르마 참조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74
8368 [괴담/공포] [실화] 랜챗에서 만난 무당녀 (4) 팜므파탈k 11-16 11076
8367 [전설] 아프리카의 신비한 존재들 (5) 위스퍼 12-16 11074
8366 [음모론] 음모론이 아니에요 . . .현실입니다 (14) 카이사르98 08-02 11043
8365 [괴담/공포] 일본 방사능괴담 진실과 거짓 (11) 팜므파탈k 02-22 11036
8364 [외계] 블랙홀의 크기 (20) 암코양이 05-30 11034
8363 [괴담/공포] 19 세기의 잔인한 교수형 집행모습 (1) 통통통 10-30 11029
8362 [초현실] 멸치 의 미스테리 (3) 팜므파탈k 08-26 10985
8361 [괴담/공포] 귀신보는 일본아이의 그림일기有.jpg (5) 팜므파탈k 10-18 10975
8360 [잡담] 색약이 보는 세상 (5) 통통통 09-20 10972
8359 [괴담/공포] 자신의 아들을 가둔 채 인육을 먹게 한 어머니 (2) 팜므파탈k 02-12 10971
8358 [잡담] 내가 영을 보기 시작한 이유 (13) agrabad 03-29 10969
8357 [초현실] 부패되지 않는 시체 (6) abcd2014 02-19 10960
8356 [외계] 달 표면의 거대한 인공 장비(인공 구조물) 포착 (자료 -… 펜펜 11-14 10952
8355 [초현실] 구형UFO목격담,,,실제봤음 두명이서같이. (10) 페이런 03-21 10936
8354 [목격담] 남극서 포착된 3개의 피라미드…진실은? (2) 통통통 04-30 10922
8353 [외계] 기이한 괴생명체 동일범일 확률은? (7) abcd2014 03-16 10916
8352 [잡담] 일본 3대 실종사건의 미스터리 통통통 10-30 10915
8351 [초고대문명] 수메르 문명의 미스테리 통통통 11-03 10877
8350 [과학이론] 수학난제 '리만가설' 마침내 증명?..세계 수학… (7) 다잇글힘 09-21 10867
8349 [초현실] 세상에서 인간이 목격할 수 있는 가장 추악한(가슴아… (8) 팜므파탈k 11-02 10832
8348 [잡담] 러시아 과학자가 350만년 전 박테리아를 자신의 몸에 … (10) 통통통 10-19 10832
8347 [외계] 시리아군 UFO 격추 영상? (11) 성운지암 12-06 10825
8346 [잡담] 한 일본인의 양심.jpg (6) 팜므파탈k 11-07 10823
8345 [초고대문명] 15살 소년이 인터넷으로 고대 마야 도시를 발견 (15) 오비슨 05-11 10804
8344 [괴담/공포] 중국 실제 인신매매 현장 (CCTV 촬영) (9) 성운지암 10-06 10793
8343 [괴담/공포] [영상] 너무 잔혹해서, 방영 중지된 광고 (5) 팜므파탈k 05-01 10782
8342 [괴담/공포] 쥬카이 숲 (9) 붉은kkk 05-29 10779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