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5-29 20:37
[초현실] 알라딘 요술램프의 지니, 실제로 존재한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227  

중동지역 이슬람 문화권에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등장하는 요정 지니가 실제로 존재하는 신의 창조물이라고 믿는데 그 이유는 이슬람교 경전 코오란에 진에 관해 여러차례 상세히 언급돼 있고 성자 마호메트가 직접 진의 존재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신화에 따르면 진(지니)은 신이 인간을 진흙으로 만든 것과는 달리 연기가 없는 신비한 불로 만들었는데 신은 인간을 창조하기 전에 진을 먼저 창조했다고 한다.

지구에서 번성한 진들은 인간과 흡사한 공동체를 가졌고 인간들 처럼 먹고 결혼하고 죽으며 정부와 계급사회가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인간에게 보이지 않지만 때때로 실수를 하거나 고의로 인간에게 보일 때가 있으며 인간들과 관계를 맺기위해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들은 옛날부터 신의 은혜로 땅과 바다를 누비며 거대한 문명을 건설하고 종교와 법률을 가지고 번성했으나 어느날부터 영역을 넘고 한계를 벗어나 타락하고 예언자들의 말을 거역하며 신의 계율을 어기면서 신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분노한 신은 천사 군대를 보내 사악한 진들을 잡아 섬들과 지하에 유폐시키고 지구를 정화한 후 진 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지 못하고 3차원에서 제한된 삶을 사는 인간을 다시 창조해 진을 대신해 지구를 점유하고 살게 했다.

지금도 지구에는 천사의 정벌 당시 도주한 일부 진들 종족이 다른 차원에서 여전히 인간과 함께 살고있는데 이들 진의 계급사회를 보면 가장 낮은 부류인 잔, 그 다음 계급은 원숭이가 진화해서 인간이 됐다고 믿는 것 처럼 잔에서 진화한 진, 다음은 쉐이탄(사탄)이라 부르는 마귀계급, 다음은 강력하고 거친 아프릿트,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마리드 계급 이다.

진의 사회도 인간 사회와 똑같이 좋은 진들과 나쁜 진들이 있는데 좋은 진들은 신의 계율을 복종하고 선행을 하며 나쁜 진들은 지구를 차지한 인류을 시기해 인간에게 질병과 액운을 준다.





진은 시공을 초월하고 투명하며 동물이나 인간으로 언제라도 마음대로 둔갑할 수 있고 시공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데 고대인들 가운데 특별한 예언자들이나 선지자들은 신으로 부터 어떻게 하면 진들을 부릴 수 있고 조종하는지 비술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슬람 신화에는 설리우만(솔로몬) 왕이 신의 비법으로 진 군사들을 부려 전쟁에 승리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한다.

심령술사, 예언자, 마법사 등 초능력을 발휘하는 특별한 사람들 가운데는 진을 호출하고 부리는 비술을 전수받았거나 우연한 기회에 진과 접촉해 관계를 맺고 그들과 비밀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을 <알라딘과 요술램프> 처럼 특정 사물(부적, 램프, 반지, 상자 등)에 가둬 놓을 수 있는 주술사는 진에게 소원을 들어주면 속박에서 풀어준다며 진을 회유해 비밀을 얻는다.

진을 조종하는 비술을 완전히 숙지못한 사람이 함부로 진을 부르다가는 급사하는데 특히 마리드는 잔이나 진을 불러 비밀을 캐내려는 사람에게 잔 또는 진으로 위장하고 나타나 속는 척 하다가 남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나쁜 주술사의 인생을 일순간에 파멸시키고 죽음으로 몰고간다.

우리나라 전설에 나오는 도깨비와 겉모습과 습성이 흡사하고 지능이 다른 진들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진 잔은 늦은 밤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슬그머니 나타나 민속 놀이나 악기 연주 등으로 자신과 겨뤄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장난하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그들은 자기에게 지는 사람은 혼을 내주지만 이기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이슬람교도가 믿는 진은 사탄이나 마귀 같은 악의 세력과는 다르고 귀신이나 잡신 같은 영적인 존재로 동물이나 인간으로 둔갑해 나타난다고 하는데 세계에서 목격되는 빅풋이나 네시 같은 미스터리한 동물들이나 반인반수 괴물들은 혹시 진들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진이 인간들로 둔갑하여 함께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49
889 [잡담] 드루이 통통통 05-30 1112
888 [잡담] 룬 문자, 스칼드, 아이슬란드 (1) 통통통 05-30 1567
887 [잡담] 신들의 황혼 라그나로크 통통통 05-30 1437
886 [잡담] 발두르의 장례와 요정 통통통 05-30 1131
885 [잡담] 발두르의 죽음 통통통 05-30 1289
884 [괴담/공포] 전생에 동물이었던 사람들 이야기 통통통 05-29 2211
883 [초현실] 하와이의 원주민들이 두려워하는 팔마이라섬의 저주 통통통 05-29 3078
882 [잡담] 라이트 형제보다 앞선 조선시대 우리 비행기의 존재? 통통통 05-29 2822
881 [초현실] 알라딘 요술램프의 지니, 실제로 존재한다 통통통 05-29 2228
880 [괴담/공포] 세계 전역에 출몰하는 검은 눈 아이들 (1) 통통통 05-29 2619
879 [괴담/공포] 밤마다 귀신이 나오는 흉가의 비밀 통통통 05-29 3436
878 [괴담/공포] 아즈텍 유적지 금광을 지키는 둔갑귀신 너왈 통통통 05-29 1379
877 [괴담/공포] 팔척귀신의 모티브 오하요코 통통통 05-29 6316
876 [괴담/공포] 미녀들의 집에 붙어 사는 요괴 듀엔데 통통통 05-29 3351
875 [괴담/공포] GOP 에서 일어난 일 (4) 상킈스트 05-28 3073
874 [초현실] 소르의 요툰하임 방문 (1) 통통통 05-28 1777
873 [초현실] 되찾은 망치 통통통 05-28 1628
872 [초현실] 소르가 거인에게 품삯을 지불하다 통통통 05-28 1173
871 [초현실] 로키와 자손들 통통통 05-28 1377
870 [초현실] 소르와 그 밖의 신들 통통통 05-28 1523
869 [초현실] 발할라 궁의 환락과 발키리오르 통통통 05-28 1674
868 [초현실] 북유럽의 신 오딘 통통통 05-28 1539
867 [초현실] 북유럽 신화속의 여러 신 통통통 05-28 2794
866 [초현실] 북유럽 신화 통통통 05-28 1258
865 [괴담/공포] 외국 전설 통통통 05-28 2082
864 [초현실] [전설] 정진스님의 예언 통통통 05-27 3245
863 [초현실] [전설] 무심천의 칠불 (1) 통통통 05-27 1656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