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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7 01:19
[괴담/공포] 동부간선도로의 유령차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490  

자유로 귀신 이야기를 아시나요?  몇 년전 모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었던 유명한 귀신 이야기죠, 도로가에 한 여성이 야밤에 썬그라스를 쓰고 서 있길래 차가 고장났나..싶어 잠시 차를 세워서 봤더니, 썬그라스를 쓴게 아니라... 눈이 쾡~하게 파인 귀신이라는 것. 생각만 해도 오싹합니다. 

꽤 여러사람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에 이야기는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었고, 상당한 속도로 주행하는 외딴 도로라는 점에서 공포감은 더 했으며, 자유로가 방송국이 있는 일산을 연결하는 도로라는 점에서 탁재훈등 여러 연애인들이 방송을 통해 경험담을 늘어놓기도 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뭐, 이 얘기가 처음 나 올쯤, 자유로에 새벽 통행량이 얼마나 한적했는지 모르지만, 요즘 같아선.., 일 관계상 가끔 새벽 5 시경 집을 나서는 일이 있는데, 일산 IC를 통과하기 전 까진 차가 없다가, 자유로 귀신이 자주 출몰했다는 행주대교 분기점에 들어서면 빈 차선이 없을 만큼 제법 많은 출근 차량들과 마주칩니다. 교통량은 새벽 2~3 시가량 이와 비슷하죠,  이쯤되면 자유로 귀신도 늘어난 교통체증에 시달리다 못해, 장소를 다른 한적한 곳으로 옮기지 않았을까요?

그나마 한산한 자유로는 고성능 차들이 초고속 질주로 점령, 처음 운전 면허를 취득하고, 막, 스피드의 맛을 알아갈 쯤, 최고의 공도트랙은 역시 동부간선도로 였습니다. 90 년대 중반, 동부간선도로는 그야말로 최고의 코스를 자랑하는 서울의 고속화 도로였죠 당시 애마였던 콩코드 2.0 DOHC 수동으로 *80 까지 밟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 없이 내 지르던 시절이군요, 

그때 한참 떠도는 이야기 중에, 달리기를 좋아하던 폭주족 친구의 미스테리한 스토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 친구도 역시 평소 한적한 심야의 동부간선도를 주 무대로 삼았죠.
어느날, 새벽 퇴근과 동시에 자신의 튜닝된 애마를 끌고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그는 상당한 스피드와 범상찮은 칼질 신공을 선 보이며 저 만치 앞서가는 한 차량을 발견하게 됩니다. 

속도를 내도 좀 처럼 가까워 지지 않는 이 차를 보며 몹시 위기감을 느낀 그는 이건, 자신의 배틀역사에 길이 남을 랭킹배틀 임을 직감하게 되고 긴장된 손으로 핸들을 다시 꽉~ 부여 잡은채 광란의 추격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 참을 죽도록 달려도 따라 붙기가 힘든 상대방의 차,, 연이은 그 만의 필살기까지 쓰고 나서야, 겨우 다가서게 되더란 것이죠, 그런데, 가까이 다가선 그는 도저히 믿기 힘든 사실과 직면하게 됩니다.

풀 튜닝 스포츠카 쯤으로 생각했던 그 차는 허름한 외관에 후미등도 켜졌다 꺼졌다.. 머플러에선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기 까지하는 청색 프레스토 였던 것이죠, 더욱 기가 막힌건, 서스펜션이 어떻게 된건지, 차는 운전석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계속 출렁거리는 모양새가 금방이라도 사고로 이어질 것만 같더라는 것, 이 쯤 되면 슬슬 등 뒤에 식은땀이 흐를법도 합니다. 아무튼, 이 기막힌 차를 꼭, 추월해 내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발동한 그는 추격을 더욱 맹렬히 이어 갔습니다. 

동부간선도로의 마지막 좌 코너는 중랑천을 가로질러 연결되는 다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공이 잘 못된 탓인지, 다리 연결부위를 지날때면 도로의 심한 요철로 정상 속도에서도 차체가 제법 심하게 위 아래로 요동하곤 했습니다.. 더군다나 고속으로 진입하는 코너링시엔 원심력으로 인해 요철을 지나며 차체가 부상하는 순간 접지력을 상실하며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까지 있고, 자칫하면 추락 사고로 이어 질수도 있었죠. 

누구보다 이런 도로 사정을 잘 알던 그는 코너직전 급히 감속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앞선 프레스토는 여전히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코너를 진입 하는 것이 아닌가,... 앗, 사고다, 싶은 그 순간, 그의 눈앞엔 또 다시 믿기 힘든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도저히 물리적으로는 설명 할 수 없을만큼의 속도로 코너를 빠져나가는 프레스토, 마치 그 모습은 필름을 빠르게 돌린 영화를 보는것 같았던 것입니다. 정말 귀신에 홀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이미 얼떨결에 조금 높은 속도로 코너를 진입해 버린 그도,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고 , 도무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일단 차를 갓길에 세웠습니다. 

그 일을 겪고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목격한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에 잠을 이룰수 조차 없었습니다. 

만약, 여느때와 같은 경쟁심리로 어떻게든 앞 차를 추월해 내겠다며 달렸다면, 과연 어찌 됐을까..그도 그럴것이 위험천만한 그 좌코너를 지나면 다시 우코너를 통과해 성수대교 진입구간 전까지 거의 직선도로를 만나게 되기 때문에 엔진튜닝으로 출력을 높여 놓은 그 에겐 그 코스는 꽤 유리한 승부처 였던것. 따라서 과욕으로 조금만 더 늦게 악셀페달에서 발을 떼었다면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다음날도 같은 시각 퇴근 후 동부간선도로로 향한 그는 나들목 에서 내려와 한동안 차를 세우고 출발준비 상대로 프레스토가 또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평소 그곳은 직선구간에서 S자 구간으로 이어지며, 교각으로 인한 차선분리로 차의 속도가 현저히 줄어드는 지점이기 때문에 백미러를 통해 조금 달린다 싶은 차들을 관찰하며 기다리기 좋은 장소,

또 갓길의 길이도 제법 긴 편이라 다른 곳보다 스타트에도 유리한 장점을 가진 그만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틀을 30분 이상씩 기다려도 청색 프레스토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날의 황당함도 서서히 그의 기억속에도 잊혀져 가는듯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보다 조금 늦게 퇴근하게된 그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느때처럼 동부간선도로로 진입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정속주행으로 달리고 있는데, 저 멀리 빠른 속도로 급하게 차선을 바꿔가며 날아오는 헤드라이트 빛을 발견하고, 반사적으로 악셀레이터에 힘을 주려는 순간,,, 그는 또 다시 머리가 쭈뼛쭈뼛 서고 온 몸에 강한 긴장이 밀려오는 장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점점 다가오는 차는 다른 아닌, 바로 그 청색 프레스토..

다가오는 프레스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굳어져 있던 그 순간, 특유의 굉음을 내뱉으며 조수석 백미러를 스치듯 추월해 달려나가는 청색 프레스토...정신을 바짝 차린 그는,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필살기를 선보이며 이날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칼질 신공을 유감없이 발휘, 덕분에 프레스토와 차 한대 간격 정도까지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법 거리가 있고, 진한 썬팅으로 인해 운전자를 식별하는 일은 어려웠으며 더 이상 좁혀지지 않은 프레스토와의 거리에 안타깝게도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니다., 그런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프레스토의 번호판, 당시 그의 동생은 의경으로 근무하고 있던 터라, 간혹 다른 차들의 차적 조회등을 부탁 하곤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하이빔으로 더 선명해진 등록번호판을 완벽하게 
판독해낸 순간, 또 다시 마의 좌코너가 찾아왔고, 또 한번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경악할 광경은 그렇게 그의 앞에서 펼쳐지고 말았습니다. 다른 차 사이를 유유히 비집고 거의 뒤집어 질 정도로 기울어지며 똑같은 속도로 빠져나가는 청색, 프레스토...

프레스토는 그렇게 사라져버렸지만, 정확한 차 번호를 알아낸 그는 고물 프레스토의 차주를 꼭, 알아내어 분명 무언가, 프레스토를 마치 빠르게 돌리는 영화처럼 주행하게 하는 비법이 있을거란 알수 없는 기대를 하기에 이릅니다.. 광란의 질주를 가능케 하는 무언가를 말이죠.. 

다음날 동생에게 대강의 이야기를 마치고, 번호조회를 의뢰한 그가 잠시 후 동생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형, 이차는 오래전 폐차 된 걸로 조회되는데? " 그렇다면 혹시 이미 폐차된 차량의 번호판을 달고 불법 폭주를 일삼은 범죄의 현장을 목격 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다시 차종과 색상을 확인했지만, 차종 프레스토, 색상 청색, 등록말소 사유 폐차로 확인되는 것입니다.

의문은 점점 증폭되었고, 그는 이제 프레스토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꼭, 알아겠다는 생각으로 뒤를 캐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어렵게 알아낸 청색 프레스토의 진실 앞에 그는 한발짝도 움직일수 없을 만큼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차량조회를 하면서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궁금해진 그는, 폐차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동생을 통해 정보를 캐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안되는 일이었지만, 양파껍질을 벗겨낼때 처럼, 이미 매운 독기와도 같은 숨겨진 진실은 계속 그를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꽤 오래전 그 차를 폐차했던 폐차장을 알아냈는데, 그곳은 그의 집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폐차장에 들어서면서 혹시나, 그 차가 어딘가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청색 프레스토의 존재를 묻기 전, 여기저기를 염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청색 프레스토는 커녕, 다른 프레스토의 흔적 마저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던 것입니다. 

어떤 부품을 찾느냐며 다가서는 직원에게 청색 프레스토에 대해 물어 볼 것이 있다고 말하자, 이미 수년 전 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원은 그 차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한 차였는데..." 라며 말 끝을 흐리는 직원에게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으니, 아는데로 알려 달라며 간청했고, 직원은 다시 "처참하게 부서진 차였어요, 시트가 모두 피투성이가 되서,.." 라며 말을 잇기 시작했습니다.

프레스토가 폐차장으로 처음 온 것은 여름이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그 때, 일가족이 현장에서 모두 사망한 끔찍한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된 프레스토는 역겨운 피비린내를 풍기며 폐차장으로 들어왔고, 사람들은 몇몇 그나마 쓸수 있는 부품을 떼고 압착기로 보내기 위해 일단 차를 올려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멀쩡하게 잘 올려놓은 차들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고, 다음날 차들을 정리하기위해 현장에 나와보니, 어제 올려놓은 프레스토 때문에 다른 차들도 함께 쓰러졌던 것입니다,.

아무래도 불길하다는 판단에 차를 바로 압착기로 보낸 직원들은 다시한번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전날까지 잘 작동하던 압착기가 프레스토를 넣고 작동을 시키자, 고장으로 멈춰버린 것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겨우 압착기를 고쳤지만, 폐차장 사장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 간단하게 유명을 달리한 얼굴도 모르는 사망자들을 위해 간단히 묵념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직원은 꽤 오래된 청색 프레스토의 폐차과정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럼 혹시 번호판은요..?" "그거야 폐차장에 실려 오기 전, 이미 대행 업체에서 다 회수해 폐기처분하지, 그 증명이 없으면 폐차 진행은 안되요.."  이야기를 들은 그는 그렇다면 본인이 겪은 일은 도데체 뭔가..라며,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충격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에 차로 돌아가는 그에게 폐차장 직원은 차가 근사하다, 튜닝을 많이 했다며 말을 거들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본 직원은 ..갑자기 왜 프레스토 사건을 이제와서 묻냐며 그를 잠시 불러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떨리는 목소리로 그러나 차분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폐차장 직원은 갑자기 얼굴색이 하얗게 질리며, 그에게 청색 프레스토 일가족 사망 사건의 개요가 담긴..숨겨진 또 하나의 사실을 말해 주었습니다. 

휴가를 위해 일가족 네 명은 비오는 밤길을 나섰고, 동부간선도로에서 난폭운전 하던 다른 차가 무리하게 끼어드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도로를 이탈, 전복된 상태로 다리 아래로 추락해 타고 있던 가족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던 그는 갑자기 뭔가에 맞은 듯,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그리곤 혹시, 사고현장이 하류에 있는 다리 코너구간 아니냐고 묻자, 직원은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말과 함께 그와 눈을 맞춘채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항상 청색 프레스토를 놓친, 비로 그..마의 좌코너 말이죠.. 이야기를 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은 그는, 근데, 왜 아까는 그말을 안하고 지금 하느냐고 묻자, "당신 차요... 당신 차가 혹시 그때, 그 차가 아닌가 싶어서요," 라며 공포에 질린듯 굳은 표정으로 그의 차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당시, 청색 프레스토를 난폭운전으로 무리하게 추월해 끼어든 차와 그의 차는 동일차종에 동일색상, 그리고, 폭주를 위한 달리기 튜닝까지 비슷하게 되어있던 겁니다. 튜닝카로 보이는 흰색 소나타 2 차량이 사고직후 도주해 버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지만, 결국 찾지는 못했다는 것이죠. 

그는 갑자기 앞이 캄캄해져 차에 오를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자리에서 단 한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혹시 그동안 그가 겪은 황당하고 기괴한 사건들은 자신과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차주의 가족을 잃게된 청색 프레스토의 복수를 위한 광란의 질주는 아니었을까요..  청색 프레스토와 그 가족들은 그렇게 동부간선도로를 떠나지 못한채, 지금도 떠돌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그는 그 뒤로 튜닝된 차를 팔고, 평범한 차로 바꾸었으며, 다시는 폭주를 일삼지 않게됐다고 합니다. 또 가끔 폭주를 일삼는 차들을 볼때면 뒤따르는 차나 앞서는 차중에 혹시 있을지 모를 그 차를 찾곤 한다고 합니다. 허름한 외관에 미등이 깜빡거리며, 연실 검은 연기를 뿜어대는..슬픈 사연을 간직한채 복수를 위한 광란의 질주를 벌이고 있을지 모를 "청색 프레스토" 말이죠..

오늘 밤 늦은 퇴근길, 상쾌하게 창을 열고 과속으로 신나게 `쏘면서..`집에 돌아갈 생각이십니까..? 만약, 백미러에 비추는 광란의 추격자가 있다면, 잘 보십시오, 혹시 청색 프레스토 일지도 모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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