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11-30 01:37
[괴담/공포] 영화과 스튜디오 괴담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561  

저희 학교는 서울에 위치한 모 4년제 대학교입니다.

예술문화대 건물은 3년 전에 새로 세워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그곳은 민중병원가 있던 곳이고, 병원 지하가 장레식장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예문대 건물 지하에는 영화과에서 쓰는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동기가 겪은 일입니다.

동기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세트 촬영 중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친구(이하, A)가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A는 기분이 좋지 않다며 빨리 촬영을 마치자고 했습니다.

조명을 제외한 모든 불을 끈 깜깜한 상태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친구 중에 한 명이 소품을 찾으러 가다가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상한 인기척에 천장을 올려보려는데, A가 그 친구의 어깨를 꽉 잡으며 말했습니다.

"빨리 딴 데 쳐다봐……."

A가 무엇을 봤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날은 아무도 천장을 볼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추신]
A에 따르면 며칠 전에 있었던 청소로 스튜디오가 깔끔해졌는데, 혼령들이 자신들의 공간이 마음대로 꾸며지는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과 특성상 세트 제작 때문에 스튜디오를 계속 청소할 수밖에 없는데, 
그 때문인지 저희는 종종 기묘한 시선을 느끼면서 촬영 중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63
2806 [괴담/공포] 절규 통통통 12-02 1660
2805 [괴담/공포] 어머니의 특별한 능력 통통통 12-02 2666
2804 [괴담/공포] 내게 거짓말을 해봐 (1) 통통통 12-02 2401
2803 [괴담/공포] 완벽한 알리바이 통통통 12-01 2817
2802 [괴담/공포] 동그나무 통통통 12-01 1660
2801 [괴담/공포] 교통사고 전용특실 통통통 12-01 3826
2800 [괴담/공포] 불신지옥 통통통 12-01 2778
2799 [괴담/공포] 언니와 나 통통통 12-01 1772
2798 [괴담/공포] 저수지 옆 통통통 12-01 1688
2797 [괴담/공포] 창문 통통통 12-01 1262
2796 [괴담/공포] 부대 이름이 바뀐 이유 통통통 12-01 3497
2795 [괴담/공포] 이사 간 집의 누군가 통통통 12-01 1415
2794 [괴담/공포] 동거 통통통 11-30 2180
2793 [괴담/공포] 영화과 스튜디오 괴담 통통통 11-30 1562
2792 [괴담/공포] 대학교 기숙사 통통통 11-30 1530
2791 [괴담/공포] 제자 통통통 11-30 1481
2790 [괴담/공포] 철길을 걷는 소녀 통통통 11-30 1680
2789 [괴담/공포] 타인의 조각 통통통 11-30 1392
2788 [괴담/공포] 어머니 통통통 11-30 1357
2787 [괴담/공포] 네크로필리아 통통통 11-30 5829
2786 [괴담/공포] 할머니가 본 것 (1) 통통통 11-30 2260
2785 [괴담/공포] 친구의 공포실화 통통통 11-30 2220
2784 [괴담/공포] 내 얼굴 못봤잖아 (4) 통통통 11-29 3432
2783 [괴담/공포] 흉가 (1) 통통통 11-29 2642
2782 [괴담/공포] 한국예술종합대학 괴담 (2) 통통통 11-29 3714
2781 [괴담/공포] 반나절 산의 그것 (3) 통통통 11-29 2542
2780 [전설] 정진 스님의 예언 통통통 11-29 6073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